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有

14

last update 公開日: 2026-08-22 08:41:25

진우는 태블릿 화면을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화면에는 그들의 가장 깊숙한 비밀이 적혀 있었다. 최영진이 군 내부의 비리를 고발했다가 불명예 전역을 하게 된 사건.

서유리가 거대 통신사의 개인 정보 불법 거래를 세상에 폭로했다가 모든 것을 잃고 쫓기게 된 사건.

두 사람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

“당신들은 썩어빠진 조직과 시스템에 의해 모든 것을 빼앗겼어. 하지만 당신들의 칼은 녹슬지 않았지. 나는 그 칼을 다시 쓸 기회를 주려는 거야. 물론, 그 대가는 당신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지불할 거고.”

김진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나의 ‘그림자 팀’이 되어주길 바란다. 나의 눈과 귀가 되어, 빛이 닿지

この本を無料で読み続ける
コードをスキャンしてアプリをダウンロード
ロックされたチャプター

最新チャプター

  • 학폭피해자, 월가 거물이 되어 돌아왔다.   14

    진우는 태블릿 화면을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화면에는 그들의 가장 깊숙한 비밀이 적혀 있었다. 최영진이 군 내부의 비리를 고발했다가 불명예 전역을 하게 된 사건.서유리가 거대 통신사의 개인 정보 불법 거래를 세상에 폭로했다가 모든 것을 잃고 쫓기게 된 사건.두 사람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당신들은 썩어빠진 조직과 시스템에 의해 모든 것을 빼앗겼어. 하지만 당신들의 칼은 녹슬지 않았지. 나는 그 칼을 다시 쓸 기회를 주려는 거야. 물론, 그 대가는 당신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지불할 거고.”김진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나의 ‘그림자 팀’이 되어주길 바란다. 나의 눈과 귀가 되어,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움직여 줘. 내가 가리키는 적의 심장에 비수를 꽂는 역할을 맡아주면 된다.”그는 화면에 박성호의 사진을 띄웠다.“이놈이 당신들의 첫 번째 목표다. ‘성호 금융’ 대표 박성호. 합법을 가장한 악마, 인간의 고통을 양분 삼아 부를 축적하는 거머리 같은 놈이지.”최영진과 서유리의 시선이 화면 속 박성호에게 향했다. 그들의 눈에 경멸과 함께 전문가의 분석적인 빛이 스쳤다.“무엇을 원하십니까?” 최영진이 물었다.“모든 것. 박성호 개인의 비리, ‘성호 금융’의 불법 자금 흐름, 아버지 박철웅이 이끄는 폭력 조직 ‘흑룡회’와의 연결고리,

  • 학폭피해자, 월가 거물이 되어 돌아왔다.   13

    강태민과 이유준을 무너뜨린 전략은 지능적이고 우아한 싸움이었다. 자본과 정보, 심리를 이용한 고도의 두뇌 게임. 하지만 박성호를 상대하는 싸움은 달라야 했다. 더럽고, 추악하며, 때로는 피 냄새가 진동하는 싸움이 될 것이다.김진우는 10년 전, 자신을 향해 너클 낀 주먹을 휘두르며 낄낄대던 박성호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날의 고통과 굴욕이 그의 피를 다시 한번 차갑게 식혔다.세 번째 복수의 막이, 이제 막 어둠 속에서 오르고 있었다.* 그림자 사냥꾼서울의 한 허름한 쪽방촌, 새벽.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좁은 골목길. 시큼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와 축축한 공기가 뒤섞여 코를 찔렀다. 낡은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한 남자가 위태롭게 난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박용식, 한때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던 평범한 가장이었다.“여보… 미안해. 지연아, 아빠가 미안하다…”그의 손에 들린 휴대 전화 화면에는 아내와 어린 딸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떠 있었다. 그 사진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은 그는, 입술을 깨물며 눈을 감았다.모든 것은 한순간의 실수에서 시작되었다. 갑작스러운 기계 고장으로 급전이 필요했고, 은행 문턱은 높았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성호 금융’의 달콤한 광고였다. ‘신용불량자도 가능’, ‘무담보 즉시 대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손을 내민 그곳은, 지옥으로 통하는 문이었다.처음에는 친절했다. 하지만 연체 이자가 붙기 시작하자, 그들의 얼굴은 악마로 변했다. 하루 수십 통의 협박 전화는 기본이었다. 가게로 찾아와 기물을 부수고, 집까지 찾아와 아내와 딸을 위협했다. 법정 최고 이자는 우스운 이야기였다. 원금 5천만 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3억이 되어 있었다.결국 그는 가게도, 집도, 가족의 웃음도 모두 잃었다. 남은 것은 빚과 절망뿐.“박성호… 이 악마 같은 놈…”마지막으로 자신을 파멸시킨 남자의 이름을 저주하며, 그는 허공을 향해 몸을 던지려 했다.바로 그 순간, 그의 어깨를 강하게 붙잡는 손길이 있었

  • 학폭피해자, 월가 거물이 되어 돌아왔다.   12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정치적 뒷배.강태민은 떨리는 손으로 책상 위에 나뒹구는 휴대 전화를 집어 들었다. 화면에 '이유준'이라는 이름이 뜨자, 그는 잠시 심호흡을 했다. 이성을 되찾으려 애쓰며, 그는 최대한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여보세요? 준아, 나 태민이다."수화기 너머에서는 시끄러운 소음이 들려왔다. 아마도 국회 어딘가이리라. 잠시 후, 주변의 소음이 줄어들고 이유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평소의 쾌활함은 온데간데없는, 어딘가 날이 선 목소리였다.[어, 태민아. 통화 길게 못 한다. 무슨 일이야?]"무슨 일이냐니! 뉴스도 안 봤어? 태산 바이오, 지금 난리 났다고!"강태민의 목소리가 저도 모르게 높아졌다.[보고 있지. 보고 있는데… 그거 네가 알아서 수습해야 할 일 아니냐? 왜 나한테 전화를 하고 그래?]이유준의 차가운 대답에 강태민은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마치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하는 말투. 서운함을 넘어선 배신감이 치밀어 올랐다."야, 이유준. 말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우리가 어떤 사이인데! 이번 일, 네가 좀 막아줘야겠어. 금융 당국 쪽에 연락해서 일단 태산 바이오 거래부터 정지시켜. 시간만 벌어주면 내가 어떻게든 막아볼 테니까!"강태민이 다급하게 애원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싸늘한 거절이었다.[태민아, 지금 제정신이야? 이 판국에 내가 어떻게 움직여. 지금 야당에서는 이번 사태를 정경유착 비리로 몰고 가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어. 내가 조금이라도 널 비호하는 모습을 보였다간, 나까지 네 진흙탕에 빠져 죽는다고.]"진흙탕? 이게 그냥 진흙탕으로 보여? 그리고 너, 나한테 받은 게 얼만데 이따위로 말을 해! 네가 지난번 재개발 건 통과시켜주고 내가 어떻게 해줬는지 벌써 잊었어?"강태민은 최후의 수단을 꺼냈다. 그와 이유준 사이에 있었던 은밀한 거래. 하지만 이유준은 코웃음조차 치지 않았다.[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네. 나는 내 정치적 소신에 따라 합리적인 법안을 통과시켰을 뿐이야. 그리고

  • 학폭피해자, 월가 거물이 되어 돌아왔다.   11

    도민수는 그에게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몰아붙였다."제가 이 자리에 나오기 전, 한 통의 제보를 받았습니다!"그는 진우가 보낸 USB를 높이 치켜들었다."이 안에는! 이유준 의원이 당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태산건설의 재개발 사업에 특혜를 주는 대가로 이 그림과 그림의 대금을 우회적으로 받았다는 명백한 증거가 들어있습니다! 강태민 증인과의 통화 녹취, 자금 흐름, 모두 다 들어있단 말입니다!""거, 거짓말! 모함입니다! 저건… 저건 음해입니다!"이유준은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 그의 목소리는 공허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의 이마에서는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도민수는 이제 증인석의 강태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증인 강태민 씨!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저 그림과 그림 비용을 이유준 의원에게 뇌물로 상납한 것이 맞습니까?"모든 시선이 강태민에게로 향했다. 자신을 배신하고 나락으로 밀어 넣은 이유준. 강태민은 그런 그를 잠시 바라보았다. 그의 입가에 희미하고도 잔인한 미소가 걸렸다. 혼자 죽을 수는 없었다."…네, 맞습니다."강태민의 나지막한 한마디.그것은 이유준의 정치 인생에 내려진 사망 선고였다."으아아아악!"청문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방청석의 피해자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이유준을 향해 고함을 질렀고, 기자들은 일제

  • 학폭피해자, 월가 거물이 되어 돌아왔다.   10. 학폭피해자, 월가 거물이 되어 돌아왔다

    * 단두대 위의 어릿광대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정무위원회 청문회장.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기록되었던 바로 그 장소. 하지만 오늘 이곳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수십 대의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고, 방청석을 가득 메운 '태산 바이오 피해자 연대' 회원들의 눈에는 분노와 기대감이 서려 있었다.모든 시선은 증인석에 앉은 한 남자에게 쏠려 있었다.강태민.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재계를 이끌어갈 황태자로 불렸던 남자. 하지만 지금 그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며칠 사이 수십 년은 늙어버린 얼굴, 퀭한 눈,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표정. 그는 몰락한 폭군이었다.그리고 그런 그를 심판할 정의의 칼날을 쥔 검투사처럼, 의원석 한가운데에 이유준 의원이 앉아 있었다. 그는 완벽하게 다려진 수트를 입고, 비장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다. 오늘, 이곳은 자신을 위한 무대라고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 부도덕한 기업인의 탐욕이 어떻게 수많은 가정을 파괴했는지,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이유준의 힘 있는 목소리가 청문회장에 울려 퍼졌다. 카메라는 일제히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그는 방청석의 피해자들을 향해 잠시 고개를 숙여 보이기까지 했다. 완벽한 정치적 쇼맨십이었다.질의가 시작되자, 그는 더욱 날카롭게 강태민을 몰아붙였다.

  • 학폭피해자, 월가 거물이 되어 돌아왔다.   9

    김동현 변호사와 피해자 연대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여론의 중심에 서게 된 그 배후에는 물론 김진우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다. 진우는 에이펙스 캐피탈의 자금으로 시민단체를 후원하고, 이석호의 팀을 통해 결정적인 정보들을 언론에 흘리며 군중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강태민의 경제적 몰락으로 만들어진 '피해자'라는 이름의 거대한 파도. 이제 그 파도는 정치권, 특히 이유준 의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이유준 의원실."의원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언론에서 태산 바이오 사태를 때리고 있고, 특히 우리 당이 태산을 비호한다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있습니다. 지지율에도 타격이 옵니다."보좌관의 심각한 보고에 이유준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는 태블릿으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뉴스 기사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청년 정치의 아이콘'이라는 자신의 이미지에 생채기가 나는 것을 그는 견딜 수 없었다.'강태민, 이 무능한 새끼… 저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민폐야.'그는 이미 강태민을 손절한 지 오래였다. 하지만 세상은 그들이 한 패거리였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이대로는 안 되겠어.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가야 돼."이유준은 특유의 빠른 두뇌 회전을 시작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방법."보도자료 준비해. '이유준 의원, 태산 바이오 사태 진상 규명 청문회 개최 강력 촉구!'라는 제목으로. 내가 직접 피해자 대표들을 만나서 위로하는 그림도 만들고. 이번 청문회의 주인공은 내가 될 거야."

続きを読む
無料で面白い小説を探して読んでみましょう
GoodNovel アプリで人気小説に無料で!お好きな本をダウンロードして、いつでもどこでも読みましょう!
アプリで無料で本を読む
コードをスキャンしてアプリで読む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