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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8화

Author: 진헤이
그리고 이 모든 건 이유영 때문이다. 강서희를 완전히 무너뜨린 그녀는 지금 우아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강서희의 눈앞에 나타났다.

“엔데스 예준 도련님은 뭘 원하시는 거죠?”

이유영이 물었다.

엔데스 예준이라는 이름을 듣자 강서희는 동공이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봤다.

‘이 사람이 엔데스 가문 소속이라고?’

‘그렇다면... 날 빼낸 것도...’

사건이 막 일어난 그해 진영숙은 강서희를 빼내기 위해 불철주야 돌아다녔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감옥에 들어간 강서희조차도 자신이 곧 나올 거라고 확신했고 청하시에서 그녀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며 자부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의 생각이 틀렸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강서희는 직감했다. 이번에 풀려난 게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걸.

어쩌면 더 큰 음모에 휘말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강서희는 불안한 눈빛으로 이유영을 바라봤다.

때마침 엔데스 예준은 웃으며 말했다.

“현우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내면 이 여자는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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