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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화

Author: 백연
회사 다른 직원들은 유준서의 사생활에 대해 잘 몰랐다.

하지만 유준서의 비서나 운전기사처럼 가까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파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예전의 유 대표의 눈에는 오직 일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준서는 절대 직원들을 끌어들여 밤새 야근시킬 일은 없었다.

대신 유준서는 항상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그걸 자신이 감당했다.

그야말로 청렴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며 능력까지 탁월한 완벽남 타입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런 장점들이 모이면 그 자체로 이미 완벽이라는 단어가 성립되었다.

그리고 다른 자잘한 단점들은 이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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