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2311 - Bab 2320

2336 Bab

제2311화

곧이어 그녀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행동을 했다.그녀는 그대로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여진수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이건 무슨 뜻이야? 연기하는 거야?"“아니야.”마연수는 고개를 저으며 망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속박이 풀리는 순간, 엄청 개운했어.”“하지만 곧 공허한 느낌이 들었고, 무언가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어.”“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알았어.”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인정하긴 싫지만, 난 이미 너한테 굴복했어. 사실이야."여진수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너 이거 혹시 여청한과 함께 꾸민 꿍꿍이 아니야?""그녀는 확실히 나를 구했고, 확실히 자기와 협력해 너를 상대하자고 제안했어."마연수는 솔직하게 말했다.“하지만 나는 너보다 그녀를 더 원망해. 용서할 수 없어.”“하여 난 다시 그녀를 공격하고 싶어!”“그 여자는 내가 그녀에 대한 증오가 너에 대한 증오보다 더 강하다는 걸 몰라!"여진수는 마연수를 노려봤다.그녀는 말하면서 정신력의 파동은 전부 정상이었다.현재 계급이 그보다 높지 않으면, 그 앞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물론 그녀가 무슨 비법을 사용해, 속임수를 썼을 가능성도 있다.잠시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말했다."내 앞으로 와, 기어서 와."옛날 같았으면 마연수는 죽어도 따르지 않았을 거다.하지만 지금, 별다른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심지어 은연중에 다른 감정까지 생겨나는 것 같았다.그녀는 천천히 여진수 앞으로 기어가 고개를 들었다, 엄청 비굴한 자세였다.마계 마녀의 교만함은 이미 연기처럼 사라졌다.남아있는 건, 여진수의 말에 복종만 하는 괴뢰였다.그녀가 완전히 굴복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진수는 그녀가 예전 같았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일들을 몇 가지 하라고 명령했다.그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전부 해냈고, 아주 잘 해냈다.그러자 여진수는 거의 믿었다."좋아, 그럼 말해 봐, 이제 여청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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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2화

결국 여진수는 마연수더러 시중들라 하지 않았다.만약 나중에 수지가 깨어나면, 그녀가 껄끄러워할 수도 있다.마연수는 살짝 원망이 서린 표정으로 떠났다.여진수는 떠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마연수는 교외로 나오자, 그녀의 얼굴 표정이 바뀌었다.몸에서 다시 차가운 살의가 뿜어져 나왔고 주먹을 꽉 쥐었다."여진수!"방금 전 모든 건 다 연기였다.그녀의 몸이 빛나더니, 몸 전체가 땅 밑으로 스며들었다.그녀는 주변의 흙을 털어내고, 원형의 밀폐된 공간을 만들었다.뒤이어 그녀의 미간에서 그녀와 완전히 똑같은 영혼이 나왔다.이 영혼은 마연수를 보며 말했다."수고했어."마연수는 고개를 저었다. “하계로 내려올 때 충분한 준비를 하고, 후수도 남겨두길 잘했다.”“절반의 영혼만 내려오고 나머지 절반은 마계에 남겼어.”“그러지 않았으면 이번엔 망했을 거야."그녀는 전에 여청한에 의해 금제가 풀리고, 여청한한테서 일부 자원을 얻었다.그 자원을 이용해 마계의 나머지 절반의 신혼을 소환했다.아까 여진수가 그녀를 발견하지 못한 게, 절반의 신혼의 힘이 그녀는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나머지 절반의 신혼이 말했다.“이제 여진수가 우리를 믿었으니, 곧 재밌어질 거야.”“그들이 서로 싸우게 한 뒤, 때가 되면 그들을 전부 죽여 복수하자.”곧, 그 신혼은 마연수와 융합되었다.“쿵!”그 강대한 힘에 마연수 몸에 옷까지 다 찢겨 졌다.…"깼어?"여진수는 객실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일어나 침실로 들어갔다."흠..."수지는 이불로 몸을 덮고 머리만 내놓고 멍하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녀의 두 눈에는, 무한한 부드러움과 다른 감정이 있었다."왜 그래?"그녀가 자신을 그렇게 바라보는 걸 보고 여진수는 웃겼다.“저 금단기예요.”수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저 계속해서 수련하고 싶어요.”그녀는 이런 기회가 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녀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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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3화

비록 그는 밑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모른다.하지만 사부님의 안위가 걸린 일이니, 빨리 밝혀내야 한다.여진수는 그렇게 몇십만 미터나 내려가서야 땅에 발을 딛을 수 있었다.이 안은 엄청 광활했고 땅과 벽에는 수많은 강력한 부문이 그려져 있었다.전부 진압 봉인용이었다.그리고 360개의 백옥 기둥이 특정한 방위에 따라 놓아져 있어, 하나의 결사의 '세'를 이루었다.여진수는 통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제일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자 문 하나가 나타났는데, 이미 박살이 나 있었다.이곳에도 태음 천녀가 싸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땅바닥에 적지 않은 피가 묻어 있었다.그녀의 피 외에 마족, 요족, 광명 일족과 선계의 피도 있었다.“스승님...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지? 왜 사계의 강자들과 싸운 거지?”여진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 부서진 문으로 걸어가 폐허를 허물어뜨렸다.그 안에 공간 통로가 나타났는데, 그 역시 허물어져 있었다.여진수는 두 손으로 결인을 만들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법술을 펼쳤다.한 시간, 두 시간...그의 선력이 빠르게 소모되고, 결국 이틀 전까지 시간을 돌리자, 화면이 보였다.태음 천녀는 은백색의 전투 갑옷을 입고, 두 손에 보검 한 자루씩을 들고 통로에 서있었는데, 혼자서 관문을 지키고 있었다. 만명도 뚫지 못할 기세였다.그녀 앞에서 사계의 생령들이 힘을 합쳐, 함께 그녀에게 달려들어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신설희, 너희 신씨 일족은 너 혼자만 남았어, 혈맥이 완전히 끊기고 싶어?”"너희들은 사계에서 인간계로 통하는 네 개의 통로를 백만 년 동안 지켜 오며 이미 거대한 인과관계를 맺었어!"“지금 물러가면 목숨은 보존할 수 있어!”…강자들의 말은 여진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그녀의 스승에게 이런 신분과 직책이 있었다니!어쩐지!그녀는 자기한테 무적이 되어야 그녀를 도울 수 있다고 하더니.그리고 상세한 내용은 또 알려주지 않고.이제 와서 보니, 그녀는 여진수가 아무리 인간계에서 무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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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4화

마지막 순간, 태음천녀의 몸이 폭발하더니 하늘길을 파괴해 버렸다.놀라움과 공포가 교차하는 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졌다.“큰일이야, 빨리 도망쳐.”“아아아!”"너 절대 오래 못 막아, 하늘길을 파괴한다 해도, 우리는 조만간 다시 뚫을 수 있어!"…“사부님!!!”여진수는 눈을 부릅뜨고 하늘을 향해 길게 울부짖었다그의 목에 핏줄이 나타났고, 두 눈은 벌겋게 달아올라 극히 불안정한 상태였다.직접 사부님의 몸이 폭발하는 장면을 본 여진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분노로 가득 찼다.어릴 때부터 태음천녀와 함께 살아온 그는, 친부모보다 감정이 더 깊다.현재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본 그는, 하마터면 살육밖에 모르는 생물로 변할 뻔했다.“신계, 요계, 마계와 신계, 너희들이 내 사부님을 죽였어, 이 원수를 반드시 천백 배로 갚아 줄 거야!”분노에 찬 여진수는 주위를 향해 미친 듯이 공격하며 마음속에 분노를 표출했다.한참 후에야 화가 좀 가라앉았다.비록 이때 여진수는 그들을 전부 죽이고 싶었지만.하지만 지금, 더 중요한 일이 있다.그 강자들이 죽기 전에 한 말이 사실이라면, 하늘길은 다시 열릴 수 있다.그는 사부님과 그녀의 조상들에게 맡겨진 직책도 알게 되었다.“사부님, 사부님의 책임은 제가 맡겠습니다.”여진수는 즉시 36구의 해골을 전부 소환해, 몸에 지니고 있던 선왕 괴뢰를 꺼내 이곳을 지키게 했다.이어서 또 위력이 엄청난 방호진을 대량으로 배치했다.마지막으로 슈퍼 전송 진을 하나 만들고 그 위에 한 줄기 에너지의 낙인을 남겼다.만약 이곳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으면 여진수는 즉시 달려올 수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자기 힘을 사용해 36구의 해골을 다시 한번 제련해 그들의 전투력을 진선 초기까지 끌어 올렸다.이 모든 걸 마치고 여진수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술을 한 주전자 꺼내 마시며 망연한 표정을 보였다.태음천녀의 죽음은 그에게 큰 충격이었다.여진수의 의지로도 감당하기 힘들었다.바닥에 술병이 하나둘씩 많아졌다.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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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5화

여진수는 별다른 설명 없이 그녀에게 말했다."일단 바닥에 다리 틀고 앉아, 그러면 내가 네 몸을 체크해 줄게.""어..."비록 이유는 모르지만, 보라는 순순히 다리를 틀고 앉았다.그리고 여진수는 한 손을 보라의 머리에 얹고, 정신력으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식해 속을 훑었다.그녀의 신혼을 한번 또 한번 스캔했다.드디어 열 번째 스캔만에 여진수는 끝내 문제를 발견했다.“윤회의 흔적, 역시!”여진수는 미친 듯이 기뻤다, 그의 추측이 맞았다.그는 일어나 그 자리에서 서성거리며 생각했다. 점점 더 명확해졌다. 그는 혼잣말했다.“사부님은 혼자서 막아내지 못할 거란 걸 미리 예상했어. 그래서 오래전부터 자신의 퇴로를 남겨뒀어, 바로 보라야.”“보라는 그녀 영혼의 일부분이며, 비법으로 다시 태어나 무인도에 놓아졌어.”“만약 내가 못 발견했으면, 빠르게 성장했을 거야. 맞아, 반드시 그랬을 거야.”이 추측은 여진수가 방금 보라에게서 알아낸 정보와 결합하면 아주 합리하다.보라가 태음천녀임이 거의 확실하다!그전에 어두운 그늘은 순식간에 말끔히 사라졌다.그는 원래 보라가 태음천녀의 친척이거나 다른 사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드디어 진상이 밝혀졌다.보라는 여진수가 혼잣말하는 걸 보고, 살짝 무서워 중얼거렸다."오빠, 왜 그래요?그러자 여진수는 정신을 차리고 보라를 바라보았다.머릿속에 저도 모르게 자신이 어릴 적 사부님에게 혼나, 온 산을 쫓아다니던 장면이 떠올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더니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보라는 일이 심상치 않은 걸 눈치채고 가슴이 뛰었다.그러더니 여진수의 표정이 굳더니 보라를 꾸짖었다."넌 이미 어른이 되었으니, 매일 놀기만 하면 안 돼. 오늘부터 매일 선생님을 모시고 피아노, 바둑, 서예, 그림을 배우거라."여진수는 스승님에게 ‘완전한’ 어린 시절을 선물해 주려 했다. 나중에 사부님이 기억을 되찾으면 표정이 아주 멋질 것이다."싫어..."보라의 표정은 즉시 어두워졌다.“나 공부하기 싫어, 놀고 싶어, 난 아직 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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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6화

이순심은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진수를 째려보며 말했다."나쁜 놈, 파렴치한, 나와 내 동생은 절대... 아아아, 너 뭐 하는 거야!"이순심은 동생과 함께 맞서려 했지만, 이천희는 이미 단약을 삼켜버렸다.이순심는 화가 나 말까지 더듬었다.이천희가 말했다."누나, 원장님은 보스야. 원장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돼."이천희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었다, 앞잡이의 소질이 있다."이 배신자야!"이순심은 이를 갈았다.이천희는 신기해하며 말했다."누나, 이 단약의 효과가 아주 강력해. 나의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이천희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순심은 이천희의 기운이 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러더니 그녀도 아무 말없이 탁자 위에 남아 있던 단약을 먹었다.좋은 점이 있는데, 먹지 않으면 바보지.이전에 있었던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여진수는 그들에게 말했다.“약효를 완전히 소화하려면 며칠 동안 수련해야 해, 됐어, 그만 가봐.”이순심은 동생을 끌고 서둘러 떠났다. 여진수와 1초도 함께 있고 싶지 않았다.이 두 남매를 배양하는 게 여진수가 앞으로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다.그리고 그는 또다시 사라졌다...혈의 왕국은 이미 광명의 왕국으로 이름이 바꿨다.한 방에서 월상몽은 침대를 뒹굴며 엄청 초조했다.눈을 감으면 며칠 전 여진수에게 ‘정리’ 당하던 기억이 떠올랐다.그녀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고, 수련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젠장, 그놈이 나를 이렇게 괴롭혔는데, 이 화를 삼킬 수가 없어. 정말 그를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어!"월상몽은 침대에서 뒹굴며 입속으로 온갖 악담을 늘어놓았다.어느 곳에 가면 그곳의 풍속을 따르듯이, 그녀는 현대 옷을 입고 있었다.위에는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에 밑에는 하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다.그 상태로 침대 위에서 뒹굴자, 그녀의 두 다리는 눈부시게 빛났다.이때 여진수가 갑자기 나타나 차갑게 말했다."그래, 날 찢어 죽이고 싶어? 내가 왔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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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7화

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내리치며 말했다."주겠어? 안 주겠어?"월상몽은 대노하며 해일처럼 강렬한 광명의 힘을 폭발했다.“날 모욕하지 마. 나 그래도 실력이 어마어마한 강자야. 너…”“짝!”여진수는 다시 한번 그녀의 뺨을 때리며, 그녀의 말과 광명의 힘을 끊었다.“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그냥 주겠는가 안 주겠는가, 말만 해!”“너!!!”월상몽의 큰 가슴은 격렬하게 움직였다."나 너와 끝장 볼 거야!"잠시 후, 여진수는 그의 발에 밟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꼼짝할 수 없는 월상몽을 보며 말했다.“계속 소리 지를래?”월상몽은 굴욕의 눈물을 흘렸다.“너 또 날 괴롭혀, 나쁜 놈, 치사한 놈, 우우우…"그녀는 마치 엄청 억울한 일을 당한 것처럼, 슬프게 울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싸워서 이기지 못하겠으니까 우는 거야?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울어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그는 지금 준비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그리고 그는 알 수 없는 긴박감을 느꼈다.하늘길이 언제 복구될지 모른다.그때가 되면 그는 사부님의 책임을 이어받아 그놈들이 내려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그 전에 빨리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다.하여 월상몽이 일부러 불쌍한 척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이토록 불쌍하다 해도 그는 절대 봐줄 리 없다.“네 목숨이 중요한지, 아니면 네 병사들이 중요한지 잘 생각해 봐.”월상몽은 몸을 떨었다, 여진수의 말에서 감추지 않은 살기를 느꼈다.그녀의 동공이 수축되더니 말했다."난 주현이 이모야, 네가 설마 감히 나를 죽이려고?"여진수는 발에 살짝 힘을 주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옥주현이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 줄 아나 본데, 필요한 경우라면 난 그녀를 포기할 수 있어.”그는 사실 옥주현에게 별로 큰 감정이 없다. 다만 그녀를 도구로 생각했을 뿐이다.여진수의 이 말은 월상몽을 정신이 번쩍 들게 했다.처음부터 끝까지 그녀가 잘못 생각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옥주현의 배경을 이용해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줄 알았다.그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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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8화

월상몽은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그곳에 서서 어쩔 줄 몰라 했다.그녀는 여진수가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심장이 멎을 정도로 놀랐다.“너 아직도 나한테 원한이 큰 것 같구나.”여진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아니... 아니야.”월상몽은 뒤로 물러나며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또다시 벽 구석으로 내몰렸다.여진수는 그녀의 복부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그렇다면 작은 벌을 줘야지."다음 순간, 월상몽은 처량한 비명을 질렀다.한참동안 지속되었다.여진수가 간 뒤에야 그녀는 녹초가 되어 땅에 쓰러졌다.월상몽은 울고 싶어도 울음이 안 나왔다."나의 힘이... 3할밖에 안 남았어."방금 전, 여진수는 벌로 그녀의 수위를 절반 이상 삼켜버렸다.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그곳을 떠난 여진수는 다시 돌아가지 않고 이시영과 이남천이 갇혀있는 광산으로 갔다.남매는 며칠 동안 이곳에서 광산을 파느라 엄청 초췌해 보였다. 머리가 마구 헝클어져 있었고, 정신상태도 엉망이었다.이시영는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울상을 지었다.“오빠, 우리 언제까지 더 파야 해? 나 못 버티겠어.”이남천도 탄식하며 말했다."내가 어떻게 알아. 네 약혼자가 이렇게 독할 줄 누가 알았겠어?""그놈 말하지 마. 역겨워!"이시영의 눈에 분노와 원망이 가득했다.“그렇게 소심한 남자는 처음 봤어. 돈 좀 썼다고 나를 이렇게 대하다니.”이남천은 요 며칠 사이 많이 성숙해졌다. 그는 이시영을 설득하며 말했다."사실 돌이키어 보니 우리가 좀 지나쳤던 것 같아."이시영은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오빠, 머리가 잘 못 된 거 아니야? 반성했다고?”이남천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잘 생각해 봐, 그는 사실 우리한테 잘해줄 의무가 없어.”“그래, 우리 부모님께서 그의 부모님을 구하려고 선기를 하나 버린 건 맞아.”“하지만 그건 부모님 사이의 은덕이지 우리랑 무슨 상관있어?”“자식으로서 부모님의 은혜를 이용하는 건 불효야.”이시영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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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9화

그리고 너희들에게 큰돈도 주고 실력도 현선 최고봉으로 올려줄 수 있어.이남천은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이시영을 쳐다봤다.이런 일의 결정권은 이시영한테 있다.여진수의 말을 들은 이시영의 첫 반응은 거절이었다.그런데 갑자기 전에 이남천이 한 말이 생각났다.맞다, 부모님이 없으면 그녀는 뭔데?실력 제고는커녕 제 밥벌이도 어렵다.그녀는 다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비록 이 남자는 엄청 얄밉지만, 잘생기고, 실력도 강하다는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다른 걸 고려하지 않더라도 남자 친구로서 엄청 적합한 사람이다.이시영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생각에 잠겼다.여진수는 그녀를 재촉하지 않고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다.물론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면 여진수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다.몇 분 후, 이시영은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얼굴에 확신의 표정이 나타났다.“좋아, 그렇게 하자!”그녀는 단념했다!자신의 노력으로 강해져야 한다!다음에 부모님을 만났을 때, 그들을 깜짝 놀라게 할 거다!그리고 그녀는 더 이상 광산을 캐고 싶지 않았다. 이는 그녀에게 있어서 엄청난 고통이었다.떠나기 위해 조금 희생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좋아, 현명한 선택이야."그리고 여진수는 두 남매의 속박을 풀어줬다.여진수는 그 즉시 그들에게 은행카드를 한 장씩 주었다."안에 1만 억이 있어. 아껴서 쓰기 바래."남매는 다시 한번 작은 카드를 손에 쥐자, 엄청난 무게감과 함께 격세지감을 느꼈다.여진수는 이시영의 어깨를 잡고 순식간에 사라졌다.다시 나타났을 때는 깊은 산속의 한 천연호수 옆이었다.이시영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기분이 좋아졌다.전에 줄곧 광산에만 있었더니, 단조로운 환경에 그녀는 토할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호수를 가리켰다."호숫물이 깨끗해, 먼저 내려가 몸에 더러운 걸 깨끗이 씻어."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시영은 가슴이 떨렸다."그게... 너 먼저 몸을 돌려... 훔쳐보지 마."여진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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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0화

수련을 시작하자마자,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천교 지체의 강대함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거기에 홍진성선공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하늘을 거스르는 격이었다.세차게 흐르는 에너지는 여진수의 몸속으로 흘러 들어갔다.물론 공법의 특성상 이시영도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그녀 역시 깜짝 놀랐다, 자신의 실력도 믿기 힘든 속도로 느는 걸 느낄 수 있었다.이런 기묘한 수련 방식은 이시영을 심취하게 했다.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어느새 밤이 되었다.여진수는 수련을 멈췄다.땅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묵묵히 공법을 연화했다.비록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처음으로 천교 지체와 수련하니 그 혜택은 엄청났다.여진수는 다른 수련법과 결합하면 한 달 안에 태을 금선 중기에 도달할 자신 있었다.그때가 되면 그의 전력 또한 급상승할 것이다.이시영의 실력도 엄청 많이 늘었다.이미 멀리 그녀의 오빠를 초월했다.그리고 몇 시간의 수련을 거치자, 그녀는 여진수를 대하는 태도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이건 아주 정상이다, 그녀의 심성으로, 어떻게 홍진성선공의 힘을 당해낼 수 있었을까?"이제는 뭘 하지?"이시영은 큰 눈을 깜박이며 물었다."너 먼저 돌아가. 내가 찾아갈 수 있어."여진수의 말에 이시영은 괴로웠다. 그녀는 그냥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그녀도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자격이 없음을 알고 있기에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원래 도도한 사람일수록 길들이면 더 고분고분하게 행동한다.여진수는 이시영을 돌려보내고, 모한별과 운희를 찾아가 그녀들과 얘기하며 감정을 교류했다.그리고 그는 다시 정원으로 돌아갔다.그리고 가는 길에 간식과 작은 선물을 사서 링링에게 주었다.링링과의 관계는 조금 깊어 졌지만, 모한별과 운희에 비하면 여전히 천양지차다.이 아이는 내성적이라 평소에도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하고, 혼자만 방에 있기 좋아하고 다른 사람과 별로 접촉하지 않았다.하지만 이런 일은 조급해해서는 안 되며 천천히 할 수밖에 없다.그 후 며칠 동안, 여진수는 장원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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