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소금이라도 쏟은 거야?”강현은 고개를 돌려 윤슬을 바라보며 물었다. 목소리에는 짜증이 섞여 있었다.“어머, 다른 요리도 너무 짜네...”신아는 하나씩 맛을 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고는 윤슬을 보며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하나만 짠 거면 실수일 수 있는데, 전부 다 이러면...”신아는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며 말을 이었다.“윤슬아, 네가 만든 음식을 내가 먹는 게 싫은 건 알겠는데, 강현도 먹어야 하잖아. 이렇게 하면...”말끝을 흐리던 신아는 갑자기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강현을 바라봤다.“강현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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