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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소원

Author: 은울림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10-06 22:37:06

"오~ 메뉴가 다 내 최애잖아~"

"그러니까 천천히 많이 먹어~ 체하지 않게"

직원이 먼저 물을 세팅해 주자,

"죄송하지만, 따뜻한 물 한 컵만 주시겠어요?"

진호가 직원에게 부탁을 했고, 직원은 환하게 웃으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따뜻한 물을 달라는 것이 그리 설레는 요구인가? 여성 직원의 얼굴이 미세하게 붉은 빛으로 변했다.

곧 따뜻한 물 한 컵을 가져온 직원이 진호 앞에 놓아주며 또 다시 쑥스러운 듯 웃자, 역시 안진호 얼굴에 반한 게 분명하다는 생각에 지겹다는 듯 머릴 저으며 찬 물병에 손을 가져갔다. 그러자 진호가 간발의 차로 물병을 낚아채 버렸다.

"따뜻한 물 먹어야 한다고 했지?“

"너나 먹어“

"소화도 잘 안 되면서 자꾸 찬물 들이킬 거야? 이거 먹어"

뜨거운 물에 찬물을 조금 섞어 라임 앞으로 내밀었다.

라임이 제 앞에 놓인 물컵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래, 생각해 보면 안진호는 항상 저랬는 걸 뭐... 동생 대하듯 하나하나 챙겨 주고, 가끔 야단도 치고,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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