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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화

Autor: 영하
하지만, 그 남자에겐 이미 여자 친구가 있다.

게다가, 그 여자 친구는 한눈에 봐도 너무 예뻤다.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 얼굴도 톱 연예인 못지않게 눈부셨다.

그래서 지나와 남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여성들도 그렇거니 했다.

‘저런 커플이면 인정하지...’

그러면서도 질투와 부러움이 뒤섞인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

남재의 핸드폰 속에는 이미 수십 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각도, 포즈, 조명까지 맞추느라 거의 사진작가 수준이었다.

지나는 화면을 힐끔 보고 말했다.

“이따 전부 제게 보내 주세요. SNS에 올릴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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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734 화

    하지만, 그 남자에겐 이미 여자 친구가 있다.게다가, 그 여자 친구는 한눈에 봐도 너무 예뻤다.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 얼굴도 톱 연예인 못지않게 눈부셨다.그래서 지나와 남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여성들도 그렇거니 했다.‘저런 커플이면 인정하지...’그러면서도 질투와 부러움이 뒤섞인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남재의 핸드폰 속에는 이미 수십 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각도, 포즈, 조명까지 맞추느라 거의 사진작가 수준이었다.지나는 화면을 힐끔 보고 말했다.“이따 전부 제게 보내 주세요. SNS에 올릴 만한

  •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733 화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불편 따위로 ‘이씨 아가씨’의 쇼핑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지나는 금세 매장 한쪽에 전시된 전동 휠을 빌려 타더니,미끄러지듯 매장 사이를 돌아다녔다.‘와, 요즘 세상 진짜 좋네. 걸을 필요도 없다니...’그녀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이동했다.뒤에서는 남재가 묵묵히 따라가고 있었다.한 손에는 쇼핑백 여러 개, 다른 손에는 핸드폰과 영수증이 한가득.그는 속으로 한숨을 삼켰다....오후 다섯 시.남재는 또 다른 매장으로 들어서며 거의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움직였다.발끝 감각이 사라진

  •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732 화

    남재는 차 안에서 잠시 시선을 창밖으로 돌렸다.이 동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어딘가 낯설었다. 지난번 갔던 이씨 집안의 저택 위치와는 달랐다.‘이지나가 이 동네... 이렇게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산다고?’지나가 보낸 위치를 처음 확인했을 땐, 남재는 다시 한번 되물으며 확인까지 했다.혹시 일부러 장난치는 건가 싶어서.하지만 지나는 정말 이 평범한 주택가에 살고 있었다.그 사실이 남재에겐 꽤 의외였다.지나가 조수석에 타자, 남재가 물었다.“어디로 갈까요?”“창담동 쪽으로요.”지나의 대답에 남재의 눈썹이 살짝 움직였다

  •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731 화

    물론 생각만 할 뿐, 진짜 점심시간에 가서 얻어먹을 만큼 뻔뻔하진 않았다. 도빈은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렸다.“윤슬 씨, 병원에서 퇴원한 지 얼마 안 됐잖아.”“근데 너 밥까지 챙겨주면 몸에 무리 가는 거 아냐?”“괜찮대.” 지나가 대답했다.“얼굴도 훨씬 좋아졌고, 어제 하루 종일 출근도 했어.”“벌써 복귀했어?” 도빈이 눈썹을 치켜올렸다.“조금 더 쉬지... 솔직히 일 안 해도 구남재한테 받은 합의금이면 평생 편하게 먹고 살 텐데.”지나는 한숨을 쉬었다.“나도 그렇게 말했는데, 듣질 않아요. 그 작은 회사에서 뭘

  •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730 화

    옆자리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신아는 하마터면 손에 쥔 포크를 부러뜨릴 뻔했다.지나의 뻔뻔한 말투가 귀에 거슬려 견딜 수가 없었다.‘보고 마음에 들면 다 산다고? 미쳤나 봐.’‘그럼, 백화점 가서 맘에 드는 브랜드 매장 하나 통째로 사달라 해도 되는 거야?’‘아니, 그보다 구남재를 직접 끌고 다니겠다고?’신아는 이를 악물었다.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억지 미소를 유지한 채 손끝을 꽉 쥐었다.지금 당장 저 여자 머리채라도 잡아야 속이 풀릴 것 같았다.‘분명히 일부러 저러는 거야. 지나 엄마가 원래 두 사람 엮어보려는

  •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729 화

    남재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이어갔다.그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 안에는 피로와 단념이 묻어 있었다.“이지나가 예전에 널 적대한 건, 네가 먼저 걔 친구를 건드렸기 때문이야.”“이지나가 아무 이유 없이 너를 괴롭혔다면, 나도 끝까지 따졌을 거야.”남재는 잠시 숨을 고르고 나서 덧붙였다.“이번 일로 둘 사이의 앙금은 끝내자. 그리고 부강현 전처도 더는 건드리지 마.”“앞으로 널 지켜볼 거야.”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남재는 돌아섰다. 그의 돌아서는 뒷모습은 단호하고 냉정했다.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복도엔 적막만이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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