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신하들이 번갈아 가며 끊임없이 알현을 청하니, 황제도 짜증이 극에 달했고, 신선이 되는 것은커녕, 편히 살 수도 없게 되었다. 왕보장은 적절한 때에 그의 귀에 바람을 넣었다. 이렇게 계속 시끄럽게 굴면, 황제의 신선 수련 대업은 평생 결실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어차피 태자를 세워야 하니, 삼황자가 만인의 기대를 받는 지금, 그를 동궁에 불러들여 명실상부하게 정사를 이어받게 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 황제는 마음이 편하고, 황후는 마음이 놓이며, 신하들은 안심하고, 태자 역시 정사를 처리하는 데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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