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모두 경악했다.그들은 다시 케이블카를 타는 것으로 예상했다.지금 이 시간에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것도 몰랐기에 걸어 내려가는 것이 생각했다.그리고 산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도 있었다.그러나 천우진이 헬리콥터를 불렀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임시로 온 것이었기에 갈아입을 옷도 챙기지 않았고 갑자기 밖에서 밤을 묵는 것도 불편했다.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기엔 추웠기에 길에서 얼어 죽을 수도 있었다.헬리콥터를 타면 자연스레 풍경도 같이 감상할 수 있었다.소이연은 자신이 천우진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다.이 사람은 결코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다.꽤 로맨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로맨틱이라는 단어로 천우진을 묘사하니 조금은 이상했다.‘됐어, 그냥 그의 뜻대로 가자.’헬리콥터는 산 아래의 온천에 멈추었다.직원이 그들에게 프라이빗 온천탕으로 안내할 때 심문헌은 천우진이 자신에게도 온천과 스파를 준비한 것을 알아차렸다.‘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었던가?’“호들갑 떨지 말아요.”천우진이 냉정하게 입을 열었다.“그냥 어쩔 수 없이 같이 준비한 거예요. 그들이 당신을 위해 힘들었으니 휴식이 필요해요.”“...”심문헌은 그런 천우진을 째려보았다.그도 결코 감동받지는 않았다.남녀가 갈린 온천이었기에 민이는 천우진과 심문헌과 같이 했다.“나체로 들어가는 건가요?”심문헌이 직원에게 물었다.“그렇습니다, 손님. 나체로 들어가야만 제대로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누구도 들어오지 않으니 안심하십시오. 온천을 즐기실 때 스파 서비스를 준비하겠습니다.”직원은 상냥하게 답했다.심문헌은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다.“다른 탕이 있나요?”“죄송합니다, 손님. 프라이빗 온천탕은 이미 자리가 없습니다.”“수영복만이라도 입고 들어가면 안 되나요?”“죄송합니다, 손님. 여기는 수영복이 없습니다. 그리고 옷을 입고 탕에 들어가지 못합니다.”“할 수 없죠.”천우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뒤 돌아 민이를 불렀다.“민아, 스스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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