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하의 생각이 무척 궁금했다.허인하는 정말 아무 망설임도 없이 이혼을 결정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칼처럼 자른 건지 알고 싶어졌다....이튿날.도아영은 점심부터 화장대 앞에 앉아 치장하기 시작했고 옷만 고르는데도 한 시간 넘게 걸렸다.“이 옷들은 다 너무 싸 보이네, 입어도 기품이 안 나잖아.”도아영이 투덜거리자 전미정이 아부하기 시작했다.“아가씨는 얼굴이 예쁘잖아요. 옷은 그냥 장식일 뿐이에요.”“내가 주문한 것들은 아직 안 왔어요?”강현재가 준 20억 중, 도아영은 하민아한테 줄 몇백만 원짜리 스카프 하나만 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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