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원망 어린 말투였다.소이연은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심문헌과 천우진이 더욱 가까운 사이로 되었음을 느꼈다."육현경을 보러 갔어."천우진이 입을 열었다.심문헌의 원망에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이미 습관 되었다.그의 고집을 받아주듯이 심문헌의 얼굴색이 조금 수그러들었다.그제서야 육현경과 소이연이 함께 불길에서 구해낸 것이 떠올랐던 것이다.육현경은 오래전에 연회장을 떠났지만 둘이 함께 있었던 건 그가 다시 소이연을 구하러 돌아갔다고 밖에 볼 수 없었다.마음이 불편했다.매번 중요한 순간은 항상 육현경이 차지했다.심문헌의 모든 생각이 얼굴에 나타나 표정이 계속 변했지만 소이연과 천우진은 그를 신경 쓰지 않았다.소이연은 천우진을 바라보았다.뒷이야기가 알고 싶은 것이다.소이연이 응급실에서 나올 때 심문헌에게 육현경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고 싶었다.그러나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심문헌이 모른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천우진은 아마 그녀가 원하는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지내다 보면 그가 정말 세심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생명의 위험은 없고 몸이 상태는 너랑 비슷해. 지금 병실에 있어. 임아영이 그를 보살피고 있어. 너보다 화상이 더 심각해,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야. 보기 싫은 흉터가 남을 거야. 그리고 갈비뼈도 2개 부러졌어."소희연은 눈을 부릅떴다.그 순간 그녀는 육형경이 갈비뼈가 부러진 이유는 위에서 떨어진 조명 때문임을 알았다.육현경이 갈비뼈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그녀를 업고 떠나다니, 정말 놀라웠다...가슴이 아려왔다.이런 감정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천우진은 소이연의 기분 변화를 알아채고 심문헌을 돌아보았다.심문헌도 천우진의 시선을 느꼈는지 그를 보았다.그의 얼굴에는 표정이 그대로 쓰여 있었다.천우진도 어쩔 수 없었다.소이연을 속일 수도 없었다.그녀는 지금 육현경의 상황을 관심할 게 뻔했다.그리고 육현경은 이번에 소이연을 확실히 구해줬다.천우진이 안으로 들어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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