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아저씨가 이렇게 서현이 손 붙잡고 계시는 거, 창피하지도 않으세요?”여진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창피하지 않냐는 말을 듣고 순간 말이 막혔다.“...”곁에 서 있던 집사가 나지막이 말했다.“도련님, 말조심하셔야 합니다. 저희 회장님께서 도련님을 아끼시니 참고 계신 거지, 선은 지켜야지요.”이윤희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살아생전 이런 광경을 다 보게 될 줄이야.최고 재벌 여진겸과 재계 신흥 강자 하승민이 동시에 한 여자를 붙잡고 실랑이를 벌이다니, 그것도 지서현을 두고 말이다.그녀는 하승민이 오해했다는 것을 눈치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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