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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화

Author: 백연
“그럼 그냥 이유를 말해주면 안 돼? 굳이 이렇게까지 날 괴롭혀야 해?”

명서현은 이런 고통을 더는 견딜 수 없었다.

고통이 깊어질수록 예전의 평온하고 행복했던 날들이 더더욱 그리워졌다.

그리고 그리워지는 만큼 지금의 현실은 더 참혹하게 느껴졌다. 끝없이 반복되니 마음이 산산이 부서질 지경이었다.

“인내심이 진짜 형편없네.”

유준서는 코웃음을 쳤다.

“너 스스로를 봐. 뭐 하나라도 허 이사님이랑 비교가 되기나 해? 실력도 없고 눈치도 없잖아. 평생 걱정 없는 삶이 당연한 줄 알아? 세상에 공짜로 떨어지는 떡이 어딨어? 계속 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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