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계약서에 따르면, 한신아 씨는 자발적 계약 위반에 해당되었습니다.”“따라서 위약금을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혹시 대신 지불하시겠습니까?”고명이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상훈의 표정은 미동도 없었다.“바로 그 건으로 온 겁니다.”그는 무심한 목소리로 답했다.처음부터 구 대표는 신아의 위약금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강현이 고의로 덮어씌운 누명일 뿐, 납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지금 회사가 뻔뻔하게도 다시 위약금 문제를 꺼내 들었다.이제 아가씨는 과거의 배경 없고, 힘 없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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