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호는 통화를 끝내자마자 차승혁에게 상황을 보고했다.“지 대표님께 신세 지지 않아도 되겠네요.”차승혁이 말했다.“하지만 이번에 도움 주신 건 기억하고 있겠습니다.”차승혁은 친구 허진혁, 주민욱과 함께 당구를 치고 있었는데 차승혁이 전화를 끊자마자 주민욱이 비아냥댔다.“우리 희연 씨 인기 많다. 희연 씨 본인도 경쟁자가 많은데 작품까지 경쟁자가 많으면 쓰나?”차승혁이 덤덤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도로 넣더니 당구를 휘둘렀다.“너 졌어.”“이런 젠장...”주민욱이 참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었다.“아니, 너는 어떻게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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