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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화

Penulis: 백연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죄책감이 그의 마음을 짓눌렀다.

“아빠, 이제 안 아파요.”

강이연은 의젓하게 아빠의 팔을 잡고 말했다.

“아빠, 더 이상 엄마 괴롭히지 마세요. 엄마는 친구도 없고 우리밖에 없잖아요.”

강현재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걱정 마. 아빠가 엄마 잘 챙기고 많이 사랑해서 너희 곁을 떠나지 않게 할게.”

계단 모퉁이에서 아이들에게 주려고 우유를 들고 서 있었던 도아영은 그의 말을 듣는 순간, 밤새도록 곪았던 상처가 다시 터지는 듯했다.

‘그가 어떻게 허인하를 마음에 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녀는 평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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