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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6화

Penulis: 진헤이
이유영은 앞에 있는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엔데스 가문 사람들은 신우 씨가 이렇게까지 잘 사는 걸 알고 있나요?”

그 말에 숨겨진 뜻은 깊고 심오했다.

가족들조차도 모를 정도로 너무 깊었다.

“지금 나를 여우라고 욕하는 거야?”

‘뭐지? 설마 독심술이라도 있나?’

“여우? 신우 씨는 여우보다도 더 교활한 것 같아요.”

마치 박연준처럼.

박연준이 강이한을 상대로 머리를 굴렸던 그 모든 것, 이유영은 전혀 몰랐다. 배후에 이런 것들이 숨겨졌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리고 엔데스 신우.

이유영의 눈에는 박연준과 마찬가지로 교활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엔데스 가문 사람들 중 그가 순진한 척한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알다시피 그들 중에는 착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건 엔데스 신우 역시 꽤 능력 있다는 걸 말해 준다.

엔데스 신우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때마침 도우미가 차와 간식을 내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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