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베레드 대장이 죽었다!”나무가 쓰러지면 원숭이가 흩어진다고 만능 전당포 지부의 구성원들은 조금이라도 늦으면 잡혀서 죽을까 봐 전력을 다해 도망쳤다.스스슥!그런데 염구준이 유령처럼 날아와 그들의 앞길을 차단하고 마구잡이로 죽였다.이놈들을 살려주면 계속 세상을 어지럽힐 것이니 후환을 남기면 안 되었다.“악!”“날 죽이지 마! 황금이 어디 있는지 알려줄게.”“난 저들과 한 편이 아니야!!”“...”염구준은 마치 살신이 강림한 것처럼 용하를 위협한 악당들에게 전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한 명 또 한 명, 만능 전당포 악당들이 전부 피바다에 쓰러졌다.그 외의 사람들은 동양국 관할이라 붉은 장미가 처리하게 두었다.“전부 체포해! 반항하는 사람은 죽여도 좋다!”붉은 장미는 살기를 뿜으며 통신기에 명령을 내렸다.군대의 요원으로서 당연히 강력하게 대응할 수법을 갖추어야 했다.“휴.”한참을 둘러보아도 유용한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염구준은 허탈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이번에 소굴을 파괴했을 뿐, 얻은 것은 아무도 없었다.붉은 장미가 다가가 예를 갖추어 말했다.“염 선생, 이번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베레드의 실력이 워낙 강해서 염구준이 없었다면 이곳에서 수많은 아군이 희생했을 것이다.“각자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내가 동양국을 도와줄 리가 없잖아요.”염구준은 굳이 고마워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사실대로 말했다.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눌 때 탱크, 장갑차 부대와 무장한 정예병들이 도착했다.동양국의 대부대가 도착한 것이다.“장미, 어디 다친 데 없어?”멀리서부터 한 사람이 연기를 가르고 급하게 달려왔다.그는 동양국 육군 총사령관 타쿠로였다.“멀쩡해.”붉은 장미는 인상을 굳히며 냉랭하게 대답했다.두 사람은 지금 냉전 중이라 남편에게 쌀쌀맞게 군 것이다.“신황 만나러 갑시다. 내가 좀 따질 게 있어요.”염구준은 부부 사이의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이제 만능 전당포 일을 해결했으니 신황을 만날 차례였다.비록 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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