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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화

Author: 구름속
경민준은 금세 답장을 보내왔다.

[그래. 알고 있어.]

문자는 그렇게 왔지만 또다시 사흘, 나흘이 지나도록 이혼 일정 협의에 관한 연락은 없었다.

경민준은 귀국한 지 이미 일주일이 지났지만 연미혜에게 법원에 가자는 말은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임씨 가문과 손씨 가문에도 빠르게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일주일 동안 경민준이 임지유와 만나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 역시 모두가 눈여겨보고 있었다.

만약 경민준이 바빴다면 이해할 여지가 있을 테였지만 이들이 파악한 바로는 일주일 동안 그의 일정은 유독 널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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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goodnovel comment avatar
고양이사줘
시간있어하고.다솜이데려올것같음 다솜이가엄마보고싶다고하면서 점심먹으러또갈은식당가서지유네를만날것같음
goodnovel comment avatar
안드로메다ᄋ
나도 시간된다.. 낼 꼭 이혼하는거 보러가께~~~
goodnovel comment avatar
안드로메다ᄋ
질질끄는것도 짜증인데 그나마 미루면 이거 그냥 중간하차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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