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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5화

Auteur: 빠우
여진수는 호지연에게 다가갔다.

"좋아, 하지만 작은 요구가 하나 있어."

호지연은 어리둥절했다.

"무슨 요구?"

"바로 내가 널 기절시킬 거야."

그렇지 않으면 그의 인간 신분을 그녀에게 들키게 된다.

현재 하계의 인간 중, 여진수가 가장 명성이 높고, 실력도 최강이라, 즉시 그를 떠올릴 거다. 그러면 그의 신분도 폭로될 수도 있다.

호지연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네가 이렇게 변태스러운 줄 몰랐어."

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

호지연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러면 너를 만족시켜 줄게."

말을 마치고 그녀는 바로 눈을 감았다.

여진수도 사양하지 않고 다가가 즉시 그녀를 기절시켰다.

그리고...

호지연 역시 대라 금선의 경지로서 거대한 보물 창고다.

여진수가 홍진성선공을 사용하자, 즉시 그의 몸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첫 수련의 효과가 최고다.

여진수는 낮부터 밤까지, 그리고 이튿날 아침까지 수련하더니 끝냈다.

그리고 그는 호지연을 깨웠다.

“이건…”

호지연은 깨어나자마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수위가 크게 늘어난 걸 느꼈다.

이런 상승 속도는 그녀조차 무섭게 했다.

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왜 나의 수위가 이렇게 많이 늘었어?”

원래 그녀는 금선 초기라, 중기까지 돌파하려면 적어도 십여 만년의 고행을 거쳐야 돌파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실력이 크게 제고되여, 많아서 1,000~2,000년이면 돌파할 수 있다.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여진수는 웃기만 하고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호지연은 깊은 고뇌를 느꼈다.

이건 자기가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

분명 그녀의 목적은 여진수가 자신한테 반해,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건데, 지금은 왜 반대로 된 거지?

호지연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큰 충격을 받았다.

"됐어, 너 먼저 돌아가."

여진수는 퇴객령을 내렸다.

"돌아가서 잘 수련하면 실력이 좀 더 늘 수 있을 거야. 그 이유는 더 이상 묻지 마."

호지연은 크게 숨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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