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Bab 1131

1131 Bab

제1131화

하지율은 고지후를 맞이하기가 무섭게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고지후는 묵묵히 그녀의 말을 경청했다.이야기가 흘러 하지율이 연상진의 밑바닥까지 털어버릴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말하자 그제야 고지후는 낯선 기시감을 느낀 듯 그녀의 눈동자를 똑바로 응시했다.“이 계획, 정기석 씨가 짜준 거야?”하지율 같은 비즈니스 입문자의 머리에서 나올 법한 전략이 아니었다.설령 그녀가 꾸준히 경영 지식을 쌓아왔다 한들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거친 풍파를 겪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떠올릴 수 없는 발상이었다. 이 수를 던진 사람은 분명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고수일 터. 강병주일 리는 없었다. 그 역시 세상 물정 모르는 신출내기에 불과하니까. 함우민도 제외였다. 그가 이토록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위인이었다면 손형원의 덫에 걸려 허우적대고 있지도 않았을 테니. 그러니 남은 가능성은 정기석뿐이었다.하지만 고지후는 직감적으로 정기석도 아닐 거라 확신했다. 정기석의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는 태생이 정파에 가까운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수단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고 해도 연상진의 뒤통수를 쳐서 밑바닥까지 긁어내겠다는 건 단순히 말로만 되는 일이 아니었다. 반드시 어둡고 더러운 수법이 동원되어야만 가능한 일이었다.“정기석 씨는 아니야.”하지율은 짧게 대답할 뿐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고지후 역시 그녀가 입을 닫자 굳이 캐묻지 않았다. 그저 단종건이 돕고 있거나, 강병주가 제 아버지에게 부탁해 짜낸 묘책일 거라 짐작할 뿐이었다.“하지율,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일러둘 게 있어. 연상진을 네가 판 함정으로 끌어들이려면 너 역시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만 해.”고지후는 이 계획의 핵심을 단번에 꿰뚫어 보았다.“네가 놈의 계략에 완전히 말려들었다고 믿게 만들어야 다음 수를 끌어낼 수 있다는 뜻이야. 다시 말해 연상진이 마음 놓고 너를 공격하게끔 판을 깔아줘야 한다는 거지. 만약 연상진이 조금이라도 의심을 품거나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 계획은 시작도 못 해보고 무너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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