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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1화

Author: 빠우
그녀는 돌아와 소파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여진수와 이수영을 보고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 집 세 식구 같은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녀는 부엌으로 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원희의 요리 솜씨는 아주 훌륭하다, 여진수는 푸짐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이원희는 딸도 배불리 먹이고 재운 뒤, 그릇과 수저를 주방에 두었다.

그리고 그녀는 간단하게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여진수 눈앞에 나타났다. 여진수는 눈이 반짝였다.

"너 이 옷 언제 산 거야?"

그녀는 뜻밖에도 교복을 입고 있었다.

꽤 느낌 있었다.

"산지 꽤 되었는데, 당신이 와서 입어 보여주길 기다렸어요."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혈의 왕국.

한동안 휴식하더니 신자는 드디어 몸을 회복했다.

그의 눈에서 다시 강렬한 눈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래도 그 남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떨렸다.

그 남자는 이제 그의 트라우마가 되었다.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를 죽이는 거다.

하지만 지금 그는 혼자만의 힘으로 여진수를 죽일 자신 없었다.

신자는 부하를 한 명 불러다 물었다.

"내가 말한 건 다 준비되었어?"

"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당신이 마지막 걸음을 내딛기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자는 얼른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옆방엔 모든 추종자가 그곳에 있었다.

바닥에 보기만 해도 눈앞이 아찔할 정도의 진법이 하나 더 나타났다.

그 추종자들은 모두 그에 맞는 진안 위에 다리를 틀고 앉았다.

신자는 심호흡 한번 하더니 진법 중앙으로 걸어가, 자신의 광명 신력을 끊임없이 진법 속에 주입했다.

그러니 진법 전체가 활성화되면서 통천철지하는 위능을 내뿜었다.

그리고 진법은 절세 무쌍의 광명 신도로 허공을 가볍게 그었다.

그러자 균열이 하나 생겨났다.

그 갈라진 균열 뒤에서 경천동지의 기운이 줄기차게 뿜어져 나왔다.

신자는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그림자 하나가 걸어 나왔다.

그건 말로 형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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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84화

    신자는 신녀가 다시 움직이자,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역시 신녀야. 이 기개는 나보다 엄청 강해.”“아까는 운이 좋아 겨우 신녀의 일격을 막아낸 거지, 이번엔 반드시 재가 될 거다.”끊임없이 다가오는 신녀를 상대로 여진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위아래로 그녀를 훑어보았다."조건도 좋고, 날개도 예쁘네, 내 옆에서 차를 따르는 시녀가 될 자격 있네.""죽기 직전인데 아직도 입만 나불대? 죽어!"신녀는 소리를 지르며 손바닥을 휘둘렀다.그녀의 등 뒤로 금빛 파도가 밀려와 거대한 용으로 변해 사방팔방에서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신자는 이 장면을 보고 하마터면 뛰어오를 뻔했다.“이건 신녀의 절학-만룡교살술이다.”“일찍이 그녀는 이 한 수로 자기보다 경계가 두 단계나 높은 적수를 물리쳤어.”“그 녀석이 막아낼 수 있다면 내가 즉시 땅바닥을 다 먹어 치우겠어.”그녀는 말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거울을 들여다보았다.여진수는 왼손을 등에 지고, 이 맹렬한 공격에도 여전히 오른손만 사용했다.그는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모아 머리 높이 치켜든 채 아래로 베었다.한 줄기 강대한 검기가 날아왔다.강대한 비법이든, 만용교살이든, 신녀의 자신감마저 모두 두부처럼 쉽게 잘렸다.“푹!”신녀는 갑자기 피를 토했다, 얼굴에 경악함과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역력했다.밖에 신자 역시 얼굴은 변비라도 걸린 듯, 머릿속이 텅 비었다.눈앞의 광경에 그는 꿈꾸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더니 그는 급하게 몸을 돌려 한 추종자의 몸을 때렸다.그러자 그 추종자는 멍해졌다."신자님, 왜 저를 때려요?""아파?"“당연히 아프죠.”신자는 혼자서 중얼거렸다."아프다고? 이건 꿈이 아니야. 사실이야…"그 추종자는 속으로 욕했다.왜 자기를 때리지 않고?그리고 아까 네가 그 즉시 땅바닥을 다 먹어 치우겠다고 했잖아.하지만 그는 감히 말하지 못했다.거울 내부 공간에서, 신녀는 입가를 닦더니 두 날개를 진동해 다시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이번에 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83화

    그의 손끝에서 한줄기 성결한 빛이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신성한 광명 거용으로 변해, 공포스러운 살기를 내뿜으며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그녀는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이 한 방에 넌 반드시 죽는다."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이는 여진수의 전력이10배 약화된 전제하에서다.만약 이것도 여진수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는 죽기만도 못하다.이와 동시에, 신자 그들은 신녀의 손에 있는 거울을 보았다.이 거울은 두 사람이 싸우고 있는 장면을 보여 준다.신녀가 여진수를 향해 돌격하는 걸 보더니 그들은 다들 흥분했다.신자는 차갑게 웃더니, 얼굴에 통쾌한 표정을 지었다."넌 반드시 죽었어, 네가 아무리 강해도 신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할 거다."하지만 다음 순간, 신녀 얼굴에 표정이 굳어졌다.공포스러운 그녀의 공격에 여진수는 화려한 동작 없이 그냥 한주먹을 날렸다.광명의 용은 한순간에 폭발해 온 하늘에 빛이 터져 땅에 떨어졌다.신녀의 표정이 변했다.“이럴 수가? 너의 전력은 10배나 약화되었을 텐데. 왜…”그녀의 얼굴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신자의 표정은 미친 듯이 변했다.“무슨 일이야? 그는 신녀의 공격을 그렇게 쉽게 막아 냈어? 그럴 리가 없어!”한 추종자가 말했다."신녀는 아마 탐색하려는 걸 거야, 1000분의 1의 힘도 사용하지 않았을 거야."그 말에 신자도 말했다."네 말이 맞아."비록 그들은 거울 속에 광경을 볼 수는 있지만, 그 속에 에너지 파동은 발산되지 않았다.하여 그들은 신녀가 방금 한 방에 상당한 힘을 썼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신녀의 의혹에 대해 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해명하지 않았다.이 신녀와 보물은 전부 보통이 아니다. 하지만 여진수도 보통이 아니다.우선 그의 영혼 강도는 공포스러운 정도에 도달해 선왕과 한 치의 차이밖에 남지 않았다.또 하나, 그는 혼돈 선체라, 그의 영혼은 처음부터 일반 생령과 다르다.이 특수한 공간에 끌려 들어와도 신녀가 예상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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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돌아와 소파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여진수와 이수영을 보고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한 집 세 식구 같은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그녀는 부엌으로 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이원희의 요리 솜씨는 아주 훌륭하다, 여진수는 푸짐한 점심을 먹었다.점심을 먹고 이원희는 딸도 배불리 먹이고 재운 뒤, 그릇과 수저를 주방에 두었다.그리고 그녀는 간단하게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여진수 눈앞에 나타났다. 여진수는 눈이 반짝였다."너 이 옷 언제 산 거야?"그녀는 뜻밖에도 교복을 입고 있었다.꽤 느낌 있었다."산지 꽤 되었는데, 당신이 와서 입어 보여주길 기다렸어요."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혈의 왕국.한동안 휴식하더니 신자는 드디어 몸을 회복했다.그의 눈에서 다시 강렬한 눈빛이 뿜어져 나왔다.그래도 그 남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떨렸다.그 남자는 이제 그의 트라우마가 되었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를 죽이는 거다.하지만 지금 그는 혼자만의 힘으로 여진수를 죽일 자신 없었다.신자는 부하를 한 명 불러다 물었다."내가 말한 건 다 준비되었어?""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당신이 마지막 걸음을 내딛기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신자는 얼른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옆방엔 모든 추종자가 그곳에 있었다.바닥에 보기만 해도 눈앞이 아찔할 정도의 진법이 하나 더 나타났다.그 추종자들은 모두 그에 맞는 진안 위에 다리를 틀고 앉았다.신자는 심호흡 한번 하더니 진법 중앙으로 걸어가, 자신의 광명 신력을 끊임없이 진법 속에 주입했다.그러니 진법 전체가 활성화되면서 통천철지하는 위능을 내뿜었다.그리고 진법은 절세 무쌍의 광명 신도로 허공을 가볍게 그었다.그러자 균열이 하나 생겨났다.그 갈라진 균열 뒤에서 경천동지의 기운이 줄기차게 뿜어져 나왔다.신자는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봤다.그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그림자 하나가 걸어 나왔다.그건 말로 형용하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80화

    “입사 후 회사에 큰 공헌을 하면, 집 한 채를 선물한다는 조항도 있습니다.”“당신은 재능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100 평방미터가 넘고 실내 인테리어 시가가 20억이 넘는 이 집은 당신 게 될 수 있습니다.”“유일한 문제는 이 집은 팔 수 없고 임대만 할 수 있다는 겁니다."“정... 정말이에요?"운희는 격동된 말투로 말을 더듬기까지 했다.“당연하죠, 제가 왜 당신을 속이겠어요?”"와, 너무 좋아요.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녀는 이렇게 큰 도시에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하늘만 알 것이다.이는 그녀가 전에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거였다운희는 기뻐서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었다.그 화면은 너무나 아름다워, 여진수조차 참지 못하고 몇 번 더 보았다.그제야 운희는 무언가를 깨닫고, 급히 멈추었다, 가슴은 마구 뛰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키를 주며 말했다."이사는 알아서 진행하세요. 그럼 전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안녕히 가세요, 사장님. 사장님, 부자 되세요. 사업 성공하시고, 가정이 행복하세요 …"그녀는 단번에 그동안 알고 있던 덕담을 전부 내뱉었다.그 말을 듣고 여진수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이 여자아이는 짧디짧은 몇 시간 안에 성격이 크게 변했다.그런데 이게 바로 그녀 나이에 적합한 거다.여진수는 그녀 혼자 둘러보게 하고 방을 나섰다.그리고 여진수는 옆집 문을 두드렸다.문이 열리더니 화장하지 않아도 예쁜 얼굴이 나타났다."여진수 씨, 어쩐 일이세요?"이원희는 깜짝 놀랐다."지나가는 길에 한 번 들렀어요, 오늘 출근 안 했어요?""오늘 휴식입니다. 어서 들어오세요."그녀는 급히 몸을 비켰다.여진수가 방으로 들어가자, 한눈에 땅에서 마구 기어다니는 이수영을 보았다.그는 앞으로 걸어가 그녀를 안아 올렸다.그는 소파에 앉아 이수영을 무릎에 앉히고, 한 손은 그녀를 잡고, 한 손으로 그녀의 작은 얼굴을 살며시 꼬집었다."꼬마야, 나 안 보고 싶었어?"이수영은 깔깔거리며 웃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79화

    곧 그녀는 음식을 가득 들고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앉았다.여진수도 그와 비슷한 양을 들고 왔다.이를 본 운희는 여진수와의 사이가 더 가까워진 걸 느꼈다.사장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런 걸 먹는구나.운희는 디저트를 한 조각 먹더니 눈을 휘둥그레 뜨며 감탄했다."와, 너무 맛있어요."예전에 그녀가 먹었던 건, 모두 아주 값싼 음식이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걸 위주로, 매일 식비가 2천 원을 넘지 않았다.심지어 돈을 아끼기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를 때도 있었다.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처음 먹어 봤다.그녀는 음식을 빠르게 먹었지만, 여전히 우아했다.여진수는 천천히 먹었다.어제저녁을 많이 먹지 않아서 그런지, 그녀는 곧 한 접시 가득한 밥과 반찬을 다 먹었다.여진수는 자기 접시에 있던 만두 몇 개를 그녀에게 주며 말했다."부족하면 더 드세요."운희는 멈칫했다.선글라스 뒤에 감춰진 눈에서 눈물이 글썽거렸다. 그녀는 또다시 관심받는 느낌이 들었다.그러더니 여진수는 자기 몸속에 한 줄기 에너지가 갑자기 생겨나는 걸 느꼈다.쌍방 간 초보적으로 긴밀한 유대를 맺었다.운희는 고개를 숙여 음식을 먹으며 흐르는 눈물을 참았다.그녀는 아주 강인한 여자애였는데, 지금 여진수가 이렇게 대해주자 갑자기 아주 나약해져 걸핏하면 눈물을 흘리려 했다.여진수도 그녀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이 아이는 매우 가련한 아이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바게트를 하나 주며 말했다."회사 식당에서 매일 저녁 퇴근할 때, 그날 남은 음식을 포장해 놓아요. 먼저 오면 1~2인분씩 공짜로 받아갈 수 있어요."순간 운희의 눈빛이 반짝였다. 이는 그녀에게 있어서 정말 좋은 일이다.비록 한 달에 1천만 원 있지만, 그녀는 아직 출근하지 않아, 아낄 수 있으면 아껴야 한다.특히 금요일 저녁에 퇴근할 때 음식을 싸가면 이튿날 아침, 심지어 점심까지도 밥값을 절약할 수 있다."사장님 감사합니다. 회사에 감사합니다. 여기는 정말 좋은 곳이네요."비록 아직 출근하기 시작하지 않았지만, 그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78화

    여진수는 잽싸게 그녀를 잡았다. 하마터면 탁자에 얼굴을 부딪칠 뻔했다.탁자 위에 뜨거운 찻물이 있어, 얼굴이 망가질 수도 있다.그녀의 나른한 몸이 여진수의 품에 안겨졌다. 좋은 향기가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그녀 몸에 향기는 너무 좋아 맡으면 마음이 편안해졌다.운희는 끝장났다고 생각했지만 여진수가 그녀를 잡았을 줄 몰랐다.그런데 다음 순간, 그녀는 얼굴 전체가 사과처럼 빨개졌다.지금까지 줄곧 열심히 공부만 했고, 살아남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해 남자들과 접촉해 본 적 없었다.이때 그녀의 마음속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마음을 녹여줄 듯 달콤했다.그녀는 사람 전체가 엄청 특별한 상태에 빠졌다."괜찮아요?"여진수의 말에 운희는 그 특별한 상태에서 깨어났다.그녀는 재빨리 여진수의 품에서 벗어나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저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아까 제가 너무 흥분해서…”그녀는 자신이 너무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취직하기도 전에 이렇게 큰 실수를 했으니.“괜찮아요, 그럼 내일부터 출근하세요.”"네, 그럼 오늘 저녁에 가서 포장마차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게요…""꼬르륵..."말을 마치자마자 운희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그녀는 배를 움켜쥐고 엄청 난처해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비웃지 않았다.그녀의 가정형편을 생각하더니 그녀에게 말했다.“저 아직 아침 안 먹었어요. 당신도 안 드셨죠? 저랑 같이 회사 식당 가서 먹어요, 무료입니다.”“아닙니다, 전 아직 회사 직원도 아니고요.”여진수는 다짜고짜 그녀의 손을 잡아끌고 밖으로 걸어갔다."이제 우리 회사 직원이 되었어요, 직장의 첫 번째 원칙은 사장님의 말을 잘 듣는 겁니다."운희는 처음으로 남자에게 손을 잡히자, 금방 사라졌던 홍조가 다시 얼굴에 가득 퍼졌다.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화가 나지 않고 오히려 짙은 온기에 싸인 것 같았다.그녀는 선글라스로 얼굴을 반쯤 가렸다. 외모만 봤을 때, 절대 미인이라고 할 수 없이 평범해 보였다.예전에 그녀를 적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77화

    부장은 재빠르게 여진수의 사무실로 갔다.그리고 문을 두드렸다.안에서 대답하는 소리가 들려오고서야 그녀는 안으로 들어가 두 손으로 시험지를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사장님, 이 시험지의 답을 좀 보세요, 너무 이상해요…"여진수는 위에 내용을 한번 훑어보더니 의아한 표정의 부장을 바라보며 물었다."이 시험지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위에 내용은 전문적인 지식이라 여진수는 잘 모르는 내용이었다.부장은 쓴웃음을 지었다.“이 시험은 100점이 만점이고 난이도가 아주 높습니다.”“절대다수의 구직자들에게 있어서 지옥 급입니다.”“그전에 면접 본 모든 사람들 중, 성적이 가장 좋았던 사람은 78점이었습니다.”“그런데 운희 씨는 100점을 받았습니다. 엄청 재능이 있는 아이입니다.”만약 이 시험자료가 줄곧 그녀가 보관하고 있지 않았다면, 그녀는 여진수가 미리 운희에게 답안을 보여준 게 아닌지 의심했다.하지만 그건 아니다.“그래요?”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하하, 제가 사람을 잘 본 것 같네요. 그럼, 그녀를 불러오세요, 대우에 대해 제가 직접 그와 이야기하겠습니다.”이는 운희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진수는 당연히 놓칠 리 없다.그 부장은 좀 놀랐다.마음속으로 그 여자애의 내력이 궁금했다. 뜻밖에도 사장께서 직접 면접을 보려 하다니.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공손하게 대답하고 걸어 나갔다.몇 분 후,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가 대답하자, 운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리고 사무실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더니 멈칫했다.그리고 힘껏 눈을 비볐다."멋있다... 당신은 어제 포장마차에서 봤던 그 사람이 아니잖아요…"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얼굴이 잠깐 바뀌어 어젯밤의 모습으로 변하더니, 또다시 아까 모습으로 변했다.그는 운희에게 설명했다."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고자 약간의 위장을 했어요."현재 수선은 이미 모두에게 알려졌기에 여진수가 법술을 사용해도 별로 큰 충격이 없었다.“그렇군요.”운희는 또다시 긴장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76화

    이튿날, 여진수는 아침 일찍 스타그룹으로 갔다.오늘은 운희가 면접 보러 오는 날이라, 여진수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비록 그녀에게 합격할 수 있다고 다짐할 수 없다고 했지만, 여진수는 그녀의 성적이 아무리 엉망진창이라도 꼭 그녀를 합격시킬 거라고 일찍부터 마음먹었다.앞으로 여진수의 실력이 계속해서 고속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그녀에게 달렸기에 당연히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여진수는 회사로 가 사무실에서 정문 앞에 있는 카메라를 틀었다.7시 30분, 운희는 제시간에 도착했다.수수한 옷차림이었다.색이 바랜 청바지에 흰 셔츠, 오래된 캔버스 신발에 숄더백을 메고 있었다.청순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오늘의 옷차림은 오히려 몸매를 드러냈다.의외로 풍만했다.얼굴은 베이비 페이스이지만, 몸매는 글래머러스 해, 강한 대조를 이뤘다.운희는 회사 정문에 서서, 웅장한 대문을 보고,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안으로 걸어 들어가 안내 데스크로 향했다.“안녕하세요, 저는 면접 보러 왔습니다.”안내 데스크의 안내원은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네, 등기하셨나요?""아니요."운희는 다소 긴장된 듯 고개를 저었다."어제 당신들 사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오늘 오라고 하셨어요."카운터에 안내원은 갑자기 깨달은 듯 물었다."혹시 운희 씨인가요?"“맞아요. 접니다.”운희의 눈동자 반짝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한 줄기 근심은 완전히 사라졌다.어제 그 남자가, 정말 이 회사 사장이었구나.그녀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며 정말로 행운의 신이 자신을 돌봐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운희는 곧 회의실로 안내되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오피스 복을 입은 경리가 들어왔다."안녕하세요, 운희 씨. 저는 사업부의 부장입니다."운희는 재빨리 일어섰다."부장님 안녕하세요."그 부장은 손을 내저으며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괜찮아요, 앉으세요.”“당신한테 간단한 정보를 물어본 뒤, 시험이 있을 겁니다. 성적을 보고 합격인지 아닌지 결정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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