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웅혼한 에너지가 갑자기 여진수의 몸에 생겨났다.지난번 운희 때보다는 많지 않았다, 약 20분의 1 정도였다.그런데 이때, 모한별은 머릿속이 텅 비어 멍하니 거기에 멈춰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한참 뒤에 정신을 차리더니 첫마디가 "오빠, 나 방금 취두부 먹었는데…" 였다.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도 좋아해.""읍..."그녀는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머리를 숙였다.그녀는 원래 여진수를 좋아했지만, 쌍방의 차이가 너무 커, 마음속으로 이 감정을 감출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이제 여진수가 먼저 이 벽을 뚫었으니, 모든 게 저절로 해결되었다."오빠, 이 일은 우리 둘만 알고 있고, 다른 사람한테는 말 안 하면 안 돼?”갑자기 모한별은 여진수를 놀라게 하는 말을 했다.“왜?”"왜냐하면..."모한별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내 실력이 너무 약해 오빠에게 어울리지 않아, 말하면 표적이 될 거야.”현재 여진수의 인기와 실력으로,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모한별이 말한 상황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좋아, 네 말대로 하자. 하지만 너도 나의 작은 요구 하나를 들어줘."여진수의 얼굴에 나쁜 미소가 떠올랐다.모한별은 여진수의 미소를 보고 살짝 긴장해 물었다.“뭔데?”여진수는 오한별 귀에 대고 몇 마디 했다.그러자 순간 간신히 열이 내린 그녀의 얼굴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12시가 다 되어서야 여진수는 그녀를 학원 숙사로 돌려보냈다.물론 둘 사이의 속도는 엄청 빠르진 않았다.두 사람은 아직 좀 더 감정을 키워야 한다.그리고 그는 다시 정원으로 돌아왔다.정원 안은 고요하고 모두가 잠이 들어 있었다.여진수는 김효연의 침실문을 살짝 열어보자, 김효연이 이미 잠든 걸 보았다.왼쪽엔 그녀의 딸이고, 오른쪽은 열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보라였다.이 계집애는 깊게 잠들었고, 숨을 쉴 때마다 자주색 기운을 들이마시는데, 엄청 신기했다.잠시 관찰하더니, 여진수는 문을 닫았다.보라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아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