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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8화

Author: 진헤이
이날 밤, 이유영은 쉽게 잠에 들지 못했다.

이튿날 아침 이유영은 일어나서 마음을 잘 정리했다. 정국진이 말한 것처럼 임소미는 엄청 민감한 사람이었다.

근 2년 동안, 임소미는 항상 이유영한테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 해서 이유영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임소미는 항상 눈치 빠르게 잘 알아챘다.

그리고 이유영도 외숙모가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원치는 않았다.

아침 식사 시간, 식탁 위에서 이유영은 자기 앞에 놓인 우유를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어때?”

“온도가 딱 맞아요.”

“그리고 이것도 먹어봐.”

임소미는 과일잼을 바른 토스트를 이유영에게 건넸다.

이유영은 종래로 이런 외국식 조식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숙모 때문에 전혀 티를 내지 않았다.

죽은 맛이 아주 담백했다.

임소미는 열심히 아침을 먹고 있는 이유영을 보고 어제 일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았다.

“점심때쯤에 우지가 너한테 약을 갖다줄 거야.”

“외숙모, 기실 제 몸 다 나았어요.”

“바보 같은 말만 하네. 네가 나았는지 아닌지 내가 모를까?”

임소미는 책망의 말투로 말했다.

이유영은 말문이 막혔다.

‘내가 나았는지 아닌지 나 자신이 모를까?;

하지만 외숙모의 자기에 대한 고도의 긴장과 관심에 대해 이유영은 차마 뭐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다.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였다.

“알겠어요!”

하지만 그 약은… 정말로 너무 썼다.

그래서 지금 이유영은 약을 보기만 하면, 심지어 우지와 우현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바짝 긴장해 났다.

하필, 이 두 사람은 매번 외숙모의 말을 황제의 명령처럼 받들어 번마다 이유영이 약을 다 마시는 걸 보고서야 떠났다.

아침을 다 먹고 이유영은 회사로 갔다.

차 안의 이유영 얼굴에는 백산 별장에 있을 때의 그런 홀가분한 기색은 사라지고 온통 엄숙한 기색들로 가득했다.

“루이스!”

“네!”

“소은지에 대해 정말 아무 소식도 없어요?”

소은지에 관해 물어볼 때 이유영의 온몸은 저도 모르게 긴장해졌다.

근 2년 동안, 이유영은 정말 소은지의 소식에 대해 일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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