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별다른 설명 없이 그녀에게 말했다."일단 바닥에 다리 틀고 앉아, 그러면 내가 네 몸을 체크해 줄게.""어..."비록 이유는 모르지만, 보라는 순순히 다리를 틀고 앉았다.그리고 여진수는 한 손을 보라의 머리에 얹고, 정신력으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식해 속을 훑었다.그녀의 신혼을 한번 또 한번 스캔했다.드디어 열 번째 스캔만에 여진수는 끝내 문제를 발견했다.“윤회의 흔적, 역시!”여진수는 미친 듯이 기뻤다, 그의 추측이 맞았다.그는 일어나 그 자리에서 서성거리며 생각했다. 점점 더 명확해졌다. 그는 혼잣말했다.“사부님은 혼자서 막아내지 못할 거란 걸 미리 예상했어. 그래서 오래전부터 자신의 퇴로를 남겨뒀어, 바로 보라야.”“보라는 그녀 영혼의 일부분이며, 비법으로 다시 태어나 무인도에 놓아졌어.”“만약 내가 못 발견했으면, 빠르게 성장했을 거야. 맞아, 반드시 그랬을 거야.”이 추측은 여진수가 방금 보라에게서 알아낸 정보와 결합하면 아주 합리하다.보라가 태음천녀임이 거의 확실하다!그전에 어두운 그늘은 순식간에 말끔히 사라졌다.그는 원래 보라가 태음천녀의 친척이거나 다른 사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드디어 진상이 밝혀졌다.보라는 여진수가 혼잣말하는 걸 보고, 살짝 무서워 중얼거렸다."오빠, 왜 그래요?그러자 여진수는 정신을 차리고 보라를 바라보았다.머릿속에 저도 모르게 자신이 어릴 적 사부님에게 혼나, 온 산을 쫓아다니던 장면이 떠올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더니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보라는 일이 심상치 않은 걸 눈치채고 가슴이 뛰었다.그러더니 여진수의 표정이 굳더니 보라를 꾸짖었다."넌 이미 어른이 되었으니, 매일 놀기만 하면 안 돼. 오늘부터 매일 선생님을 모시고 피아노, 바둑, 서예, 그림을 배우거라."여진수는 스승님에게 ‘완전한’ 어린 시절을 선물해 주려 했다. 나중에 사부님이 기억을 되찾으면 표정이 아주 멋질 것이다."싫어..."보라의 표정은 즉시 어두워졌다.“나 공부하기 싫어, 놀고 싶어, 난 아직 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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