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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0화

Author: 빠우
저녁, 온 가족은 식탁에 앉았는데, 하나같이 표정이 엄청 어두웠다.

잠시 침묵하더니 한수정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전천의 실력이 크게 늘었어, 그는 우리 적과 마찬가진데 어떡하지?”

막내였던 동생이 갑자기 큰형 자리까지 올라가니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여진수가 돌아오지 않았으면 지금 약문도 전면 억압당했을 거다.

윤설아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

"그러게, 상황이 갑자기 불리해졌어."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자기의 의견을 발표했다.

다들 걱정이 가득했다.

그들의 말이 끝나자,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모든 건 내가 있어.”

“그들이 두렵지는 않지만, 준비는 해야 해.”

그러자 여자들은 정신을 번쩍 차리며, 그를 쳐다봤다.

여진수가 이렇게 말하는 건 이미 대책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여진수도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이어 말했다.

“수위 쪽은 단기간에 크게 올리기 어렵고, 된다고 해도 그렇게 안 할 거다.”

“그러면 너희 뿌리가 흔들릴 거야."

류미연은 아주 똑똑하다.

"그래서 장비부터 챙기려고?"

"맞아."

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난 이미 너희들을 위해 고급 장비를 준비했어.”

“이전에 그걸 내놓지 않은 건 너희들이 강력한 장비가 있으면 열심히 수련하지 않을까 봐 우려한 거야.”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어. 이제 줄 수 있어."

여진수는 말하면서 손을 크게 흔들자, 저장 반지 속에서 빛이 날아 나와 그녀들 위에 떠 있었다.

그는 요 몇 년 동안 팔방에 출정해 얻은 각종 보물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부분은 영기로 전화되었으나 일부 극품들은 따로 거두어들였다.

그는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분배를 진행했다.

한 세트의 장비는 전부 극품 영보다.

목걸이, 팔찌, 반지, 법의, 법신, 허리띠, 법검, 비녀 등등, 총 열두 개다!

그리고 여진수는 특별히 정제했다.

그러니까 이건 세트에 속한다.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세트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여진수는 영보 하나하나에 엄청 많은 영기를 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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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38화

    여진수는 마연수가 전해온 소식을 듣고, 엄청 기뻤다.이번 투자는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할 수 있다.심지어 그는 추신비가 자신의 한계를 뚫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이렇게 작은 한 걸음을 내디디면, 미래에는 더 광활한 세상이 펼쳐질 것이며, 그 역시 상상하기조차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거다.이제 마연수는 그의 사람이다.그와 추신비의 관계는 바로 사위와 장모다.그리고 마연수는 추신비의 하나밖에 없는 딸로, 그녀를 그토록 아끼면, 나중에 여진수도 친아들로 여길 것이다.현재, 추신비가 만마전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마황이 내려오기 전까지, 모든 건 그녀 마음대로 할 수 있다.앞으로 좋은 물건이나, 좋은 합작 항목이 있으면 그는 틀림없이 첫 번째로 얻게 될 것이다.그리고 마은교가 직접 와서 사죄하는 일에 대해 여진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밖에서 노크 소리가 나고 여진수가 대답하자 문이 열렸다.청순한 얼굴에 화끈한 몸매의 이순심이 걸어 들어왔다.별다른 표정 없이 여진수 앞에 저장 반지 하나를 놓으며 말했다."네가 원하는 게 여기 있으니, 한번 봐봐."여진수는 저장 반지를 들고 정신력으로 훑어보았다.그 안에는 그가 말한 보물이 들어 있었다.이것들은 만상국에 각 계의 강자가 잠입했거나 각성자가 나타난 걸 탐색하기 위한 거다.한번 검사해본 결과, 보물들에 전부 문제가 없자, 여진수는 사람을 시켜 배치하게 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이순심에게로 향하더니, 한 발짝 한 발짝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이순심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떠오르더니. 뒤로 물러섰다.곧 그녀는 코너에 몰려 말까지 더듬었다."너... 뭐 하려는 거야?"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괴며 말했다."너 왜 이리 불쾌해 보여?"이순심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말했다.“아니야.”하지만 그녀의 표정과 몸짓은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진실한 생각을 드러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전에 내가 너희 두 남매를 핍박했던 일을 아직도 원망해?"이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37화

    하지만 그 조각상은 입을 열더니, 첫 마디는 추신비를 호통치는 게 아니라 축복이었다."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걸 축하합니다. 미래에 마왕이 되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겠네요."마존에서 마황까지는 먼 여정이다.이제 추신비는 반발을 내디뎠기에 앞으로 돌파할 수 있을 가능성은 몇백 배, 몇천 배 더 크다.또한, 현재 추신비는 이미 마황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엄격하게 따지면, 이미 마황과 동등한 존재가 되었다.추신비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더니 그 조각상은 다시 조용해졌다.그의 시선은 여청한에게로 향했다.여청한은 이름처럼 온몸이 오싹했다.그녀의 패도함은 3할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7할은 자신의 총애에 대한 마황의 의지였다.그러나 이때, 마황은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녀와 추신비 사이에서 후자를 선택한 게 분명했다.역시, 그녀가 아무리 매력적이고 아무리 마황의 비위를 잘 맞추더라도, 결국 미래에 마황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큰 희망을 가진 존재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여청한은 그제야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마음속에 깊은 원한을 완전히 숨길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추신비에게 고개 숙여 말했다."언니, 날 일깨워줘서 고마워요. 제가 잘 못했어요."마은교는 이 광경을 보자 너무나 괴로웠다.그녀는 마치 높은 구름 위에서 순식간에 땅으로 끌려 내려온 듯 가슴이 답답했다.추신비는 여전히 아무 말 없었다.그러더니 그녀가 손가락을 연속 튕기자, 현장에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방금 마연수를 괴롭히려고 일어섰던 장로들은 전부 두 다리에 피 구멍이 나더니 땅에 무릎을 꿇었다.추신비가 입힌 상처도 있지만, 다른 한쪽으로는 그들의 의지도 있었다.약간의 상처와 굴욕을 당하더라도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추신비의 현재 실력으로 그들을 전부 죽인다고 해도 마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며, 죽어도 개죽음일 것이다.추신비는 천천히 원래 자리로 돌아가, 몸에서 여청한보다는 백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3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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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35화

    마은교는 환하게 웃으며 전혀 그녀를 풀어줄 기색이 없었다."언니는 아직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어요. 이 전투는 아직 안 끝났는데 어떻게 놔 줄 수 있겠어요.”마연수의 둘째 숙모는 애타게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굴복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마연수는 이를 깨물며 힘들게 고개를 들었다."만약 진짜 실력으로 싸우다 지는 건 지는 거지만, 그녀는 보물로 이긴 거기에, 난 굴복할 수 없어요.”마은교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언니, 여전히 순진하구나.”“보물도 실력의 일부분이야, 졌으면 진 거지, 뭘 우겨.”“순순히 굴복해. 계속 내 발밑에 밟히고 싶지 않으면.”마연수는 말없이 그냥 몸부림쳤다.마은교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갑자기 발에 힘을 더했다.“찰칵!”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마연수의 등뼈가 얼마나 부러졌는지 모른다.마은교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했다."장로님들, 선배님들, 전 제 언니의 능력이 부족해 계속해서 우리 가족의 업무 운영을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여진수와의 합작 말입니다. 저는 언니를 폐관 수련하게 하고, 언니의 업무는 제가 맡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녀의 말에 다들 입을 열어 호응했다."좋은 제안입니다.""동의합니다.""그렇게 합시다."…마연수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그녀는 말하고 싶었지만, 갑자기 마은교가 갑자기 발에 힘을 더하자 그녀는 아예 입을 열 수가 없었다.마은교는 드디어 마음속에 원한을 완전히 표출하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언니, 이래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거야? 더 이상 우기다가는 죽을 수도 있어."마연수는 원한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그녀를 째려봤다.마연수의 둘째 숙모가 일어서며 말했다."너 너무 지나쳤어!"그녀는 손을 써 마연수를 구하려 했지만, 도리어 한 무리의 장로들이 그녀를 둘러섰다.“당신들!!”그녀는 놀라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다.여청한은 입꼬리가 올라갔다."당신은 그냥 얌전히 한켠에서 지켜만 보는 게 좋을 거야. 그렇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34화

    이윽고 마연수도 마은교의 도전장을 받았다.그녀는 물러설 수 없다.일단 물러서면 그녀가 그동안 쌓아 온 명성이 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두 여자의 대결 소식은 빠른 속도로 전해졌다.모두 알고, 분분히 달려왔다. 수많은 장로들도 오셨다.두 여자의 외모는 마은교가 조금 더 우월했다.하지만 몸매에 있어서는 마연수가 났다.특히 그녀는 여진수와 수련한 후, 몸에서 묘한 기운을 물씬 풍겨 매력을 더했다.마은교는 웃으면서 마연수를 보며 말했다."언니, 나 이번엔 안 봐줘, 단단히 각오해.”마연수의 입술이 움직이더니 아무 말 없었지만 입 모양에서 마은교는 마연수의 말을 읽었다.두 글자: 쌍년!마은교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덤벼!"그녀의 수위는 반보 대라 금선으로, 실력이 크게 늘었다.그녀는 시작하자마자 온 힘을 폭발했다.마연수도 이를 악물고 맞서 싸웠다.두 미녀가 싸우는 장면은 아주 아름답고, 보는 눈이 즐거울 정도였다. 그러나 사실은 엄청 흉악했다.서로 부딛치자마자 마연수는 깜짝 놀랐다.마은교의 실력이 너무 강해 그녀는 처음부터 밀리고 있었다.마연수는 믿을 수 없었다.설사 마은교가 반보 대라 금선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녀를 짓밟을 수는 없다.갑자기 그녀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한 생각이 들었다."여청한이 그녀의 선천 보물을 네게 줬어?!"그건 몸에 지니고 다니면 실력이 크게 늘어나는 엄청 귀한 보물이다.마은교는 방글방글 웃으며 대답하지 않고, 점점 더 공격의 힘을 더했다.여청한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전에 마은교가 굴욕을 당했을 때, 그녀는 엄마로서 역시 체면을 잃었다.이제 드디어 만회할 수 있다.여러 장로들의 표정은 서로 달랐다.원래 마연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지금 살짝 동요하고 있었다.그녀가 아무리 큰 공헌을 했어도 실력이 항상 최우선이다.의심할 필요 없이, 만약 이번에 마연수가 진다면, 그녀를 지지했던 장로들은 전부 떠나버릴 것이다.이게 바로 현실이다.“푹!”마연수의 오른팔에 검이 꽂히고 선혈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33화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갑자기 그는 한 생각이 들었다.혈천은 이제 죽었지만, 외부에서는 모른다.이번 사건은 혈천이 워낙 은밀하게 벌여, 주위 세력들도 모를 것이다.그렇다면 여진수에게 발휘할 공간이 있다.그는 즉시 소미와 안가연에게 말했다."너희 둘은 이곳을 지키고 있어. 혈천의 부하로 위장해 몰래 실력을 키워.”혈천이라는 혈족의 시조가 있는 한, 그녀들을 공격하는 자들은 없을 거다그렇다면 그녀들은 암암리에 발전할 수 있고, 관건적인 시각에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소미와 안가연은 당연히 반대하지 않았다. 그녀들도 여진수를 도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둘더러 이곳 전쟁터를 청소하게 하고 그는 슈가를 데리고 조용히 돌아갔다.그리고 선혈 왕국에서 구출된 혈족들을 전부 다시 돌려보냈다.전 과정은 쥐도 새도 모르게 치러졌다.그리고 여진수는 두 여자에게 일천의 선석을 자금으로 남겨주었다.또한 슈퍼전송진을 하나 배치했다.앞으로 혹시 어떤 위험이 생기면 여진수가 서둘러 올 수 있다.그렇게 여진수의 목숨을 빼앗아 갈 뻔했던 위기가 해소되었고, 그의 힘도 이로 인해 크게 늘어났다.다시 만상국으로 돌아온 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운희에게 메시지를 보내 자는 지 물었다.운희가 아직 자지 않았다는 답장이 오자 여진수는 그녀의 숙소로 향했다.숙소 앞에 도착해 문을 열자, 여진수는 눈앞이 반짝 빛났다.운희가 그의 앞에 서 있었다.그녀는 보들보들한 잠옷을 입고 있었고, 옷 앞에는 작은 곰 그림이 그러져 있었다.엄청 귀여웠고 그녀의 경국지색의 얼굴과 어울려져 보기만 해도 피가 끓는 느낌이 들었다.운희는 여진수를 보고 기뻐하더니 갑자기 눈살을 찌푸렸다."오빠 다친 거 아니야?"여진수는 의아했다."어떻게 알았어?""진짜 다쳤어? 어서 들어와."운희는 불안해하며, 서둘러 여진수를 끌어들이며 문을 닫았다."어디 다쳤어? 빨리 보여줘. 많이 다쳤어?”여진수는 운희의 귓가에 가까이 다가가 몇 마디 했다. 그러자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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