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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화

Author: 블루
[여보세요?]

경서 주변에서는 귀가 먹먹할 만큼 음악 소리가 컸다.

“혜니가 또 발작했어요. 어떻게 해야 해요?”

인우의 목소리에는 자기도 모르게 당황스러움이 묻어났다.

수화기 너머의 경서는 멈칫했다. 뒤에서 들리던 소음도 빠르게 멀어졌다.

[혜니 가방부터 찾아요! 가방 안에 약이 있어요. 먼저 두 알 먹여줘요! 지금 어디 있어요?]

인우가 답하기도 전에 진정이 숨을 헐떡이며 혜니의 가방을 내밀었다.

인우는 가방을 낚아채 급히 뒤졌고, 곧 작은 흰색 약병을 찾아냈다.

알약 두 개를 꺼낸 뒤 생수병 뚜껑을 열어 혜니의 입가에 가져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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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242 화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올린 소리가 뚝 끊겼다.경서는 어느새 울고 있었다.손등으로 눈가에 맺힌 눈물을 거칠게 훔친 경서는 말없이 바이올린을 정리한 뒤 몸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현실에서 ‘바람 오빠’를 위해 연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바람 오빠’가 들었든 못 들었든, 경서는 끝까지 곡의 연주를 마쳤다.상민은 경서의 뒷모습만 바라볼 뿐 뒤따라가지 않았다.하지만 가녀린 뒷모습과 쓸쓸한 선율은 상민의 마음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감정을 한바탕 쏟아내고 나니 경서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배고팠다.경서는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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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24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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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23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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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23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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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진짜 있어요!” 혜니는 바로 신이 났다. 머릿속에는 경서의 얼굴이 바로 떠올랐다.혜니는 핸드폰을 꺼내 들고 들뜬 채 상민 쪽으로 다가가려 했다.“우리 연락처 교환해요. 제가 나중에 제 친구 소개해 드릴게요...”“안 돼!” 큰 손 하나가 뻗어 와 혜니의 손목을 잡고 몸을 뒤로 확 끌어당겼다.“우리 먼저 갈게.” 인우는 그렇게 말하고 혜니를 거의 안다시피 끌고 밖으로 나갔다.“연상민 씨, 저 진심이에요!” 혜니는 뒤를 돌아보며 외쳤다.문밖으로 나온 인우는 고개를 숙여 혜니를 바라봤다. 눈빛이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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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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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니는 이를 악물고 보고서를 다시 확인했다.한 번으로는 부족해 두 번이나 더 들여다보았다.그렇게 시계가 밤 9시 반을 가리킬 때가 되어서야, 겨우 보고서 검토를 끝낼 수 있었다.하지만 아무리 확인해도 결과는 같았다.오류는 단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혜니는 보고서를 챙겨 다시 대표실로 향했다.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가, 책상 위에 보고서를 정중히 올려놓았다.“검토 끝났습니다.”인우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보고서를 한 번 훑더니, 태연하게 말했다.“미안해. 윤 비서. 내가 잘못 본 것 같다.”혜니는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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