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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화

Penulis: 블루
긴 식탁은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꿈같은 핑크빛으로 거의 뒤덮여 있었다.

딸기 무스,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벚꽃 젤리...

작은 공주가 꿈꾸는 동화 속 세상을 그대로 식탁에 옮겨 놓은 것 같았다.

“할아버지한테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

혜니가 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물었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나래가 바로 상석의 한명창에게 고개를 돌렸다. 달콤하고 말랑한 목소리에 얌전하기까지 했다.

“그래. 우리 착한 손녀.”

한명창은 얼굴의 주름이 활짝 펴지도록 웃었다. 눈에는 애정이 넘칠 듯했다.

나래를 흡족하게 보다가 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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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54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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