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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화

Author: 구름속
“와, 진짜 열받네!”

차예련은 얼굴이 확 붉어지더니 당장이라도 임지유에게 달려갈 기세였다.

“어디서 감히! 엄마가 남의 가정 망가뜨린 걸로도 모자라서, 자기도 똑같이 남의 남자 훔쳐놓고선 잘난 척이야? 뭐? 뭐가 그리 자랑스럽다고! 무슨 만인의 연인이래? 내가 보기엔 쓰레기 유전자를 타고난 X년이야! 퉤!”

연미혜는 말없이 차예련의 컵을 다시 채워주며 물었다.

“만인의 연인?”

“임지유 말이야! 아까 염성민 옆에 있던 그 친구, 윤신재가 그렇게 지껄였잖아. 요즘 이 바닥에 머리 텅 빈 재벌 2세들이 죄다 임지유한테 홀딱 빠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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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Comments (2)
goodnovel comment avatar
정은자
이소설는 첩에 자식이 썻나봐 이러니 말도 안되는 짓들을 하고 이겠지?
goodnovel comment avatar
채은
아니 이혼 언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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