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어게인, 비긴: Chapter 1511

1511 Chapters

제1511화

“뭐? 기생오라비는 무슨! 이 사람은 근육도 탄탄하고 늑대 같은 반전 매력이 있거든? 됐어! 지연이한테나 보여줘야지!”곽승재를 흘겨본 고은서가 핸드폰을 들고 다른 방으로 가버렸다.대표이사실.눈치 빠른 주민기는 곽승재의 기분이 잔뜩 가라앉아 있다는 걸 단박에 알아챘다.사실 곽승재는 고은서에게 구애하다 결혼에 골인한 이후, 직원들에게 한결 부드럽고 인간미 있어졌다.‘그런데 오늘은 왜 이러시는 거지?’주민기가 용기를 내어 물었다.“대표님,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주민기를 힐끔 쳐다본 곽승재가 담담히 물었다.“만약 주민기 씨 아내가 주민기 씨한테 흥미를 잃었다면 어떡할 겁니까.”“저랑 아내는 금슬이 좋아서 그런 일은 절대—”말을 이어가던 주민기가 문득 무언가를 깨닫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대표님, 혹시… 사모님이 대표님께 흥미를 잃으신 겁니까?”주민기는 곽승재가 미간을 찌푸리기 전에 급히 말을 덧붙였다.“같이 오래 지내다 보면 좀 지겨울 때가 올 수도 있죠. 사모님 취향에 스타일을 좀 바꿔보시는 건 어떠세요?”그날 밤.자료를 정리하고 있던 고은서는 욕실에서 달랑 수건 한 장을 걸치고 나온 곽승재를 보며 저도 모르게 입을 떡 벌렸다.머리카락에서 흘러내린 물방울은 목선을 따라 가슴, 복근, 그리고 선명한 하복부 V라인까지 흘러내렸다.게다가 조명 아래 서 있던 탓에 근육이 한층 더 도드라져 보였다.“뭘 그렇게 봐?”곽승재가 고은서에게 차갑고 도발적인 눈빛을 던졌다.“…”고은서가 눈을 빛내며 중얼거렸다.“이것도 나름 괜찮네. 은서준이 이렇게 하고 나오면 꽤 매혹적이겠어.”“…”곽승재의 눈빛이 크게 흔들렸다.순간, 부끄러움과 분노가 한꺼번에 치밀어 올랐다.그는 단전에서 끓어오르는 욕망을 참을 수 없었다.수건을 홱 벗어 던진 곽승재가 거친 손길로 고은서를 침대 위로 밀쳤다.이 일에 있어 그는 언제나 굶주린 짐승 같았다.하지만 고은서는 다음 날 아침 유명 스타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어 남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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