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2291 - Bab 2300

2500 Bab

제2291화

하지만 여진수는 전혀 겁내지 않고, 아주 거리낌 없이 그녀를 바라봤다.이에 그녀는 크게 화를 내며 의자 손잡이를 툭 쳤다.“대담하다! 감히 그렇게 나를 쳐다봐? 얼른 무릎 꿇고 사죄하지 못할까?”옥주현은 깜짝 놀라 여진수에게 말했다."오빠, 신경 쓰지 마. 우리 이모가 성격이 너무 강해서 그래, 악의는 없어."그리고 그녀는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여자를 쳐다보며 말했다.“이모, 말 좀 이쁘게 하면 안 돼?”“이놈은 딱 봐도 어른을 공경할 줄 몰라. 네가 봐 봐, 나를 대하는 눈빛에 전혀 존경심이 없어. 딱 봐도 싹수없어.”그녀가 내려왔을 때, 옥주현의 아버지, 즉 그녀의 형부는 여진수의 진실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았다.이 일은 절대 비밀인 데다 그녀는 엄밀히 말하면 외부인이라 알 리가 없었다.바로 이렇기 때문에, 그 여자는 여진수가 더 못마땅하게 느껴졌다.한 인간, 그것도 속세의 사람이, 어떻게 그녀의 조카와 사귈 자격 있을까? 조카가 아깝다고 생각했다.옥주현은 힘껏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이모, 우리 오빠 욕하지 마.""너 약 잘못 먹은 거 아니야? 예전엔 이러지 않았어!""이모는 몰라, 이거 사랑이야, 이모처럼 평생 사랑에 빠져본 적 없고, 남자손도 못 잡아 본 사람은 당연히 몰라."그녀의 이모는 하마터면 옥주현의 말에 화가나 폭발할 뻔했다.그녀는 다시 한번 의자 손잡이를 힘껏 두드리며 말했다."너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 내가 너를 너무 예뻐했네. 나가, 무릎 꿇고 있어."그녀의 말이 끝나자 궁전에 수많은 줄의 규칙의 쇠사슬이 나타나 옥주현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고 그녀를 바깥으로 끌어당겼다.옥주현은 너무 놀라 힘껏 발버둥 쳤지만 소용없었다.“월상몽, 너 무슨 짓이야? 빨리 나를 풀어줘!”“펑!”대문이 닫히고 옥주현은 바깥으로 끌려 나갔다.이곳엔 두 사람만 남았다.월상몽은 천천히 일어나 계단을 내려와 여진수 앞에 섰다.그녀는 키가 1.80 미터에 엄청 컸다.갑옷을 입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매를 완벽하게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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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2화

"너 죽고 싶어?"월상몽은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이때 그녀도 농락당했다는 걸 알았다.여진수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말했다.“네가 먼저 말하라 했잖아.”“들어주지도 못할 거면서 왜 허세를 떨어?”“고작 일이백 개의 신기도 주기 아까워하면서, 여기서 큰소리쳐? 창피하지도 않아?” "이놈, 오만무도하기 그지없구나."그녀는 화가 나 발을 동동 구르며 몸에서 차가운 살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마룻바닥까지 서리로 얼어붙었다.“주현의 체면을 봐서 너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줄게. 지금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해, 그리고 주현을 떠나.”여진수는 놀란 척했다.“그래? 그럼 너무 고맙네. 네 조상들한테까지 고마운데?"여진수의 이런 말투에 월상몽은 더 화가 났다.그녀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별 화려한 수법은 없고, 그냥 주먹을 휘둘러 세차게 그의 얼굴을 내려쳤다.그녀의 주먹에 짙고 포악한 광명의 힘이 서려 있어, 이 한주먹에 하늘까지 구멍이 뚫릴 것 같았다.월상몽의 눈은 차가운 빛으로 반짝였다, 마치 이미 여진수의 결말을 본 듯, 머리가 수박처럼 터진 걸 본 것 같았다.하지만 다음 장면은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그녀의 주먹은 여진수의 얼굴에서 몇 센치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춰 보이지 않는 힘에 막혔다.그녀가 아무리 큰 힘을 사용해도 더 이상 한 치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월상몽의 얼굴색이 바뀌고 벌떡 주먹을 거두더니 다시 한번 주먹을 휘둘렀다.이 주먹에 그녀는 모든 힘을 사용했다, 한방으로 큰 별도 쉽게 파괴할 수 있지만, 여진수의 앞에서 그 효과는 사라졌다."이럴 수가? 네 실력이?"월상몽은 대경실색하며 뒤로 물러서려 했다.그런데 다음 순간, 그녀의 몸이 굳더니 여진수의 한 손에 그녀의 몸이 통째로 들어 올려졌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띠를 잡고 마치 강아지를 들어 올리듯 그녀를 들어 올렸다.월상몽의 얼굴색은 미친 듯이 변하더니, 끊임없이 자신의 강대한 힘을 재촉해 막아내면서 여진수의 속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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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3화

"보아하니 네가 오만하기 짝이 없구나. 아직까지 자신의 형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다니."그는 말을 마치고 손에 힘을 더했다.“짝! 짝! 짝!”힘은 점점 더 커져, 소리가 홀에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아아아, 널 죽여버리겠다. 널 죽여버리고 말 거야!"이때 월상몽은 마치 미친 여자처럼 소리를 질렀다. 엄청난 굴욕감을 느꼈다.그녀는 어려서부터 높은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경외심을 받으며 자랐다.그녀는 한 점의 굴욕도 받아본 적 없었다, 그것도 군대를 통솔하는 여장군이었다.그렇게 그녀는 어떤 사람이든, 특히 남자는 안중에 두지도 않게 되었다.그녀가 보기에,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녀도 할 수 있고, 남자가 할 수 없는 일도 그녀는 할 수 있었다.그렇다면 왜 남자가 필요할까?하지만 오늘 여진수는 그녀에게 제대로 한 수 가르쳐 줬다.다른 사람은 감히 그녀에게 어쩌지 못하는데, 여진수는 절대 그녀를 응석받이로 대할 리가 없다.처음에 월상몽은 크게 여진수를 욕했다.그런데 여진수에게 몇 천 번 몸을 때려 맞자, 그녀는 드디어 자신의 자존심을 거두어들였다.“여진수, 우리 잘 얘기해 보자.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잖아.”그녀의 말투는 좀 부드러워졌고 이전처럼 그렇게 강경하지 않았다.그런데 여진수는 그렇게 쉽게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차갑게 말했다."그럼 네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해?"월상몽은 눈썹을 한 번 찡그리더니 말했다.“너 주제넘지 마. 내가 먼저 얘기하잖아, 선배한테… 아!”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여진수에게 호된 매를 맞았다.그녀의 얼굴 전체가 분노로 빨갛게 달아올랐다.물론 신체적인 고통도 있었다.“그만해, 이 나쁜 놈아, 웃어른도 존경할 줄 모르는 놈, 너... 나 옥주현에게 말하겠어, 그녀의 어머니에게 말하겠어!”“너같이 나쁜 놈은, 그녀와 같이 있을 생각 하지도 마!"월상몽은 완전히 미칠 것 같았다.마음속에서는 마치 수많은 화산이 분출하는 것 같았다.그녀의 분노에 찬 각종 망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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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4화

“그만 때려, 더 때리면 나 죽어. 내가 잘못했어,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줘.”월상몽의 목소리는 완전히 누그러져 애원함이 서려 있었다.다만, 그녀의 눈 밑에는 여전히 한 가닥 원한이 숨겨져 있었다.지금의 굴복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자유를 얻은 후, 제일 먼저 궁전 전체를 활성화시켜 여진수를 탄압할 것이다.그녀의 머릿속에는 이미 여진수에게 복수할 방법이 몇백 가지나 떠올랐고 여진수가 자신을 놓아주기만을 기다렸다.그러나 여진수는 첫눈에 그녀의 마음을 간파하고 그녀를 놓아주기는커녕, 오히려 힘을 더했다."정말 내가 너의 속마음을 모를 줄 알아?!"월상몽은 더 처량한 비명을 질렀다."때리지 마. 내가 정말 잘못했어. 제발 좀 살려줘."월상몽은 미칠 것 같았다. 여진수가 어떻게 그녀의 속마음을 알았는지 몰랐다.여진수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빠르고 세게 때렸다. 그것도 모두 한곳을 때려 상처는 끊임없이 쌓였다.월상몽은 마침내 철저히 무너지고 말았다.“내가 잘못했어, 정말 잘못했어, 내가 오빠라고 부를게, 아니면 아버지라고 부를까? 제발 날 풀어줘.”지금 이 순간, 도도하고 냉정했던 그 여인은 대성통곡하며, 엄청 낭패스러워 보였다.그제야 여진수는 그녀를 놓아주었다.월상몽은 녹초가 되어 땅에 주저앉아, 방금 여진수한테 맞은 곳을 감싸고 눈물을 줄줄 흘렸다. 엄청 불쌍해 보였다.물론 이 모든 건 그녀의 자업자득이다.여진수는 고개를 숙여 월상몽을 내려다보며 물었다.“더 까불 거야?”“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월상몽은 세차게 고개를 가로저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도 깊은 경외심이 깃들어 있었다.그녀는 이 짐승 같은 남자에게 완전히 겁먹었다.이때 그녀의 마음속 유일한 생각은 여진수와 멀어질수록 좋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부축해 일으키며 말했다."그러면 잘 됐네. 어차피 우리는 결국 한 가족인데, 약간의 마찰은 당연히 있을 수 있지."월상몽은 고개만 끄덕일 뿐,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다.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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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5화

옥주현은 더 물어보려 했는데 월상몽은 이미 도망쳤고, 그녀만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곳에 서 있었다.옥주현은 고개를 저으며, 마음속에 쌓인 궁금증을 수렴했다.그래고 다시 여진수의 팔을 잡고, 방긋 웃으며 말했다."오빠, 우리 이모가 너를 받아들인 모양이야.”“그녀는 10만 명의 정예 병사들을 보유하고 있어.”“전부 현신, 즉 현선대 원만의 경계야.”“그리고 유니콘을 타고 전장에서 돌격하면, 그 위력에 하늘도 갈라질 거야. 앞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이모를 찾아가.”여진수의 안색이 살짝 흔들렸다, 이 여인이 이렇게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면, 아까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하는 걸 그랬다.됐다, 어차피 그녀가 여기 있으니 너무 서두를 필요 없다, 나중에 시간이 얼마든지 있다.곧 밤이 되었다.여진수는 여청한과 단둘이 만났다.그녀가 선택한 곳은 교외의 한 농가였는데, 건물 전체를 빌렸다.여진수가 도착했을 때 사방에서 대량의 정예병들이 지키고 있었다.게다가 엄청난 위력의 보물 여러 개가 허공에 박혀 있어, 언제든지 격발 될 수 있을 것 같았다.이곳은 현재 철옹성 삼라 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여진수는 한 경호원의 안내에 따라, 제일 꼭대기 층으로 향했다.이 여인을 다시 보았을 때, 여진수의 눈에는 여전히 경탄하는 빛이 넘쳤다.그녀는 오늘도 여전히 순수한 긴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하지만 구멍이 뚫려 있는 부분이 많아, 하얀 피부가 살짝 보였다.여청한은 엄청 단정해 보였다, 분명 별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확실히 사람에게 그녀가 시시각각 당신을 유혹하는 느낌을 주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는 입가에 중생을 매혹하는 고독한 미소를 살짝 지었다."오셨네요, 앉으세요."그녀는 말하며 반대편 자리를 가리켰다.여진수는 그녀의 맞은편에 앉지 않고 그대로 그녀 옆에 앉았다.이 행동은 그녀를 지키던 여성 경호원들을 화나게 했다.“대담하다!”"우리 주인님한테서 빨리 떨어져!""절대 우리 주인님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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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6화

여청한은 한손으로 턱을 괴고, 요염하고 섹시한 붉은 입술로 말했다.“진수 씨, 왜 맞은편에 앉으세요? 설마 제가 당신을 잡아먹을까 봐 그래요?”그녀의 얼굴은 붉고 윤기가 돌았고, 행동 하나하나에 특별한 운치를 띠고 있었다.의지력이 좀 부족한 사람이라면 진작에 짐승으로 변해 덤벼들었을 거다.역시 마황의 여자답게 이런 매력은 세상에서 보기 드물다.여진수는 맑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됐어, 아니야, 갑자기 재미없어졌어."여청한은 깜짝 놀라 물었다.“그게 무슨 말씀이죠?”“네가 예쁘고 매력이 넘치긴 하지만 몇만 년을 산, 늙은이라고 생각하니 재미없어.”여청한의 입가가 떨렸다, 여진수의 말에 충격 받았다.여진수는 주위에 공기 온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걸 예민하게 느낄 수 있었다.역시 나이는 여자에게 엄청난 무기다.몇 초 후, 여청한은 진정을 되찾았고, 웃는 듯 마는 듯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여진수 씨, 잘 생겼지만, 입이 좀 독하네요, 설마 제가 그렇게 싫어요?”그녀의 말투에는 조금의 억울함과 함께, 표정이 아주 적절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지 못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했다. 일반 사람은 물론이고, 마음이 강철같이 굳어도 막을 수 없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이 일었고, 마음속으로 대박이라고 외쳤다.그마저 하마터면 참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배운 지 얼마 안 되는 비법으로 마음을 진정시킬 수밖에 없었다.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여청한은 한심하면서도 의아했다.아까 그녀는 이미 10분의 2, 3의 공력을 사용했지만 여진수는 살짝만 이상하더니 다시 회복되었다.그녀가 아까 사용한 요술은 평범한 선군 마군도 막아내지 못한다.이는 의지력 면에서도 여진수가 일반 선군보다 강하다는 걸 증명한다.여진수가 덤덤할수록 여청한은 더 흥분되어 여진수를 자기 휘하에 끌어들일 생각을 했다.여청한은 일어나 술 주전자를 들고 여진수 곁으로 다가가 허리 굽혀 그에게 술을 따라주었다.그녀가 허리를 굽히자 차가운 머리카락 몇 가닥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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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7화

정신적인 공격은 특히 험악해, 잘못하면 완전히 상대방의 괴뢰가 될 수 있다.여진수는 자신의 정신이 여청한에 의해 무너지는 걸 지켜보았다.결정적인 순간에 그는 놀라운 행동을 했다.“짝!”손바닥으로 그녀의 다리를 내리치자 더욱 청량한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여진수의 그 완벽 무결한 심경은 이렇게 여진수에 의해 한 귀퉁이가 찢어졌고, 그녀의 요술도 이에 따라 격파되었다.여청한의 눈빛이 차가워졌다.여진수가 이런 방법으로 자신의 비술에서 벗어날 줄은 몰랐다.이건 그녀에게 있어서 엄청난 모욕이다.그녀는 한평생 마황 외에 다른 남자와 전혀 접촉이 없었다.“좀 부드러운 방법으로 너를 굴복시키려 했는데 네가 이렇게 나오니 나도 어쩔 수 없어.”여청한은 손가락을 내밀어 여진수의 미간을 찔렀다.이 손가락은 마치 하늘을 찌르는 검처럼 절세의 검기가 서려 있었다.여진수는 이미 정신을 차렸다.수위의 싸움은 이 여인은 전혀 두렵지 않아 즉시 주먹을 휘둘러 그녀와 싸웠다.쌍방의 몸은 부딪치자마자 물러났다, 첫 번째 교전에서 비겼으니, 누구도 상대방을 어찌할 수가 없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지금까지 마비의 허벅지를 한 대 때릴 수 있는 사람이 마황 말고 나밖에 없겠지?”여청한이 말했다."진작부터 나인 걸 알았어?"“물론이지.”여진수는 몸을 움직이며 말했다.“마황 마비의 살기는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어.“처음엔 안 믿었는데 실제로 보니 역시 명불허전이네.”말을 마치고 그는 일부러 코에 대고 손을 흔들었다.그런데 여청한은 화내지 않고, 오히려 웃기 시작했다.“너의 이런 언어 공격은 나에게 쓸모없어.”“이미 나의 신분을 알았으니 내게 굴복하는 게 제일 좋은 선택이다.”“그렇지 않으면 네가 감히 마황의 여자에게 지옥의 곤용술을 사용한 것만으로도 너를 천백 번 죽일 수 있어.”여진수는 깜짝 놀랐다. 이 여인 능력이 뛰어난데? 뜻밖에도 이렇게 빨리 마연수를 찾아냈어?하지만 그는 이런 위협을 천 번도 넘게 들어서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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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8화

선계의 어느 곳.한 청년과 노자가 대국하고 있었다.청년은 바둑을 두며 말했다."어르신, 인간계에 그 여진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셨어요?"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들었어, 인간세상에 그렇게 천리를 거스르는 소년이 나타났다니, 드문 일이구나.""이놈이 아무도 안중에 두지 않고 제멋대로 날뛰면서 우리 선계의 위엄을 무너뜨렸으니, 조상님께서 그를 좀 혼내줘야지 않겠습니까?”"네 말도 일리 있어."노인은 바둑을 한 수 두고 왼손을 뒤집자, 손바닥에 핏빛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났다.이 검은 마노로 만든 거라, 반투명한 검 내부에 흉악한 핏빛 구렁이 한 마리가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고 있었다.이 검을 보더니 청년은 살짝 감동된 표정이었다."살육의 검, 조상님 이건?"노인은 호호 웃으며 말했다."여진수는 비록 큰 죄를 지었지만, 타고난 자질이 좋으니, 그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만일 그가 이 검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내가 그를 제자로 삼겠다.그는 말을 마치고 검을 무작위로 하계로 던졌다.한 줄기 핏빛 유광이 경계를 뚫고 나가, 쿵 소리와 함께 학원 광장에 덜어졌다.검의 소리가 아홉 날 울렸고, 한 줄기 한 줄기 혈색의 살기가 세차게 포효하는 바다같이 사방으로 세차게 부딪쳤다.학원 내의 많은 진법이 순식간에 펼쳐졌지만, 이 살육의 검을 당해낼 수 없어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말았다.빙하, 옥주현과 조철추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하지만 이 검을 보자 다들 얼굴색이 변했다.“살육 선군의 살육의 검.”“선군까지 움직인 건가?”"큰일이다. 빨리 이 검의 살육 기운을 제압해. 그렇지 않으면 진법이 파괴되면 학원 전체가 감염되어 살육밖에 모르는 괴뢰로 변할 거다."그들은 빠르게 움직여 자신의 수위로 그 검을 억제하기 시작했다.…두 사람은 짧은 시간 내에 수만 차례나 교전하더니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 보며 물러났다.여진수의 기운도 좀 흐트러졌다.여청한도 마찬가지다.양측은 방금 온 힘을 다했지만, 누구도 상대방을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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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9화

여진수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더니 여청한의 얼굴에 이상한 표정이 나타났다.“살육 신군까지 움직였네, 큰 도움이 됐어. 따라가 봐야지, 얻을 수 있는 게 있을 수도 있어.”그렇게 그녀도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학원에 몇 명 여자애들과 얼음 지네까지 움직였다.하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살육의 검에서 퍼지는 살기의 속도만 조금 늦췄을 뿐이었다.옥주현의 안색이 창백해졌다."안돼, 우린 기껏해야 10분밖에 못 버텨."조철추는 울상을 지으며 계속해서 자신의 힘을 더했다."다 끝났어, 내가 살육 선군을 건드렸어, 나중에 나를 죽이려 할 텐데."말은 비록 그렇게 했지만,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역시 의리가 강한 여자다.빙하 역시 모든 힘을 다해 등 뒤로 눈처럼 하얀 큰 뱀이 나타나 위엄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찰칵!”얼마 못 버티고 그들이 만든 보호막에 금이 생기고 살기가 번져 나와 조철추의 얼굴을 스쳤다. 그러자 즉시 선혈이 흘러나왔다."큰일이야, 우린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더 세게 누르면 나중에 폭발했을 때 살상력이 더 커질 거야. 빨리 사람들을 불러, 학생들을 전부 대피시켜.""괜찮아, 내가 왔어."그들이 포기하려던 순간, 여진수가 제때에 나타나 한 손으로 보호막을 누르자, 그 금들은 빠르게 사라졌다.그들은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조철추는 그대로 땅바닥에 녹초가 되어 말했다."휴, 네가 제때 왔으니 다행이야, 그렇지 않았다면 우린 끝이야."“수고했어.”여진수는 무거운 표정으로 잠시 억제당한 살육의 검을 바라보며 물었다."누가 나에게 이 검의 유래를 알려줘."조철추는 이마에 땀을 닦으며 말했다.“이건 살육의 검, 살육 선군의 유명한 보배야, 이미 통영 했어, 우린 빨리 그걸 치워야 해, 그렇지 않으면 시한폭탄과 마찬가지야.”"선군 수준의 강자까지 나를 공격해? 내가 그 정도인가?"여진수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반짝이더니 앞으로 걸어갔다. 그의 몸은 보호막을 뚫더니 말했다."선군의 보배가 얼마나 큰 위력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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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0화

“저 자식…”여청한의 눈에 놀라움이 가득했다."저 자식이 어떻게 이럴 수 있지? 그 많은 살육 검기를 삼켰는데 겉으로 보기엔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아."이건 보통 보물이 아니라 선군의 성도 지보다.그 위에 모든 검기는 규칙의 힘을 내포하고 있다.수량이 많은 건 고사하고, 단 한줄기라도 조철추나 다른 사람더러 흡수하라면 절대 흡수할 수 없다.반쯤 죽을 수도 있다.그런데 여진수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고유한 생각을 완전히 깨뜨렸다.조철추는 힘껏 눈을 비비며 말했다.“나 꿈꾸고 있는 거 아니지?”옥주현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꿈 아니야, 우리 오빠가 이렇게 대단해."빙하는 아무 말없이 이상한 표정으로 눈망울만 반짝이며 여진수를 계속 쳐다보았다.그리고 이때 폭풍우 속에서 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렸다.단전 내에 그 신비한 물건이 흡수한 에너지는 엄청났다.어떻게 환산하면 여진수가 신왕의 경지에 발을 들여놓기에 충분하다.그런데 아직도 배가 부르지 않았다, 위가 엄청 컸다.그리고 이때 선계에서 선군과 대국하고 있는 청년은 그 자리에서 놀랐다.“어떻게 이럴 수 있지? 어떻게 한 거지? 저놈이 조상님의 살육 검기를 삼키고 있어요.”살육 선군 또한,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자신의 긴 수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십중팔구 이 후배는 살육의 검 못지않은 위력을 가진 보배를 가지고 있을 거야."청년의 표정은 더없이 엄숙했다."설마 그놈 뒤에도 선군이 있어서 그를 지켜주고 있는 건 아니겠죠?"살육 선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건 잘 모르겠다. 두고 보자."시간은 빠르게 30분이 지나갔다.여진수가 삼킨 살육 검기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아, 원래 진홍색이던 보검도 색이 많이 어두워졌다.이건 살육의 검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었다는 걸 대표한다. 이에 살육 선군도 참을 수 없었다.그러나 아쉽게도 이 검은 이미 하계로 내려가 그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오직 여진수가 그 검 앞에서 무릎 꿇고, 그 검의 지배를 받아야만, 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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