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앞으로는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될 것이다. 수안의 회사 규모는 꽤 컸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면 협업이 성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채이와 일하면 편한 때가 많았고, 채이에게 능력이 있다는 것도 수안은 잘 알고 있었다.채이의 기획안은 아이디어가 새롭고 감각적인 경우가 많았다. 수안은 채이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었다.“자, 다 같이 한잔합시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회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뛰어난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우리 회사 역시 더 커졌으면 합니다.”“제가 여러분에게 약속할게요. 열심히 일한 만큼 받을 것은 빠짐없이 챙겨 드리겠습니다. 다른 회사보다 훨씬 낫게 대우해 드릴 자신도 있어요.”“이 회사는 제가 직접 하나씩 키워 온 곳입니다. 이 회사를 위해 저도 많은 노력을 했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이 일을 진지하게 대했으면 합니다.”“앞으로 마음이 불편한 일이 있거나 회사에 건의하고 싶은 점이 있으면 언제든 바로 찾아오세요. 우리가 함께 고쳐 나가면 됩니다.”채이는 최대한 진심을 보여 주었다. 자신이 직접 뽑은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앞으로도 여러 프로젝트가 차례로 진행될 것이고, 작은 회사도 점점 커지고 있었다.두 사람뿐이던 회사가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처음 혼자 회사를 떠났을 때, 채이는 자신에게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자신이 버티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의심한 적도 있었다.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흔들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버티고 나니, 채이는 분명 더 나아지고 있었다.설희는 회사가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기뻤다. 어느새 설희는 이 회사의 오래된 사람, 말하자면 창립 멤버 같은 위치가 되어 있었다.채이와 설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을 겪었고, 많은 고생도 했다. 그러나 채이는 설희를 한 번도 소홀히 대한 적이 없었다. 이제 설희는 회사 안에서도 원년 멤버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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