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영은 옆에서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강현재가 서류 봉투를 받아 들고 막 열려고 하는 순간, 양우진이 갑자기 말했다.“이 서류 봉투, 뜯었던 흔적이 있는 것 같은데?”도아영은 순간 당황하며 재촉했다.“뜯었다고? 아닌 것 같은데? 빨리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확인해 봐.”강현재는 별다른 의심 없이 봉투에서 사진 몇 장을 꺼냈다.그러자마자 그는 분노로 얼굴이 검게 변하며 사진을 바닥에 던져 버렸다.임승호도 그 광경을 목격했다.사진 속에는 허인하와 윤은찬이 마주 보고 있는 모습, 그리고 그가 허인하의 차 문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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