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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화

Author: 용용자
위준하는 ‘명원’이라는 두 글자를 바라보다가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앞으로 여기가 저랑 엄마, 아빠의 작은 집이에요.”

“맞아, 명원은 너희 세 식구의 작은 집이고, 함채는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큰 집이지.”

함설호는 환하게 웃으며 물었다.

“준하야, 기뻐?”

위준하는 함설호를 바라보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그는 정말 행복했다.

...

해질녘, 붉은 노을이 하늘 가득 번졌고 롤스로이스는 명원 마당으로 들어왔다.

차가 멈추자 위민정이 먼저 내렸다.

명원의 살림을 맡고 있는 정혜란은 두 명의 젊은 여자 도우미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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