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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화

작가: 구름속
반나절이 지난 오후, 연미혜와 구진원이 회사에서 업무를 논의하던 중 문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미혜 씨, 변호사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

연미혜는 구진원을 바라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처리해야 할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요. 먼저 돌아가서 일 보세요.”

구진원은 배지호와 그의 조수를 잠시 눈길로 스친 후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이 닫히자, 배지호와 그의 조수는 각자 들고 온 서류 가방을 내려놓고, 그 안에 들어 있는 각종 계약서와 증명서들을 하나씩 꺼내어 테이블 위에 펼쳐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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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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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mejoa
너무 질질질 끌다보니 경민준이 돈을 언제 얼마 보냈는지 작가가 잊어먹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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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mejoa
계산이 이상하네. 지유엄마한테는 1200억짜리 집 사주고 지유한테는 옷에 보석에 회사까지 주고 그게 얼마야. 미혜한테 전에 4천억 보냈잖아. 근데 부동산 겨우 수백억이 많아? 이번에 현금은 얼마 보낸겨? 미혜가 이 돈 자본금으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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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선
세상답답 ㅡㅡ 끌어도 끌어도 너무 질질.... 고구마 500개 먹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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