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선택제는 사실은 하나다.세계 제5위의 대국이, 한 사람의 위세에 눌려 얼굴도 들지 못한다.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아무리 큰 치욕이라도 삼켜야 한다.전천은 머리를 파묻고 말했다."두 번째를 선택하겠습니다."여진수의 목소리는 마치 천둥소리처럼 전웅 제국의 전 경내에 울려 퍼졌다."세 가지 보상 조건이 있다. 첫째, 1 나노미터 광각기 10대와 완성된 설계도면.”“둘째, 황금 50만 톤.”“셋째, 약문과 접해 있는 스무 개의 성.”이 세 가지 조건은 전부 날카로운 칼처럼 전천의 몸에서 한 덩어리의 살을 무자비하게 잘라내는 것 같았다.그는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공손하게 대답했다.전천은 한숨을 쉬더니 손을 흔들며 아랫사람에게 준비하라고 신호를 보냈다.여진수는 먼저 광각기와 제작 기술, 그리고 50만 톤의 황금을 전부 하나의 저장 반지 안에 넣어 한 음혼에게 주었다.다음은 약문과 접해 있는 스무 개의 성인데, 전천은 대량의 자동차와 직승 비행기와 강자들을 움직였다.그리고 제일 빠른 속도로 성안에 있는 백성들을 철수시켰다.그 후 이 10억의 음혼은 이 20개의 성 상공을 떠다니며 약문에서 사람을 보내오기를 기다렸다.얼마 후, 여진수의 손에는 저장 반지가 하나 더 생겼다.그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나타났다.“이렇게 뺨을 때리는데도 절 조직은 잘 참고 있네.”이번에 그는 그들을 자극해 움직이게 할 생각이었다.절 조직은 그 선초를 엄청 신경쓰지만 여진수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는 선초 없이도 혼자의 실력으로 선도에 도달할 수 있다.그게 있으면 유일한 좋은 점은, 그의 곁에 비승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더 많아진다는 거다.없어도, 강요하지 않는다.비록 그들을 낚지 못했지만, 수확은 엄청 컸다.광각기 기술을 얻자 약문은 이제 부족한 게 없다.그리고 그 20개의 성은, 적의 복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검처럼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그리고 그다음 병력을 동원해 이 성에 입주하는 일은 아
여진수는 호기심에 물었다."뭐예요?"대통령은 신비스럽게 웃으며 말했다."좋은 물건이야, 며칠 후면 받을 수 있어."여진수는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그는 대통령과의 영상통화를 마치고 거실을 나서자마자, 진나영의 문자를 받았다.최초의 유전자 약품이 만들어졌다.여진수는 즉시 생물실험실로 갔다.문 앞에 서 있던 진나영은 여진수를 보고 힘껏 손을 흔들었다.흰 가운을 입고 있어도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를 완전히 감출 수 없었다.“얼마나 만들었어?"여진수가 물었다."요 며칠 생산라인을 전부 가동해 초특급 강화 유전자 약 1만 근을 만들었고, 가속 재생 약액은 15만 근 만들었어."말하는 사이 진나영은 여진수를 창고로 안내했다.여진수는 그것들을 확인하고 전부 거두어들였다.여진수는 금광탑 1 층에 자리를 마련해 전문적으로 각종 약재를 재배했다.200 묘의 크기다.그중 100 묘는 이미 다 채집했고, 아직 새로운 약재를 심지 못했다.그는 그 빈 땅에 씨앗을 뿌렸다.1만 근의 가속 재생 약액을 사용하자, 육안으로 보이는 속도로 한 줄기 한 줄기 푸른 새싹이 자라났다.원래는 몇 년이 걸려야 자라날 수 있는데, 지금은 몇 달이면 충분하다.그의 의식은 금광탑에서 물러 나와, 진나영에게 말했다.“나 수련할 테니 옆에서 지켜봐.”그가 수련할 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만으로도 진나영에게 큰 도움이 된다."그래."그녀는 얌전하게 대답했다.여진수는 웃옷을 벗어 던지고 자기 손바닥을 그어 상처를 냈다.그리고 대량의 초특급 강화 유전자 액을 조금씩 상처안에 주입했다.충분한 에너지의 자극하에 이 유전자 약물들은 천천히 몸 전체로 흘러갔다.그의 몸은 마치 불이라도 붙은 듯, 세포 하나하나가 환호를 지르며 감지할 수 있는 속도로 강해졌다.진나영은 몸이 떨더니 여진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대한 에너지를 느끼고 즉시 수련을 시작했다.반 시간 후, 약의 효과가 사라졌다.여진수가 느껴보니 자기 신체와 정신은 100분의 1 정도 증강된 것 같았다.이 10
여영지의 몸매도 최상급이다.하얗고 연근 같은 두 팔은, 뱀 같은 가느다란 허리에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었다.아랫배는 평탄하고 장기간 수련한 탓인지 11자 복근이 엄청 선명하고 예뻐 보였다.아름다운 두 다리는 엄청 길고 곧았고 조금의 빈틈도 없었다.이 장면은 득도한 고승이라 하더라도 아마 참지 못했을 거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대나무 숲 위에 안개가 자욱했다.그는 숨결을 전부 드러내 마치 소년 잔선 같았다.그가 큰 손으로 누르자, 영기로 응집된 하나의 거대한 손자국이 눌러졌다.그렇게 즉시 마화된 여영지를 진압했다.그는 걸어가 여영지의 복부를 내리눌렀다.웅혼하고 포악한 영력이 그녀한테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체를 막았다.그의 몸 안에서 분노의 포효소리가 터져 나왔다."네놈 자식, 죽고 싶어?"포효와 함께 더 공포스러운 기운이 여영지의 몸에서 폭발했다.순식간에 여영지의 수위는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했다.여진수가 그녀에게 가한 봉인은 빠르게 해제되었다.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더니 복희의 몸으로 변했다.그의 육체는 끝없이 강한 힘을 방출해내 봉인을 더 견고하게 했다."나와!"그는 다섯 손가락을 벌려 그녀의 복부를 힘껏 당겼다.그러자 엄청 짙은 검은 기체가 여진수의 손에 끌려 나왔다.그 기체는 끊임없이 뒤틀더니, 결국에는 여영지와 똑같은 여자로 변했다.이 여자를 끌어내자 여영지는 즉시 정신을 잃었고 숨결도 엄청 불안정해졌다."너 나를 빨리 풀어주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얘도 못 살아."이 여자는 믿는 구석이 있어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넌 도대체 뭐야?"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그녀가 입마한 게 우연이 아니라, 네가 일부러 그런 거지?""맞아."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그녀의 몸은 만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선마전체’야.”“하지만 그녀는 최적의 각성 시간을 놓쳤어, 그렇기 때문에 나란 ‘마성’이 탄생한 거야.”여진수는 깜짝 놀랐다.여영지 이 계집애의 혈맥이 그렇게 공포스럽다고?이런 체질은
작은 대나무 숲 안.여영지는 피를 토하더니 숨결이 흐트러졌다.수련의 상태에 들어가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그리고 무리하게 수련을 시도하다 다치기까지 했다."안 돼. 이대로 가면 실력이 늘기는커녕 더 떨어질 거야."여영진는 입가의 핏자국을 닦아내며 엄청 초조했다.저도 모르게 전에 여진수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그러자 마음속으로 이유 없이 당황하기 시작했다."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여영지는 엄청 심란해했다.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화장실로 뛰어가 찬물로 세수했다.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기 모습을 보면서 여영지는 조금 냉정해졌다."우선 확실히 해두어야 할 건, 내가 그를 싫어하는가?"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니 그녀는 여진수를 싫어하지 않았다."그럼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나?"가슴에 물어보니,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감정은 조금 있다.필경, 그녀는 항상 마음속으로 여진수를 욕했지만.하지만 이 남자가 정말 훌륭하다는 걸 부인할 수 없었다.“그럼, 난 살고 싶은가?"이 질문은 그녀를 무너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가 되었다.그녀는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이렇게 높을 재능을 타고난 그는 더 멀리 갈 수 있다.“후후후…”연속 몇 번 심호흡하고서 여영지는 완전히 냉정해졌다.마음속에 이미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문자했다.메시지의 내용은 이랬다: 좋아, 나한테 와.그녀는 메시지를 보낸 후, 당황해 핸드폰을 내던지고 소파 위에 앉아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곧 새벽 1시가 되었지만, 여진수에게서 아무런 회답도 받지 못했다.여영지는 얼굴이 화끈거렸고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이건 무슨 뜻이지? 날 능욕하는 건가?”여진수는 당연히 그녀의 메시지를 봤지만, 그의 주변에는 홍안 지기들이 너무 많다. 여영지도 줄을 서야 한다.날이 거의 밝을 무렵에야 여진수는 여영지 집에 벨을 눌렀다.밤새 한숨도 자지 못한 여영지는 깜짝 놀라 재빠르게 문 앞으로 걸어갔다.그러나 문을 열기 전, 그
가운을 벗자마자 여영지는 후회하고 여진수를 노려봤다.“너 일부러 그런 거지!”여진수는 웃으면서 말했다."일부러 그랬다고 할 수 없지. 이건 당연한 거야."여영지는 여진수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녀는 몸을 부자연스럽게 비틀며 급히 달려가 방에 불을 껐다.그러자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한 그녀의 숨소리가 들려왔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불을 켜든 안 켜든 시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냥 심리적인 원인이다.어린 계집애는 온갖 호언장담을 하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하지만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분명히 침대까지 겨우 2, 3미터에 불과했는데, 몇 분을 우물쭈물하더니 1m도 나가지 못했다.여진수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그녀의 이런 속도대로라면 한 달이 지나도 자기 쪽으로 올 수 없을 거다.여진수는 재촉하기 시작했다.“빨리 움직여, 너무 늦어!”.여영지는 화가 나 소리 질렀다."왜 재촉해! 여자 걸음이 원래 느린 거 몰라?이 말은 아무리 들어도 서운한 기색이 역력했다.참을 수 없었던 여진수는 오른손을 뻗어 그녀를 겨누었다.손바닥 안에 강대한 흡인력이 생겨났다.“아!!!”여영지는 비명을 지르더니,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향해 날아갔다."젠장, 뭐 하는 거야!""정말 말을 안 듣는구나? 내가 너를 혼내주겠어!"여진수는 이 말을 마치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천천히, 난 처음으로 너와 수련하는 거야, 견딜 수가 없어…"여영지의 수줍은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여진수는 공법의 운행 속도를 늦추었다.어두운 밤, 여영지는 눈을 크게 뜨더니 놀라 반짝거렸다.“이 수련법에 이토록 큰 효과가 있다니.그녀는 여진수와 1분간 수련하니 자신이 평소에 10여 시간을 수련한 것과 같다는 걸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실력은 공포스러운 속도로 올라갔다.부끄러운 감정은 점차 사라졌고 여영지는 전력을 다해 수련에 집중했다.그런데 여진수는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이상하네, 왜 이렇게 적게 늘었
여영지는 천천히 눈을 떴다.그건 위엄감이 충만한 눈동자였다. 하나는 하얀색, 하나는 검은색.등 뒤에 두 개의 후광은 그의 몸속으로 스며들어 갔다.그러더니 그녀의 경계는 크게 올라갔다.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몇 분 사이에 대승기에 도달했다.여영지는 입꼬리가 올라가 자기 몸에서 내뿜는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도발했다."우리 다시 한번 겨루어 보자, 이번엔 내가 너를 잡을 거야!"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또 세상 물정을 모르는 놈이군. 조금 있다 빌지나 마!”여영지는 자신만만했다."누가 빌면 누가 강아지야!"다시 한번 여영지와 수련하자 아까와 완전히 달랐다.영기는 세차게 흐르는 강물처럼 여진수의 체내로 들어와 그를 놀라게 했다.처음으로 느껴보는 수확이다!여진수는 재빨리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련하면서 비법을 동원해 제2단전을 개척해 냈다.그의 첫 번째 단전은 이미 많은 영력을 수용할 수 없게 되었다.30분 뒤, 두 번째 단전이 개척되었다.그는 웅혼한 영력을 두 번째 단전에 주입했다.이 속도 대로면 한 달이면 제2 단전에 영력을 가득 채울 수 있다.여영지, 완전히 보물이야역시 만년 만에 보는 선마 전체답다!그러자 여진수는 공법의 운행속도를 올렸다.순간, 아까까지 교만한 얼굴을 하고 있던 여영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내가 잘못했어. 멈춰.""진수 오빠, 날 좀 봐줘."“우우우우. 어린애가 철없어 그런 건데, 오빠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힘껏 그녀의 얼굴을 꼬집으며 말했다.“이제 틀린 걸 알았어? 아까는 오만했잖아.여영지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말했다."다음엔 안 그럴 거요. 제발 절 풀어주세요…"여진수는 그녀를 놓아주었다.여영지는 뒤로 홱 물러서며 몸이 번쩍이더니 운동복 한 벌이 생겨났다.그리고 그녀는 곧 다시 본색이 드러내며 여진수를 향해 얼굴을 찡그렸다."나쁜 놈, 내가 좀 더 수련하면 반드시 너를 진압할 거야."여진수가 움직
뜻밖에도 한수정의 사촌 언니 풍람이 보낸 메시지였다.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그녀는 한수정만큼 중요하지 않다.여진수는 그 즉시 세 사람을 도와 용봉성단을 연화해 다시 한번 탈바꿈했다.수위는 원신기 후기에 도달했다.이 진보는 엄청 크다.다른 사람한테 보상해주려 여진수가 말했다."앞으로 두 달 동안 이 세 사람과 내가 수련하는 시간을 너희들에게 똑같이 나누어 줄게."여진수가 그렇게 말하자, 나머지 사람들은 환호했다.마음속에 있던 응어리가 순식간에 사라졌다.전부 각자 출근했다.그제야 여진수는 풍람을 찾아갔다.문자에서 풍람은 한소희가 춤을 추다 다리를 접질려 현재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풍람이 문을 열자, 밖에 여진수가 서 있는 게 보였다.그녀는 비켜서며 말했다."문주 님, 들어오세요. 소희는 침실에 있어요."여진수는 대답하고 한소희가 있는 침실로 향했다.풍람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에 근심이 스쳐 지나갔다."오빠, 왔어?"한소희는 여진수를 보고 기뻐하며 웃었다.그녀는 한쪽 발에 석고를 한 채 침대에 누워있었다.다른 한 발엔 하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다리 절반 이상은 치마에 덮여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난 꼼수 부리는 여자를 싫어해."한소희가 부상을 입은 건 사실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이렇게 하는 건 여진수의 동정을 얻으려고 한 거였다.이 말을 들은 한소희는 즉시 눈이 빨개졌다.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엄청 당황한 표정이었다."난... 네가 보고 싶어서 그런 거야, 일부러 속인 거 아니야."여진수는 그녀 앞으로 걸어가 가볍게 그녀의 머리를 비볐다."다음엔 그러지 마."여진수도 정말 화난 건 아니고, 다만 이 계집애가 우쭐대지 않도록 한 번 경고한 것뿐이었다.한소희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끌어안고 그의 배에 머리를 기댔다."미안해, 너무 보고 싶어서 그랬어, 앞으로 안 그럴게."방금 여진수가 화를 내는 모습에 그녀는 마치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
그는 백 퍼센트 확실할 수 없었지만,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생각하며 여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수련을 통해 비천 둔지의 능력을 갖고 싶어?"한소희는 멈칫하더니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갖고 싶어!"그녀는 실력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하지만 실력이 강하면 여진수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미간을 가리키며, 수련에 관련 지식을 전수했다.그녀가 완전히 접수한 다음, 여진수는 그녀를 인도해 대두천의 운전을 완성했다.한소희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그녀는 즉시 수련에 빠져 여진수가 언제 방을 떠났는지도 몰랐다.여진수가 방문을 닫자, 거실에 앉아 있던 풍람이 일어섰다."문주 님…"여진수는 손을 내저으며 그녀를 한번 쳐다봤다.“그래, 요즘 열심히 수련하고 있지?”풍람은 쑥스러워하며 말했다."시간이 날 때마다 수련하는데 실력이 크게 늘진 않아요."풍람의 재능은 중간 정도에 불과하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몇 마디 격려하고 떠나려 했다.풍람은 여진수를 밖까지 배웅했다.“풍람아, 오랜만이야.”문을 나서자 한 남자가 손에 꽃다발을 들고 다가왔다.1.80 미터 키에 건장한 체형에 표정이 해맑은 30세 좌우의 남자였다.그는 제격에 맞는 옷을 입고,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이런 남자는 여자들의 호감을 얻기 쉽다.그를 보자 풍람의 얼굴이 즉시 변했다."네가 왜 왔어?"그 남자가 다가와 활짝 웃으며 말했다."오래간만이야. 보고 싶어서 왔어. 이분은?"그는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경계와 방비의 눈빛이 번쩍였다.“까불지 마!”풍람은 그가 여진수의 심기를 건드릴까 봐 즉시 긴장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에게 말했다."이 사람은 나의 전남편 장필입니다."그 이름을 듣고 여진수는 너무 웃겼다.장필은 손에 든 꽃다발을 내밀며 말했다."풍람아, 너도 점점 더 예뻐지고, 점점 더 느낌 있어 지는구나. 이 꽃은 너한테만 어울려."풍람은 받지 않았다, 차가운 말투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