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는 한 무리 사람에게 둘러싸여, 한 호화로운 방으로 들어갔다.방바닥에는 꽃잎이 가득 깔려 있었고, 제일 중간에는 물 대신 술을 담은 폴이 하나 있었다.이를 본 여진수는 주지육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그 여인은 손을 흔들어 주위에 있던 시녀들을 물러가게 하고 천천히 외투를 벗었다.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의 몸은 굳어졌다. 여진수가 그녀의 몸을 고정시켰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의 기억을 읽어냈다.그 기억들은 여진수가 보기에도 눈에 거슬렸고, 심지어 도덕의 최저선을 돌파한 것들이었다.그 광경을 본 여진수는 엄청 역겨웠다.여진수가 기억을 다 읽어내자, 이 여인은 이미 피를 흘리며 죽었다.여진수는 손바닥에 조금만 힘을 주어 이 여자를 깨끗이 처리했다.그리고 그는 그녀의 모습으로 변해 폴에 들어가 암암리에 힘을 모았다.그는 단 한 번의 기회만 있다, 반드시 그를 순식간에 처리하고, 멀리 도망쳐야 한다.약 30분 정도 기다리자, 문이 열렸다.명천신이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이때 그는 낮과는 달리 온몸에서 광포스러운 기운을 풍기고 있어 마치 한 마리 야수 같았다.그는 폴 안에 여진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여진수는 명천신을 보자마자 호통쳤다. “누가 널 들어오라 했어? 당장 꺼져!”이는 그들이 자주 하는 게임 중 하나로, 롤 플레잉 같은 거다.명천신은 여진수의 신분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문을 닫아걸고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여진수는 명천신에 대한 살의를 완전히 거두어들였다.명천신 같은 급은 살의가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즉시 알아챈다.명천신은 폴로 걸어가 야릇한 눈빛으로 말했다."내 동생이 나를 많이 미워하지? 내가 걔 여자들을 다 놀아 봤으니.""그가 너를 미워할 뿐만 아니라, 나도 너를 미워해!"여진수의 목소리는 날카로웠지만, 눈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이는 그들이 평소에 자주 하는 놀이다.여진수가 방금 그 여자의 기억을 읽어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금방 들통날 뻔했다.하여 지금 그는 속이 역겨운 걸 참으며 연기했다.
여진수는 허공에 숨어 주위와 완전히 융합되었다.신빛이 수차례 그의 몸을 훑고 지나갔지만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낮부터 밤까지 수색 작업이 몇백 번 진행되더니 서서히 잠잠해졌다.여진수는 즉시 본체의 모습으로 변해, 대량의 치료 단약을 복용하고 시간을 다그쳐 회복했다.한 시간 후, 그의 부상은 반이 넘게 회복되었다.하지만 그는 떠나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부상을 완전히 회복할 생각이었다.여진수가 회복된 걸 보고 옥주현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또 반 시간이 지나자, 여진수는 마침내 완전히 회복되었다.그의 눈에 한 줄기 금빛이 번쩍였다.여진수는 옥주현을 보고 물었다.“너 현무의 내력을 알아?”"몰라."옥주현은 고개를 흔들며 눈에도 모르는 기색이 역력했다."그녀는 은둔자였을 거야."“이번에도 오빠를 상대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면, 아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거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명천신이 갈 수 있는 곳을 다시 물어봤다."오빠, 설마 또 복수하려고?"옥주현은 재빨리 여진수의 팔을 끌어당겼다."절대 그러지 마. 그들은 지금 극도의 경계 상태야. 지금 가면 너무 위험해."그런데 여진수는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아니, 그들은 내가 도망칠까 봐 경계하는 거야. 그런데 내가 떠나기는커녕, 그들을 다시 찾아갈 거라곤 절대 생각 못 해."여진수는 여태까지 이렇게 비참하게 당한 적 없었다. 만약 이 원한을 갚지 않는다면, 그도 절대 받아 들이 수 없다.게다가 자원 탈취 문제도 끝나지 않았는데, 그냥 넘어갈 리 없다.옥주현이 더 설득하려 하자 여진수는 즉시 그녀를 금광탑 안에 집어넣고 그곳을 떠났다.그는 한 강자 집에 소리 없이 나타나, 상대방의 기억을 읽어내고는 빠르게 떠났다.이어서 그는 더 많은 강자의 기억을 읽어내더니 몇 곳을 찾아냈다.그는 첫 번째 목적지로 갔다.첫 번째는 명천신이 사는 곳이었다.이곳에 오니 허공에 태양처럼 반짝이는 신기들이 떠 있었는데, 전부 등급이 아주 높은 것들이었다.강자의 수비도 많았다.여진수는
그건 거울 하나였는데, 한 줄기 신비스러운 빛이 여진수의 등에 쏟아지더니 하마터면 여진수의 몸을 앞뒤로 관통할뻔했다.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속도를 더했다.명천신의 손에 선천지보배는 금빛 장검이었다.그가 검을 휘두르자 엄청난 천위를 내뿜었고, 자동 겨냥 기능도 있었다.여진수는 피하지 못하고 다시 한번 공격받았다.그의 몸은 하마터면 두 부분으로 갈라질 뻔했다.이런 급의 보물은 거의 변태 급이다.현재 여진수의 육체적인 강도로도 절대 막아 낼 수 없었다.비록 두부처럼 연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많이 강한 것도 아니었다.옥주현은 걱정된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너무 심하게 다쳤어, 나를 놔두고, 혼자 도망쳐.”여진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절대 자기 사람을 버리고 혼자 도망치지 않는다.“우르릉!”명천신과 현무는 동시에 선천지보를 활성화 시켰다. 그 공격은 전부 여진수의 몸에 떨어져 그의 부상은 점점 더 심해졌다.옥주현은 이를 보고 엄청 안타까웠지만 다른 방법 없이 자신의 신력을 그의 체내에 주입해 주었다. 조금 도움이 되었다.명천신과 현무의 표정도 살짝 달라졌다."이놈의 몸이 이렇게 변태적이라고? 선천지보의 공격을 그렇게 많이 받고도 도망칠 수 있다고?""솔직히 일대일로는 우리 중 누구도 그의 상대가 될 수 없어."“이놈이 어떤 내력을 가진 사람인지, 누가 그를 키웠는지 궁금해.”"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모든 길목을 봉쇄해, 그들이 절대 도망가지 못하게!"명천신은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지고 있다.그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검문소마다 전부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여진수는 단약 한 움큼을 입에 넣었다.그리고 갑자기 땅속으로 들어가더니 토둔술을 사용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다시 밀려났다.그는 속으로 맹세했다. 나중에 이 곤경에서 벗어나면 이 두 놈을 절대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전방에 대량의 강자가 나타나더니 여진수를 보고 즉시 진세를 펼쳤다.여진수는 온몸이 빛나고, 일부분의 피와 살을 불태워 자신의 실력을
혹은 이 모든 게 이 두 사람이 함께 만든 함정일 거다.조금 전, 여진수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약해지거나 미색에 미혹되었다면, 아마 관건적인 시각에 그녀에게 당했을 거고, 생사를 예측하기 어려웠을 거다.현무가 내뿜은 기운은 명천신보다 약하지 않았다.하지만 여진수는 여전히 평온한 표정이었다."보아하니 나의 그 자원들은 너희가 탈취해 간 것 같구나, 궁금하구나, 어떻게 알았어?"옥승신왕은 이 일을 엄청 은밀히 진행했다.그리고 보낸 사람들도 전부 여진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다.이런 상황에서도 이들이 가로챌 수 있다니, 여진수는 엄청 의아했다.명천신은 당당하게 말했다.“간단해, 현무는 이미 광명신족의 영토 전체를 뒤덮고 은밀히 각종 자원을 수색해 왔어.”“그러다 그 남자가 여러 차례 자원을 옮기는 걸 우연히 발견했어.”“5번째에 그를 가로채고 액수가 너무 크니까, 함정을 파서 배후에 사람을 끌어내 더 많은 자원을 얻으려 한 거야."그가 사실을 알려주는 건, 여진수를 살려주지 않겠다는 말이다.여진수는 온몸이 불타기 시작했고 눈에서 실질적인 전의를 내뿜었다.그렇다면 이 두 사람을 죽이고 뚫고 나가야 한다.“쿵!”엄청 공포스러운 전투가 폭발했다.이 두 놈의 실력은 여진수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여진수는 전력을 다해 싸워야 한다.명천신과 현무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여진수가 보여준 강대함은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공포스러웠다.전혀 태만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여진수에 대항했다.이런 급의 도전은 며칠이 걸리는 게 아니라, 전부 단시간에 승부가 결정된다.쌍방은 몇십수 교전하더니 멀어졌다.여진수의 왼쪽 팔과 허벅지에는 선혈이 낭자한 구멍이 나 있었다.그리고 명천신과 현무의 상처는 더 심했다. 그들은 엄청 무거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눈에 두려움이 가득했다.명천신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이놈은 신제가 될 자질 있어, 절대 남겨 둬선 안 돼. 그렇지 않으면 장차 내가 그 경계에 도달하려면 경쟁자가 많아질 거다."신존
뒤이어 들어온 옥주현은 하마터면 무릎을 꿇을 뻔했다, 눈빛은 겁에 질려 있었다.명천신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무서웠다.이때 그녀는 즉시 몸을 돌려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여진수랑 같이 있지 않았다면 벌써 도망쳤을 거다.명천신의 모든 걸 압살할 듯한 위엄에, 여진수는 우뚝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안색에 조금의 변화도 없었다.“네 실력은 확실히 엄청 강하지만, 아직 나를 이길 수 없다.”그의 혈맥으로 봤을 때, 진짜 전력은 최저급 선군의 2분의 1 수준이다.엄밀히 말하자면 여진수는 그보다 1 단계 더 강하다.이 1단계가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명천신은 눈에서 위험한 눈빛을 내뿜으며 말했다."넌 도대체 누구야!""그건 중요하지 않아."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내 질문에 대답해. 답해주면 난 갈 거야. 네 일을 방해하지 않아."여진수는 현무를 구해 줄 생각 없었다.그녀 역시 광명 신족이다, 자신과 같은 종족이 아니다.아무런 감정 없기에, 여진수는 그녀를 구해 줄 생각 없었다.명천신의 눈이 반짝였다."그래, 어디 한번 말해 봐. 묻고 싶은 게 뭐야?""너 옥이현을 알아?"바로 옥주현의 사촌 오빠다.명천신은 생각해 보더니 머리를 흔들었다."몰라.""그럼 이만."여진수는 몸을 돌려 가려 했다.명천신의 신분과 지위를 생각했을 때, 그는 여진수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그가 모른다면 모르는 거니, 여진수는 다른 곳에 가서 알아봐야 한다.이번에 옥승신왕이 보내온 자원은 적은 액수가 아니다, 앞서 몇 번을 합한 것보다 몇 배나 더 많다.온승신왕은 미리 여진수에게 이번에 보내온 자원은 그들 가문이 최근 천년 동안 모아 온 자원의 대부분이라고 말해 주었다.옥승신왕은 모든 걸 여진수에게 걸었다고 할 수 있다.하여 그는 반드시 그 자원을 되찾아야 한다."도련님, 절 살려주세요. 저 이렇게 당하고 싶지 않아요."현무는 여진수의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기며 애원했다.그녀는 엄청 가련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현무의 희고 부드러운 얼굴에 깊은 다섯 손가락 자국이 생겨났다.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이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아가씨를 때릴 수 있지?뺨을 한 대 맞자, 그녀 얼굴에 베일도 벗겨졌다.그녀의 외모는 말할 것도 없이 최상급에 속했고, 가련한 느낌을 주었다.참지 못하고 그녀를 품에 안고 다독여 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했다.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눈에도 탐욕스러운 기색이 드러났다.이 몸매에 이 정도 외모면 욕심 내지 않기 힘들다.이때 호리호리한 허리를 가진 여자가 방에서 나왔다.그녀는 현무에게 다가가 한 손으로 그의 어깨를 누르며 히죽히죽 웃었다."더 이상 저항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엄청 처참해 질 거야."현무는 처참한 웃음을 지으며 저항을 포기했다.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밖으로 쫓겨났다.여진수와 옥주현은 요술을 부려 두 마리 작은 벌레로 변해 구석에 숨었다.이곳 사람들이 전부 다 쫓겨난 뒤에야 다시 사람의 모습을 드러냈다.옥주현은 여진수를 보고 물었다."오빠 이제 어떻게 할 거야?"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고민 할 필요 있어? 당연히 직접 그를 찾아가 확실하게 물어봐야지."함정이든 아니든 여진수는 침착했다.현재 신제와 신존, 전부 내려오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들을 이기진 못해도 도망칠 순 있다.옥주현은 입을 삐죽거리며 시큰둥하게 말했다."덤으로 미녀도 구해주고, 현무는 오빠에게 고마워 눈물을 흘리며 오빠한테 시집가겠다고 하겠지? 맞지?”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그녀의 얼굴을 힘껏 꼬집더니 2 층으로 향했다.명천신의 부하들은 전부 나가고, 방에는 두 여자만 있으니, 아무도 여진수를 막지 않았다.명천신은 자리에 단정하게 앉아 심사하는 눈빛으로 현무를 바라봤다.그녀의 얼굴에는 깊은 손자국이 있어, 색다른 유혹의 느낌이 들었다."체격도 좋고, 야성까지 있어, 좋아."현무는 애원했다.“도련님, 제발 저를 풀어주세요. 저는 한낱 무녀일 뿐입니다.”그 개미 허리를 가진 여자는 콧방귀를 뀌었다."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