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cio / 로맨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 Capítulo 5051 - Capítulo 5052

Todos los capítulos de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Capítulo 5051 - Capítulo 5052

5052 Capítulos

제5051화

석유는 차갑게 웃었다.“그러면 여기 앉아 있어요.”명빈은 바위에 비스듬히 기대앉은 채 얌전한 얼굴로 웃었다.“진짜 나 버리고 갈 거예요?”석유는 눈썹을 살짝 치켜올린 뒤 그대로 몸을 돌려 다시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석유 씨.”명빈이 뒤에서 칭얼거리듯 부르자 석유는 뒤돌아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등산은 단타로 하는 게 아니에요. 결국 버티는 사람이 끝까지 가는 거죠.”“처음엔 아무리 힘이 넘쳐도 결국 지치게 되고, 몸이 힘들어지면 뇌는 포기하라고 신호 보내요.”“그러다 결국 멈추게 되는 거죠.”명빈은 순간 멍하니 석유를 바라봤다.그리고 석유 눈빛 너머에 담긴 다른 의미까지 어렴풋이 읽어낸 듯했다.석유는 더 말하지 않고 다시 산길을 올랐다.이번엔 뒤돌아보지도 않았으나 명빈은 곧 다시 따라붙었다.이번엔 괜히 무리하지도 않았고 투덜거리지도 않았다.그저 석유 걸음에 맞춰서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갔다.석유는 그런 명빈이 전보다 훨씬 조용해졌다는 걸 느꼈다.그런데 이상하게 입가엔 계속 웃음이 걸려 있자 석유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뭐가 그렇게 좋아요?”명빈은 입꼬리를 느긋하게 올렸다.“좋으니까 웃죠.”석유는 의아한 눈빛으로 명빈을 한번 바라봤다.그러다 걸음을 멈추고 배낭을 열고는 물 한 병과 초콜릿 하나를 꺼내 명빈에게 건넸다.명빈은 초콜릿을 받아 반으로 나눈 뒤 절반을 석유에게 내밀었다.이에 석유는 시선을 내린 채 말했다.“괜찮아요. 나도 있어요.”명빈은 굳이 더 권하지 않고 남은 초콜릿을 한입에 넣고 물까지 크게 들이켰다.그러자 확실히 좀 살 것 같았다.명빈은 앞쪽의 가팔라지는 산길을 한번 올려다봤다.그리고 갑자기 석유 앞에 등을 보이며 쪼그려 앉았다.“올라와요. 내가 업어줄게요.”그러나 석유는 바로 거절했다.“안 업혀요.”그리고 그대로 명빈 옆을 지나 앞으로 가려 했지만 명빈이 다시 길을 막아섰다.표정은 여전히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지만 눈빛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진지했다.“업혀봐요. 내가 어디까지
Leer más

제5052화

명빈은 느긋하게 웃으며 말했다.“정상은 여러 개일 수도 있죠. 근데 석유 씨 업고 지나가는 길은 지금 이 길 하나뿐인데 뭐가 그렇게 급해요?”석유는 옆눈으로 명빈을 한번 바라봤다.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 아래 남자의 옆얼굴은 선이 또렷하고 매끄러웠다.여자보다 더 짙은 속눈썹 사이로 부서진 빛이 반짝였고, 얼굴은 요염할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묘하게 시원한 남자다운 분위기를 품고 있었다.석유는 순간 자기가 원래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도 잊어버렸다.명빈은 그렇게 한참 동안 석유를 업고 돌계단을 올랐다.걸음은 끝까지 안정적이었고, 힘들다고 하지도 않았고 멈춰 서지도 않았다.석유는 남자 이마 위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제 쉬었으니까 내려줘요.”명빈은 길게 숨을 내쉬며 계속 걸었다.“정상까지 업어준다고 했잖아요. 중간에 포기는 없어요.”석유는 시선을 내린 채 말했다.“내려줘요. 물 사야 해요.”명빈은 고개를 돌렸다.“배낭 안에 물 없어요?”“다 마셨어요.”마침 앞쪽엔 작은 전망대가 있었다.옆으로는 과일이랑 기념품, 지역 특산품을 파는 가게들도 몇 군데 붙어 있었다.석유는 명빈에게 적당히 쉬고 있으라고 한 뒤 혼자 물을 사러 갔다.가게 안에서 물 두 병을 산 뒤 나오면서 배낭 안에 남아 있던 빈 물병들을 가게 앞 계단 위에 내려놨다.그리고 돌아왔는데 한참을 둘러본 끝에야 구석 쪽에서 명빈을 발견했다.명빈은 원숭이 한 마리랑 놀고 있었다.원숭이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매달린 채 명빈 손에 들린 과자를 빼앗으려고 안달이었다.석유가 묻자 명빈은 웃으며 뒤돌아봤다.“어디서 난 거예요?”“어떤 여자애가 줬어요.”그 말에 석유는 눈썹을 살짝 올렸고, 명빈은 입꼬리를 비틀며 웃었다.“아니면 왜 제가 여기 숨어 있었겠어요?”석유는 팔짱을 낀 채 난간에 기대섰다.그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명빈 손만 노려보는 원숭이를 힐끗 보며 말했다.“그 원숭이 암컷이면 어쩌려고요?”명빈은 순간 멈칫하더니 손에 들고 있던 과자를
Leer más
ANTERIOR
1
...
501502503504505506
ESCANEA EL CÓDIGO PARA LEER EN L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