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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화

作者: 구름속
고창완은 정말로 화가 나 있었다.

그는 경민준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연미혜를 바라보며 말했다.

“가자! 미혜야, 할아버지가 밥 사줄게.”

연미혜는 찻잔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네.”

그 말이 끝나자마자, 고창완은 경민준에게 다시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연미혜와 함께 자리를 떴다.

경민준은 여전히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 차를 마셨고, 두 사람을 따라 나가지도, 붙잡지도 않았다.

연미혜와 고창완이 함께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임지유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어떡해...”

경민준은 개의치 않는 듯 말했다.

“괜찮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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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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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mejoa
만만디 중국소설 아잉교. 4천회짜리도 있어요. 소설 한 권 읽는데 10년 걸리는 나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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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호
ㄹㅇ 딱히 전남편이 여주에게 그렇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아닌데...그냥 어르신 때문인가? 뻔뻔하게 여친소개 했으니 빨리 이혼처리 끝냈으면...1화부터 그것만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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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호
뭔가 비슷한 장면이 계속 나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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