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บทที่ 241 - บทที่ 250

“당연히 좋은 소식 알려줘야지, 안에 계신 여자분께.”도빈이 슬쩍 웃으며 말했다.지나는 곧바로 한마디 하려다, 도빈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보고는 눈을 가늘게 뜨며 의심스레 따라붙었다.심문실 안.신아는 더는 울지 않았다. 울다 지쳐 이제는 눈물도 안 나오는지, 코만 훌쩍이며 멍하니 앉아 있었다.그리고 얼굴에 화장은 다 번져, 더는 보기 힘들 지경이었지만, 그걸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10억... 도대체 어디서 구하지...’‘게다가 15일 동안 구치소도 들어가야 한다니...’생각이 복잡하게 얽히던 그때, 도빈이 문을

지나의 날카로운 톡 메시지를 받았을 때, 강현은 잠시 멍해졌다.문자를 쓴 건 자신인데, 그 말이 그대로 자신에게 되돌아온 느낌이었다.‘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윤슬이 아픈 몸을 이끌고 밥을 차렸던 적이 몇 번이었던가.감기 몸살에, 허리 삐끗한 날도, 심지어 병원 다녀온 날까지...강현은 그걸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여겼다. 특히 가장 최근 기억이 강하게 떠올랐다.그날, 윤슬의 발에는 물집이 터져 있었고, 허리는 파스로 덕지덕지 붙여 놨었다.그런데도 밥상을 차리느라 힘들게 서 있던 윤슬에게 강현은 이렇게 말

“큰일 났다! 빨리 쫓아!”왕호성이 다급하게 외쳤다.경호원들에겐 엘리베이터 전용 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왕호성은 급히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한 손으로는 후방 관리팀에 연락해 엘리베이터 정지 요청을 넣고, 다른 한 손으로는 경비실에 연락해 출입구 통제를 지시했다....엘리베이터 안.강현은 빠르게 내려가는 숫자 표시를 뚫어져라 보며 주먹을 꼭 쥐었다.‘더 빨리, 제발 더 빨리...’마침내 지하 2층에 도착.문이 열리는 순간, 강현은 한 걸음 내딛었다가 그대로 굳었다.출구 앞

“지나야, 너 생각엔... 부태기 회장님은 어떻게 오늘 일 알게 된 걸까?”윤슬이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물었다.“그야 당연히 부강현 때문이겠지. 요즘 네 주변 맴도는 거 회장님도 아시고 계시지 않을까? 아마 누군가 붙여서 감시하고 있었을걸.”지나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윤슬이 의아하다는 듯 다시 물었다.지나는 잠시 말문이 막혀 시선을 피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대충 둘러댔다.“음... 그냥 감이랄까. 뭐, 거의 확실하지 않겠어?”사실은 며칠 전 경찰서에서 자신의 오빠 도빈이 통화하는 걸

윤슬의 얼굴을 본 남자는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웃었다.선천적으로 살짝 올라간 여우 같은 눈매는 그 자체로 장난기와 가벼움을 풍겼다.“어머,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오시다니... 사진보다 훨씬 미인이시네요?”남자는 환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는 바로 정기준이었다.윤슬은 걸음을 멈춘 채 편한 옷차림에 가벼운 인상을 가진 남자를 쳐다봤다.‘잘못 들어온 거 아니야?’순간 그런 생각이 들어 조심스럽게 말했다.“죄송해요, 방에 잘못 들어온 것 같아서요.”말을 마치고 몸을 돌리려던 순간.“아, 아니에요! 잘못 오신 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