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국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리아 성전을 무너뜨린 전설의 인물을 말이다.“뭐라고? 염구준이라고?”“도망쳐!”그 이름을 들은 순간, 모두 싸울 생각이 없어져 각자 흩어졌다.비록 성조국에서 리아 성전에서의 싸움을 은폐하려고 애썼으나, 소문이 새어나가는 건 막을 수가 없었다.수많은 추측과 소문이 과장이 되어 무인들 사이에 퍼져나갔다.염구준은 도망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운석을 되찾기 위해 애력극을 향해 돌진했다. 두두두.그러나 그가 헬기장에 다다르기도 전에, 헬기들은 이미 공중에서 우림 밖으로 향하고 있었다. “염구준, 운석은 내가 가져갈게!”일이 계획대로 다 풀렸다고 생각한 애력극은 득의양양하게, 아니, 오만하게 소리 질렀다. 강자를 농락해 탈출에 성공했다는 게 그는 매우 만족스러웠다.“운석 못 가져가. 너도 못 가고.”염구준은 양손으로 검을 움켜쥐고는, 헬기를 향해 눈부신 빛을 뿌리는 검을 휘둘렀다.검기는 초반에 기류까지 동반할 정도로 강한 기세를 보였지만, 높이가 높아지며 에너지가 흩어져, 마지막엔 결국 바람밖에 일으키지 못했다. 이에 헬기는 조금 흔들렸지만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았다. 이 광경을 본 애력극은 더 우쭐해졌다.“하하, 뭐하는 거야? 개그해?”그는 이제 염구준에게 다른 방법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걱정이 완전히 없어졌다. ‘이 운석을 가져가기만 하면, 이 공로는 내꺼야.’“그래, 조금 뒤에도 웃을 수 있길 바랄게.”염구준은 비릿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방금 전의 공격은 단지 이런 환경에서 검기의 유효 사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날린 것에 불과했다. 슉!그는 타이밍을 보고, 재빨리 크고 거대한 나무로 빠르게 달려가 지면을 박차고, 거침없이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애력극 부전주님, 염구준이 올라왔습니다!”그 광경을 본 부하가 경악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뭐해, 얼른 가!”그제야 염구준에게 아직 다른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달은 애력극은 당황하며 명령을 내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방금 전에 깐죽대지 말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