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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2 Chapters

6391장

그러자 이화룡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김 선생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김 선생님 지인분이시라면 제가 반드시 큰 폭으로 할인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시죠! 오늘 식사는 전체 금액의 50%만 받겠습니다! 그리고 손님들 다 자리 잡으시면, 제가 직접 좋은 술을 두 병 들고 찾아가 인사드리겠습니다! 작은 성의라고 생각해 주십시오!”이처럼 누군가의 이미지를 높여주는 일은, 한국 같은 사회에서는 상당히 섬세한 기술이었다.어떤 때는 체면을 충분히 세워줘야 하고, 또 어떤 때는 과하게 세워주면 오히려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그리고 지나치게 베풀면, 오히려 관계가 어색해지기도 한다.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친구의 식당에 갔을 때, 친구가 더 잘 나가고 있다고 해서 여자친구 앞에서 계산을 전부 대신해버리면, 그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과한 호의가 오히려 상대의 연인을 뺏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오늘 김상곤은 어디까지나 동행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화룡의 입장에서는 김상곤의 체면은 살려주되, 정작 자리를 마련한 주최자의 체면을 깎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주최자가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았더라도 김상곤에게 앙심을 품을 것이 분명했다.그리고 이화룡은 이런 부분을 빈틈없이 처리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김상곤은 크게 만족한 표정으로 웃으며 물었다.“선생님, 저희가 조금 있다가 가서 먼저 카드 좀 치고 있어도 괜찮겠습니까?”이화룡은 곧바로 답했다.“물론입니다! 언제든 환영입니다! 저도 곧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직접 모시겠습니다!”김상곤은 몇 마디 더 인사를 나눈 뒤, 아쉬운 듯 전화를 끊었다.짧은 통화였지만, 이화룡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는 완벽했다.이건 온몸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만족감이 밀려왔다. 마치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듯한 느낌이었다.옆에 있던 배 회장은 이미 완전히 감탄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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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2장

김상곤은 배 회장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꼈다. 요즘 대리운전이 흔하긴 하지만, 술자리로 이동할 때는 아예 차를 안 가져가는 게 편한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김상곤은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내가 모는 차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인데… 이런 기회에 안 끌고 가면 언제 또 써먹냐. 이건 진짜 인생 낭비지!’그래서 그는 곧바로 말했다.“회장님, 그래도 차 가지고 가시죠! 제 차로요! 술 마시고 나면 대리 불러서 회장님 먼저 모셔다 드리고, 그 다음에 저희 둘이 뒷좌석에서 편하게 얘기도 나눌 수 있잖습니까. 택시를 타다가 담배 냄새가 심한 기사 만나면 기분을 다 망칩니다. 심지어 위생이 안 좋은 분 만나면… 진짜 고역이고요.”배 회장은 그 말을 듣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좋지, 좋지! 그럼 수고 좀 해줘!”“아이고, 당연한 말씀을요!”두 사람은 바로 의기투합해 서둘러 밖으로 나섰다.김상곤은 차를 몰고, 배 회장은 조수석에 앉았다.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었다. 그때, 김상곤의 휴대폰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노인대학에 대신 강의를 맡겨둔 오 선생이었다.김상곤은 블루투스로 전화를 연결하며 말했다.“어, 오 선생. 무슨 일이야?”오 선생이 말했다.“부회장님, 오늘 강의 다 끝났습니다. 보고드리려고 연락드렸습니다.”김상곤은 이미 노인대학 일에는 관심이 떨어진 상태라, 건성으로 답했다.“어, 그래. 수고했어. 나 지금 좀 바빠서, 별일 없으면 끊을게.”오 선생이 서둘러 덧붙였다.“아,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노인대학 법학 강의하시는 한 교수님께서 부회장님께 전달해달라고 청첩장을 맡기셨습니다. 혹시 지금 협회에 계시면 제가 다시 가서 드릴까요?”김상곤은 ‘청첩장’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더 상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아냐, 아냐. 됐어. 다음에 볼 때 주면 돼. 굳이 일부러 올 필요 없어. 대신 강의도 해주느라 힘들 텐데.”“네!” 오 선생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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