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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화

Penulis: 구름속
아직 법적으로는 이혼이 성립되지 않았으니, 지금의 관계로 보면 하승태가 했던 그 말은 연미혜에게 있어 조금 선을 넘는 행동일 수도 있었다.

연미혜는 하승태를 1층까지 배웅한 뒤, 인사도 짧게만 건네고 곧장 위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하승태는 한참이 지나서야 시선을 거뒀다.

곁에 조용히 서 있던 회사 핵심 기술자 유시안을 향해 그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시안 씨, 내가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대표님, 말씀하세요.”

“내 친구 중에 코딩에 대해 깊이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가 있는데... 괜찮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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