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씻어."여진수는 화장실에서 나와 거실에 앉았다.그가 백승아를 도와준 이유는, 백승아가 그동안 받은 벌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게다가 그녀도 역시 종사다.여진수의 사업이 나날이 커지고 있으니, 앞으로 미움을 사게 될 사람도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주변 사람들의 안위를 생각해서라도 고수들을 많이 찾아야 한다.하여 그는 백승아가 제일 절망할 때 나타나 그녀에게 희망을 주었다.그는 또다시 법술을 사용해, 그녀를 크게 놀라게 했다.현재 백승아의 마음속에서, 여진수는 이미 엄청 신비한 존재가 되었다, 설사 그녀에게 담을 100개 더 준다 하더라도, 그녀는 다시는 여진수에게 어떠한 수작도 부리지 못할 것이다.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왔다.백승아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거의 반병 가까이 쓰며, 힘껏 몸을 씻어, 이 몇 달 동안 겪은 고생과 수치를 깨끗이 씻어 내려 했다. 그녀는 여진수가 오래 기다릴까 봐, 너무 오래 씻지는 못했다.5분 만에 샤워를 끝내고 그제야 옷을 가지고 오지 않은 걸 발견했다.그래도 그녀는 개의치 않고 수건으로 몸을 깨끗이 닦고 욕실에서 나왔다.그리고 방으로 돌아가 깨끗한 옷 한 벌을 찾아 입었다.반바지를 입어 하얗고 긴 다리를 드러냈다.윗옷은 흰색 티셔츠였다.옷차림은 간단해도 훌륭한 몸매는 감출 수 없었다.그러고 나서 그녀는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경건한 말투로 말했다."저 백승아가 주인님께 인사드립니다. 이생에 절대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이 맹세를 어기면, 전 반드시 날벼락을 맞을 겁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일어나."백승아는 일어나 공손하게 그의 옆에 섰다."네가 충성만 다한다면, 나는 너를 7급, 8급, 심지어 9급 무사까지 만들어 줄 수 있어."여진수는 그녀에게 큰 그림을 그려주었다백승아는 당연히 감지덕지하여 다시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그녀는 여진수를 진심으로 따랐으며,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시키는 대로 했다.여진수가 시간
스카이 호텔, 608 실.여기는 500평에나 달하는 호화 객실이었다.온천, 노래방, 와인 바 등 없는 게 없었다.연인 간의 감정을 더 깊게 만들어줄 여러 가지 보조 장비들도 있었다.한수정은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그녀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 깨끗한 옷을 챙기고 호텔로 들어가 여진수한테 방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욕실로 들어가 여태 나오지 않았다.그녀는 꼼꼼하게 자기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과 밖을 전부 깨끗하게 씻었다. 하얀 피부는 더욱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값비싼 향수도 뿌렸다.그리고 정성 들여 고른 옷으로 갈아입었다.이 옷은 그녀가 처음으로 입어보는 옷이다.흰색 미니스커트가 엄청 과감했다.거기에 그녀의 늘씬한 몸매, 천사 같은 얼굴까지 더해지니, 보고 있는 사람들은 코피까지 쏟을 지경이었다.스님이라도 굶주린 늑대가 될 지경이었다.한수정은 거울 앞에 서서 한참을 감상하다 빙그레 웃으며 엄청 만족했다.그녀는 여진수과 자신에게 평생 잊지 못할 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한수정은 환희와 기대감으로 벅찬 가슴으로 문을 열었다.여진수가 아름다운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문 앞에 서 있었다.한수정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여보~”‘여보’라는 말에 여진수는 온몸이 다 짜릿해졌다.그는 손에 들고 있던 장미꽃을 침대 위로 던졌다.꽃잎이 흩날리며 침대 위에 펴졌다.그리고 그는 한수정을 가로 안고 침대로 향했다.한수정은 눈을 감고, 호흡도 빨라지고, 심장박동도 빨라졌다. 피부에도 옅은 홍조가 띠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살며시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여진수는 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눈앞의 미인을 감상했다.여진수가 한수정을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물처럼 부드러운 성격이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작은 발이다.하얀 발은 은은하게 붉은빛을 띠고 있었고, 엄청 보드라웠다, 마치 초승달 같았다.여진수는 다 감상하고, 진지하게 말했다."네 몸에 정독이 있어, 내가 해독해 줄게.”그리고 그는
여진수는 그 여자아이를 데리고 교외의 한 숲속으로 가 그녀를 깨웠다.깨어난 후에도, 그 여자아이는 여전히 죽고 싶어 했다.여진수는 오른손으로 그녀를 잡고, 왼손을 펴면서 말했다."이 세상은 여전히 엄청 아름다워, 못 믿겠으면 봐봐.그러자 나비들이 한 마리씩 날아와 여진수의 왼손을 감싸며 춤을 추었다.여진수의 몸은 때묻지 않았고 유리처럼 맑아 풍기고 있는 향기는 그 어떤 꽃보다도 고급스러웠다.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주위는 높은 나무들이 그늘지고 있고 꽃이 만발하여 사람과 자연이 완벽하게 융합되었다.소녀는 발버둥을 멈추고, 멍하니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나비 몇 마리가 그의 손에 앉았다.그는 천천히 팔을 움직여 나비를 그녀 앞에 내려놓았다."봐봐, 귀엽지 않아?"멀리서 귀여운 사슴 몇 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었다.그리고 여진수의 기운이라도 감지한 듯 다가왔다.뒤에는 대여섯 마리의 하얀 새끼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와 여진수의 발밑에서 끊임없이 머리를 그의 바짓가랑이에 비비고 있었다.곧 더 많은 작은 동물들이 여진수의 냄새에 이끌려 그의 주위를 둘러쌌다.여자애의 눈에도 점차 빛이 생기더니 쭈그리고 앉아 조심스럽게 토끼 한 마리를 만지기 시작했다.그 흰토끼도 피하지 않고 그녀가 쓰다듬어 주자 가만히 있었다.곧이어 사슴 몇 마리가 그녀 곁으로 다가와 머리를 그녀의 얼굴에 대었다.마침내 여자아이가 방울처럼 웃었다.그러자 여진수도 웃었다.이 여자아이는 체질이 특수해, 잘 배양해 무도로 길을 들인다면, 피의 효과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그때가 되면 그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금씩 그녀의 피를 채취해 약재로 쓰면, 더 많은 강한 약재들을 재배해 낼 수 있다.여진수의 다음 목표는 주변 사람들을 전부 종사까지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여자애가 마음을 완전히 열고나서야 여진수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여자애의 이름은 장소영이고,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그 금강피보리는 바로 그녀의 집 정원에서 자라던
"그럼..."장소영은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우리 손가락을 걸고 약속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그래, 손가락 걸자."시간이 늦어지자 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여진수는 그녀의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 물었다.그 소녀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열여섯 살 되었지만, 알고있는 지식은 소학생만도 못했다."그건 문제없어. 네 몸이 다 회복되면 내가 너를 도와 학교를 신청해 줄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학비는 나라에서 내줄 거야, 생활비는 내가 먼저 대줄 수 있어, 나중에 네가 돈을 벌면 그때 다시 갚으면 돼.”여진수는 당연히 돈을 그냥 줄 수 있지만 그녀가 받지 않을 것 같았다.이 여자는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마음은 엄청 강인한 여자다.장소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네, 고마워요, 오빠. 제가… 앞으로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당연하지, 넌 이제부터 내 동생이야."“히히, 오빠.”선우정아는 장소영이 나가기 전과 상태가 완전히 달라진 걸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동시에 여진수에 대한 존경심도 또 한 단계 높아졌다."언니 안녕하세요~"장소영이 먼저 인사했다."그래, 생각 잘 했어."선우정아는 활짝 웃으며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았다, 엄청 기뻐하는 눈치였다.그리고 그녀는 머리를 돌려 여진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여선생님, 전에 저를 보상해 주겠다고 하셨는데 잊지 않으셨죠."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잊지 않았어요. 여기 앉아 기다리세요, 제가 직접 요리해 줄게요."선우정아는 깜짝 놀랐다."여 선생님 요리도 하실 줄 알아요?"이건 그녀가 보기에 엄청 불가사의 한 일이었다.현재 여진수의 재산은 몇백만억이 넘는다.그런 인물이 요리까지 할 줄 안다니 정말 믿기 힘들었다.“기대해보죠.”여진수는 더 말하지 않고 주방으로 향했다.그의 뒷모습을 보며 선우정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여진수의 요리솜씨가 어떻든, 이런 지위까지 도달했는데 직접 그녀한테 요리를 해주려 한다면, 그의
장소영은 깔금하게 관리하고 나자 외모의 레벨이 순 식간에 한단계 올라갔다.그녀의 키는 1.6미터 넘었고 퍼지는 치마를 입고 하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긴 생머리는 부드럽게 어깨에 풀어 헤치고, 커다란 눈은 보석 같았다.유일한 결점은 너무 말라 약간의 영양 부족 같았다.마지막 요리를 들고 나오던 여진수는 장소영을 보고 말했다."내 여동생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장소영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그러나 곧, 그녀는 식탁 위 풍성한 요리에 매료되었다, 눈은 빛나고 있었다."와, 엄청 풍성하고, 엄청 맛있어 보여요."선우정아 역시 눈이 휘둥그레졌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앉아서 식사하세요."두 미녀는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장소영은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하나씩 집어먹어 보더니 외쳤다."와, 너무 맛있어요."선우정아도 한입 먹어보자 요리가 입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미친듯이 그녀의 미뢰를 자극했다.그녀는 평생동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그녀는 다른 걸 신경 쓰지 않고 정신없이 먹기만 했다.장소영도 마찬가지로 엄청 게걸스럽게 먹었다.오히려 여진수는 많이 먹지 않았다.그는 축기기에 들어선 후부터, 보통음식물은 그에게 거의 아무런 작용이 없었다. 그냥 배를 채우는 것에 불과했다.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은 결국 대부분 두 소녀의 배속으로 들어갔다.다들 너무 많이 먹어 의자에 기대어 눈을 뒤집고 배만 만지고 있었다.너무 맛있어서 그녀들은 자제할 수 없어 그만 과식하고 말았다.여진수는 머리를 저으며 장소영에게 다가갔다."내가 소화를 도와줄게."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중완혈을 누르고 한줄기 영기를 주입했다.몇분이 지나자 그녀의 볼록한 배가 거의 다 가라앉았다. 장소영은 신기하다고 소리쳤다.여진수는 그리고 선우정아도 괴로워하지 않도록 눌러 주었다.시간을 보니, 이미 저녁 8시가 넘었다. 여진수가 말했다."저 이만 가볼게요, 일찍 쉬고, 소영이가 이틀 후면 학교에 있도록 준비할게요."
그녀는 당장 움직이지 않고,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이수영에게 시선이 끌렸다.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너무 예쁘고, 분위기도 출중해, 영락한 여왕 스타일이었다.이는 자신이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로 하여금 그녀를 정복하고 싶게 만들었다.양복을 반듯하게 차려 입은, 몸매도 완벽한 한 중년 남자가 술잔을 들고 다가왔다.이남자는 엄청 매력 있다, 특히 금방 이성에 눈을 뜬 어린 소녀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아름다운 아가씨, 제가 술 한 잔 사도 괜찮을까요?"이수영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꺼져' 라고 말했다.남자는 선수였다, 그는 크게 개의치 않고 다른 방법으로 말을 걸려고 했다.그러나 이수영은 그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고, 일어나 발로 날차기를 해 곧바로 그를 걷어찼다.그러자 탁자들과 술병이 부서져 산산조각났다.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 이수영은 마침 그 남자를 여진수 앞까지 걷어찼다.여진수는 혼자 술을 마시면서 소파에 기대어 눈을 반쯤 가늘게 뜨고 세상물정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은 이를 악물며 속으로 여진수를 욕했다.“폼잡고 있네.”그 남자는 발버둥 치며 일어나 이수영을 가리키며 욕했다."쌍년, 내가 널 죽여 버리겠어!" 그는 전화해 사람들을 불렀다.이수영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 뿐, 말리려는 의사가 없었다.그녀는 테이블에 남아 있는 술 반병을 집어 들고 단번에다 비웠다.그 시원함과 통쾌함은 술집의 수많은 남자들을 매료시켰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흉악한 사람들이 뛰어 들어왔다.많은 고객들은 상황이 심상치 않자 즉시 도망쳤다.방금 그 남자는 이수영을 가리키며 이를 악물며 말했다,“바로 저년이야, 저년을 잡아, 차로 끌고 가 잘 교육시켜!”"어머, 저년 제대로인데?""미리 말하는 데, 내가 1번으로 할 거야!""자, 움직이자!"…한 무리의 건장한 남자들이 이수영을 향해 돌진했다.퍽!이수영은 술병을 집어 들어 제일 앞에
"이번에 네가 날 도와주면 내가 뽀뽀해 줄게!"이 말을 다른 남자가 들었다면 흥분해서 못 찾았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조금도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과장된 표정으로 말했다."내가 널 도와줬는데, 내가 더 손해를 봐야 한다고? 웃기고 있네!"이수영는 화가 나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이 세상에 어쩜 이리 얄미운 남자가 있을까!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고 이수영은 할 수 없이 이 건장한 남자들과 연기를 계속해야 했다.여진수는 술을 한 잔 더 따라 천천히 마시며 구경하기 시작했다.화가 치밀어 오른 이수영은 여진수가 원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자 더욱 화가 났다.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들은 전부 쓰러졌다.다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엄청 후회하며,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이 괘씸한 녀석은 그녀의 계획을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그는 여진수의 미소 짓고 있는 얼굴을 보면 볼수록 그를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그러다 못된 생각이 들었다.기왕 이렇게 된 거, 일단 그를 한바탕 호되게 때리고 다시 보자!"어쩌면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겨, 다른 감정이 생길지도 몰라!"이렇게 자신을 위로하며 그녀는 긴 다리를 내디디며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여진수의 얼굴을 향해 한 주먹 날렸다!여진수는 당연히 맞았을 리가 없고, 오히려 여진수에게 주먹을 잡혔다.이수영의 눈빛이 차가워지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또 다시 날렸지만, 그 역시 여진수에게 붙잡히고 말았다.그는 힘껏 발버둥쳤지만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고, 힘면에서 여진수와 큰 차이가 났다.그녀의 발을 여진수의 급소를 향해 찼지만, 여진수의 두 다리에 잡혔다.두 사람의 자세가 남이 보기에는 꽤 애매해 보였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두 손을 잡고, 나머지 손으로 자기 벨트를 풀어 그녀의 손을 묶고,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려 다리를 잡고 밖으로 걸어갔다."놔, 이 자식아!"이수영은 부끄럽기도 하고, 화 나기도 하여, 거세게
“꺼져! 꿈 깨!”여진수는 갑자기 그녀의 오른발을 들어 올렸다.5 급 무사로서 그녀 신체의 유연성은 당연히 문제없다.여진수는 그녀의 신발을 벗기고 그녀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뽑아내, 그녀의 발 밑을 끊임없이 간지럽혔다.이수영은 몸을 떨더니 주체할 수 없이 몸을 꼬기 시작했다.대부분의 여자들은 간지럼을 잘 못 참는데 이수영도 예외는 아니었다.특히 여진수는 영력까지 사용해, 그 '살상력'은 비할 데 없이 강했다.이수영은 1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간지러워 소리를 질렀다.“그만, 그만 해! 너무 간지러워…”발바닥에는 신경이 많아 여진수가 영력까지 발휘하니 효과가 폭발했다."넌 무덕을 안 지켜, 어서... 날 풀어줘! 담 있으면 나랑 단둘이 붙어! 하하하.”그녀는 눈물 날 정도로 웃으며 계속해서 여진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다만 그녀는 종래로 욕을 해본 적이 없었고, 욕하는 말도 그 두 마디 뿐이었기 때문에 여진수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오히려 그녀는 너무 간지러워 온몸이 붕괴될 것 같았고, 울고 웃으면서 온몸에 힘이 다 빠졌다."이제 주인님이라고 부를 거야?”여진수는 잠시 멈췄다.이수영은 가쁘게 숨을 내쉬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에는 눈물범벅으로 가련한 모습이었다.그녀의 이런 모습은 당장이라도 그녀를 따먹고 싶게 만들었다.“저기... 일단 날 좀 놓아 줄래?"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워졌고, 이전과는 전혀 딴 사람 같았다.이런 강력한 변화는, 남자에게 있어서 엄청 치명적이다.“부를래? 말래?”여진수는 강력한 말투로 물었다."더 이상 굴복하지 않으면, 간지럼을 타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진 않을 거야."그는 말하면서 다시 긁어대려는 시늉했다."안돼..."이수영은 겁에 질려 울며 만했다."부를 께…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날 풀어줘, 주… 주인님.”“앞으로 계속 까불래?”"아니, 앞으로 얌전히 있을게."여진수는 그의 허리띠를 풀고 몸을 돌려 떠났다.여진수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이수영은 얼굴의 눈물자국을 닦아내고 신발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