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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5화 사씨 부인

Author: 우주멍
임문한이 내뱉은 말에 임홍성 임서영 부녀는 마치 얼음창고에 떨어진 것처럼 얼어붙었다.

앞서 질투하는 표정이던 임서윤과 임서향도 고소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임서영이 이번에 명문가에 시집가서 단번에 신분 상승하는 줄 알았네.’

‘생각지도 못했어, 호호...’

‘명문가는 확실히 명문가지.’

‘X시 4대 가문 중 하나라면 당연히 명문 가문으로 손색이 없어.’

‘하지만 명문가의 사생아로 40살이 다 된 나이에 이혼한 전력도 있고, 가문에서는 중시되지 못한다고 해...’

‘이 조건들을 모두 합치면.’

‘임서영이 임씨 가문의 직계 족보에 편입되는 게 그리 부러운 일도 아니야.’

‘임서영에게 이런 짝을 찾아주는 건, 임서영을 그저 혼인의 도구로 삼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지.’

“하영림? 그 이름은 귀에 익은데.”

“내 기억이 맞다면, 이전에 천용훈과 함께 우리 엠퍼러를 압박했던 그 노스폴구스의 부사장 이름 아니야?”

그때 임씨 가문 사람 중 누군가가 머뭇거리면서 말했다.

“허허...”

임 씨 가문 사람들은 한바탕 헛웃음을 지었다.

사실 임씨 가문 사람들은 대부분 이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하영림은 천용훈과 함께 잡혀갔어.’

‘잘못하면 감옥살이를 해야 할 지도 몰라!’

이제 사람들의 표정은 더욱 이상해졌다.

순간 임홍성이 울분을 터뜨리면서 말했다.

“숙부님, 그 하영림은 우리 엠퍼러와 불구대천의 원수입니다. 그자는 도량도 좁은 데다가 수단도 비열합니다.”

“이번에 잡혀갔으니, 우리 엠퍼러를 증오할 겁니다.”

“서영이를 하영림에게 시집가게 하는 건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겁니다!”

딸의 일생의 행복과 관계되는 일이기에, 임홍성은 이것저것 따지고 있을 수가 없었다.

“홍성아, 건방지게 숙부님의 결정도 감히 거역하겠다는 거야?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거야!”

임홍장이 노발대발했다.

임서영이 자신의 딸도 아니기에, 임홍장은 죽든 말든 상관이 없었다.

임문한은 오히려 임홍성을 탓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일단 서영이가 우리 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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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87화 몹시 불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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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문한이 내뱉은 말에 임홍성 임서영 부녀는 마치 얼음창고에 떨어진 것처럼 얼어붙었다.앞서 질투하는 표정이던 임서윤과 임서향도 고소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임서영이 이번에 명문가에 시집가서 단번에 신분 상승하는 줄 알았네.’‘생각지도 못했어, 호호...’‘명문가는 확실히 명문가지.’‘X시 4대 가문 중 하나라면 당연히 명문 가문으로 손색이 없어.’‘하지만 명문가의 사생아로 40살이 다 된 나이에 이혼한 전력도 있고, 가문에서는 중시되지 못한다고 해...’‘이 조건들을 모두 합치면.’‘임서영이 임씨 가문의 직계 족보에 편입되는 게 그리 부러운 일도 아니야.’‘임서영에게 이런 짝을 찾아주는 건, 임서영을 그저 혼인의 도구로 삼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지.’“하영림? 그 이름은 귀에 익은데.” “내 기억이 맞다면, 이전에 천용훈과 함께 우리 엠퍼러를 압박했던 그 노스폴구스의 부사장 이름 아니야?”그때 임씨 가문 사람 중 누군가가 머뭇거리면서 말했다.“허허...”임 씨 가문 사람들은 한바탕 헛웃음을 지었다.사실 임씨 가문 사람들은 대부분 이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그 뿐만 아니라 하영림은 천용훈과 함께 잡혀갔어.’‘잘못하면 감옥살이를 해야 할 지도 몰라!’이제 사람들의 표정은 더욱 이상해졌다.순간 임홍성이 울분을 터뜨리면서 말했다.“숙부님, 그 하영림은 우리 엠퍼러와 불구대천의 원수입니다. 그자는 도량도 좁은 데다가 수단도 비열합니다.” “이번에 잡혀갔으니, 우리 엠퍼러를 증오할 겁니다.”“서영이를 하영림에게 시집가게 하는 건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겁니다!”딸의 일생의 행복과 관계되는 일이기에, 임홍성은 이것저것 따지고 있을 수가 없었다.“홍성아, 건방지게 숙부님의 결정도 감히 거역하겠다는 거야?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거야!”임홍장이 노발대발했다.임서영이 자신의 딸도 아니기에, 임홍장은 죽든 말든 상관이 없었다.임문한은 오히려 임홍성을 탓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일단 서영이가 우리 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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