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서현과 소문익은 이미 공항 로비에 도착했고 소아린과 엄수아는 그녀를 배웅하러 나와 있었다.소아린은 아쉬운 눈빛으로 지서현을 바라봤다.“서현아, 진짜로 가는 거야?”지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었다.“응, 잠깐 다녀오는 거야. 다시 돌아올 거니까 걱정하지 마.”소아린은 그녀의 배를 살며시 만지며 말했다.“이젠 무조건 아기부터 챙겨야 돼. 나, 이 아기 고모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니까.”엄수아는 그녀를 꼭 안았다.“서현아, 너 진짜 그냥 가는 거야? 하 대표님은 아직도 네가 떠나는 거 모르잖아.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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