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남자에겐 이미 여자 친구가 있다.게다가, 그 여자 친구는 한눈에 봐도 너무 예뻤다.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 얼굴도 톱 연예인 못지않게 눈부셨다.그래서 지나와 남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여성들도 그렇거니 했다.‘저런 커플이면 인정하지...’그러면서도 질투와 부러움이 뒤섞인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남재의 핸드폰 속에는 이미 수십 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각도, 포즈, 조명까지 맞추느라 거의 사진작가 수준이었다.지나는 화면을 힐끔 보고 말했다.“이따 전부 제게 보내 주세요. SNS에 올릴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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