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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화

Aвтор: 영하
“그걸 어떻게 알았지?”

부태기가 낮게 물었다.

“직접 들었어요. 이도빈 그 개자식 입으로요.”

강현이 이를 갈듯 말했다.

부태기는 잠시 말이 없었다.

‘직접 이도빈 입에서 나왔다면... 정말 윤슬과 사귀고 있다는 뜻이겠지.’

이미 이렇게 되었으니, 자신도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마음 한쪽엔 염려가 스쳤다.

‘이도빈의 부모가 과연 윤슬을 받아줄까...’

‘배경도 없고, 친정도 없어서 기댈 곳도 없는 애를...’

‘이씨 가문으로 시집가면, 그 삶이 평탄하겠나...’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한 후, 부태기가 말했다.

“이 대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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