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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화

작가: 용용자
심지우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변승현은 그녀의 앞으로 다가가 쭈그려 앉았다.

심지우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뭐 하는 거야?”

“업어줄게.”

심지우는 민박집 주인과 김채령을 흘깃 보았다. 근처에는 다른 관광객들도 제법 있었다.

“됐어, 나이가 몇인데. 이상하잖아.”

“앞에 봐봐.”

심지우가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한 노인이 자신의 아내로 보이는 할머니를 업고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심지우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러자 김채령이 옆에서 장난스럽게 거들었다.

“심 대표님, 여기 고산 증세 오는 사람들 많아요. 변승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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