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는 한창 파일을 고르는 데 몰두하고 있었다.그때, 책상 위에 놓인 전화기가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따르르르-도둑질이라도 하듯 불안한 마음 때문일까?예상치 못한 벨소리에 제나는 온몸이 움찔거렸다.그리고 가슴은 미친 듯이 쿵쾅거렸고,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진정할 수 있었다.그녀가 핸드폰을 집어 들자, 화면 위로 ‘차경후’라는 세 글자가 번쩍였다.순간, 제나의 손끝이 파르르 떨렸다.전화가 끊기기 직전, 제나는 간신히 통화 버튼을 눌렀다.“여보.”목소리는 작았고, 핸드폰을 쥔 손가락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신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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