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둘도 없는 황제의 은총은 원하는 자에게는 귀한 것이겠지만, 원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녀는 황제의 은총을 바라지 않았을뿐더러, 그녀가 바라는 것은 오직 심장안이었다.만약 그와 함께할 수 없다면, 설령 용좌를 그녀에게 준다고 한들 아무 의미가 없었다. 남 서고로 돌아온 호진충의 풀죽은 모습에 기양은 실패를 감지했다.호진충은 호통을 들을까 봐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폐하, 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폐하의 마음을 전하였고 분명 흔들리는 눈치였습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한 일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